친일파와 친일인명사전

소개글

친일파와 친일인명사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누구를 위한 친일인명사전인가?

일제공권력의 하녀와 문화 스타의 변절

천재의 변절

내 안의 친일과 친일인명사전

본문내용

등 소장파 의원 세명이 구속되면서 한층 심해졌다. 국회는 세 의원의 석방동의안으로 맞섰다. 하지만 6월 6일 중부경찰서장이 경찰을 이끌고 반민특위를 습격했다. 그것으로 친일파 처리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무너졌다. 국회 프락치 사건에 의해 좌파계열 정치단체에 축출이 시작되었고, 결국 친일파는 정계, 관료, 군대, 경찰, 경제계, 학술문화계를 지배하게 되었다. 이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친일인명사전으로까지 오게 된 것이다.
친일인명사전은 왜 우리를 위한 역사 규명인가? 난 그 이유를 내 안의 친일적 성향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친일은 자기안위적이고 기회주의적이면서, 배반적이고, 비인간적이면서, 이기적이고, 권력추구적이면서, 현실타협주의적이고, 시스템에 대한 수동적인 마음을 지닌 것들이 그 핵심적인 요소를 이루고 있다. 온갖 부정적인 모습 투성이지만 이것들은 우리의 마음 한 구석에서 언제나 고개를 들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친일을 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의 친일은 단순히 일본 편에 붙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위기에 처해있을 때 인간이 그것에 적응하려 하듯이 친일 같은 일그러진 적응도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친일인명사전은 중요하다.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알려 주는 귀중한 역사규명이다. 이것은 반민특위가 구성되면서 꼭 해결되었어야 했다.
역사에 만약에라는 표현을 쓰면 안되지만, 만약 친일파 척결이 되었다면 우리사회는 어떤 모습이 되었을까? 일각에서는 친일파였던 박정희가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이 어려웠을 것이었다고 말한다. 또한 일제 때 친일파들이 가진 직업적 노하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박정희문제는 여러 가지 의견이 많지만 당시의 경제정책적인 면에서 그가 행했던 방식은 ‘트렌드’였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나도 이 말에 동감한다. 따라서 굳이 박정희가 없더라도 고도성장을 이루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각종 경제주체들의 역할은 그가 있을 때와 비슷했을 것이다. 또한 친일파들이 가진 직업적 노하우는 그들의 기회주의적인 면과 이기적인 면을 봤을 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익을 볼 수 있는 쪽으로 사용되지는 않을 것 같다. 친일은 굳이 해야겠냐는 것이 아니다 원래 되어있어야 했었다.
< 참고문헌 >
1.뉴데일리, “친일인명사전 역사인식 낡았다-이영훈 서울대 교수 자유기업원기고“, 2008.05.17.
2.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제 1차 국민공청회기조발제문, “친일파의 개념과 범주”, 이만 열.
3. 강만길, 『20세기 우리역사), 창비, 파주, 1999.
4. 필립 짐바르도, 『루시퍼 이펙트』, 이충호·임지원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서울, 2007.
5. 반민족문제연구소, 『친일파 99인 3』, 돌베개, 서울, 1995.
6. http://blog.naver.com/tcasuk?Redirect=Log&logNo=40002729910
친일경찰 전봉덕 인용
7. http://blog.naver.com/uuuau?Redirect=Log&logNo=40003732987
친일경찰 최연 인용
8. http://blog.naver.com/uuuau?Redirect=Log&logNo=40003732786
친일경찰 노주봉 인용
9. http://blog.naver.com/uuuau?Redirect=Log&logNo=40003732903
친일경찰 최경진 인용
10.http://blog.naver.com/liskangel?Redirect=Log&logNo=140020218276
친일경찰 김덕기 인용
11. 서중석,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역사문제연구소, 웅진지식하우스, 서울, 2005.

키워드

친일파,   친일인명사전,   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