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것을 순수문학으로 표현한 작가 김동리(金東里/김시종)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해당 자료는 10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0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가장 한국적인 것을 순수문학으로 표현한 작가 김동리(金東里/김시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작가 연보

Ⅱ. 작품 해석

 1. 화랑의 후예
 2. 무녀도
 3. 바위
 4. 황토기
 5. 역마
 6. 사반의 십자가
 7. 등신불
 8. 까치소리
 9. 을화

Ⅲ. 작가의 문학관

Ⅳ. 김동리 문법의 존재방식- 숭고의 정체

Ⅴ. 작품경향 - 순수문학, 샤머니즘

Ⅵ. 문학사적 의의

Ⅶ. Reference

본문내용

도』,『황토기』,『을화』를 중심으로 살펴보려 한다.
작품 경향은 인생의 구경(究境)을 탐구하는 문학 정신을 주창하여 운명의 문제를 폭넓게 형상화하였고 해방 후에는 새로운 휴머니즘을 작품에 구현하고자 했다.
김동리 소설의 전체적인 주제는 \'운명\'이다. 정확하게는, 인간이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힘을 형상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그가 추구하는 \'생명의 구경적 형식\'의 본질이 운명으로 파악되었음을 의미한다.
김동리의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인간성 옹호에 바탕을 둔 순수 문학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보편성을 지니면서도 한국적 인간상이 철저히 조명되고 있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한국적 인간상의 조명은 토속적, 샤머니즘적 세계에 천착해 온 작가 의식의 반영이라 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작가 의식은 운명에의 순응 또는 종교적 구원의 갈망이라는 주제로 나타난다. 후기에 들어 김동리는 보편적인 휴머니즘의 세계에 관심을 기울였는데, 이는 이전 작품들의 세계를 종합하여 확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김동리의 \'삶의 구경 탐구\'로서의 문학관>
우리는 한 사람씩 천지 사이에 태어나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천지 사이에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통하여 적어도 우리와 천지 사이엔 떠날래야 떠날 수 없는 유기적 관련이 있다는 것과 이 \'유기적 관련\'에 관한 한 우리들에게는 공통된 운명이 부여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들에게 부여된 우리의 공통된 운명을 발견하고 이것의 전개에 지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가 이 사업을 수행하지 않는 한 우리는 영원히 천지의 파편에 그칠 따름이요, 우리가 천지의 분신임을 체험할 수는 없는 것이며, 이 체험을 갖지 않는 한 우리의 생은 천지에 동화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에게 부여된 우리의 이 공통된 운명을 발견하고 이것의 타개에 노력하는 것, 이것을 곧 구경적 삶이라 부르며 또 문학하는 것이라 이르는 것이다. 왜냐 하면, 이것만이 우리의 삶을 구경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 김동리의 문학 세계
1) 초기 : 토속적, 샤머니즘적, 동양적 신비의 세계에서 선택. 인간 생명의 허무적인 운명 과 신비함을 추구
작품 - \'무녀도\', \'황토기\' 등
2) 중기 : 625를 계기로 역사 의식과 현실 의식이 강화되면서 참여 의식이 강한 작품 창작
작품 - \'귀환 장정\', \'흥남 철수\', \'실존무\', \'밀다원 시대\', \'역마\' 등
3) 후기 : 보다 근원적인 인간 구원의 문제를 다룸. 근대 문명에 대한 차원 높은 비판 의 식의 형상화
작품 - \'등신불\', \'사반의 십자가\' 등
본격적인 작가론을 의도하고 쓰여진 글들을 보면 김동리 문학의 사상적 배경 연구, 구 조적 특성 연구, 정신사적 연구로 대별된다. 특히 샤머니즘, 불교, 기독교, 휴머니즘, 허무 주의 등을 척도로 각각의 사상적 특성을 작품에서 찾는 연구 경향이 가장 많은데 본고에 서의 접근 방법은 가장 한국적인 것(토속적인 것)을 순수문학으로 표현한 작가로서 그런 의도가 실제 작품속에 어떠한 모습으로 형상화 되었는지 살펴보겠다.
2. 본문
1) 등단시 시대적 배경과 김동리의 문학론
김동리가 문단에 등단한 1930년대 후반기는 우리 문학사가 지적 혼돈과 새로운 주류의 탐색을 특성으로 하는 문학의 혼란기라고 할 수 있다. 30년대 후반 문학의 가장 특징적인 사건은 경향문학과 함께 당대 문단을 주도해 오던 모더니즘의 쇠퇴라는 점이다. 결국 근대성의 추구라는 동일한 뿌리를 가지고 있는 리얼리즘(경향문학)과 모더니즘은 30년대 후반의 비합리적 세계 상태 속에서 합리적 추구 강조를 약화시키며 범근대주의라는 형태로 서로 접근하게 된 것이다.
예술주의 또는 문학주의로 범칭되는 순문학적 경향2)의 대두는 이러한 문학사적 요구에 대한 하나의 응전이라고 할 수 있다. 모더니즘이 합리주의에 근거한 계몽주의적 \'실용론\' 특징을 어느 정도 드러내고 있음에 반해 순수문학은 자율적 미의식의 추구에 보다 적극적이었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김동리는 후자의 문학관을 택하게 되는데, 그는 기존의 순수문학 이론에 자신의 이론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순수문학을 주장하여 그러한 새로운 문학관은 8.15 해방을 전후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먼저 해방 전에 김동리가 추구한 순수문학은 낭만주의 세계관에 기반을 둔 것이었다.
이것은 합리적 이성 개념(모더니즘)을 거부하고 미적 자율성과 유미주의를 보다 전면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해방 이후 김동리가 추구한 순수 문학은 민족문학에 기반을 둔 것이었다. 여기에서 김동리는 사상적 측면에서 민족문학이 곧 순수문학이라는 문학론을 내세워 오류를 범한다. 후에 그의 논리를 비판하는 논의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그는, 민족문학과 순수문학의 중간단계인 제3휴머니즘 3)을 주장하게 된다. 김동리의 논리에 따르면 민족정신은 민족단위의 휴머니즘이므로 제3휴머니즘에 기초한 순수문학이야 말로 진정한 민족문학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민족문학 곧 순수문학이라는 이론은 해방 이후 최근까지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우리는 김동리의 문학이론중 사상적 측면을 배제하고 그의 문학작품에 드러나고 있는 본래의 순수문학의 차원에서 김동리를 평가해 볼까 한다.
2) 순수문학을 주제로 한 작품해설
이제 우리는 김동리가 지니고 있던 문학관에 대해 알아 보았다. 그가 추구한 대부분의 작품이 순수문학이라는 것을 감안할때 정치적인 사상면은 배제되어도 좋다고 본다. 김동리의 순수문학을 위한 연구의 방법론적 차원에서 본고는 한국적, 토속적인 것이 소설 - 무녀도, 황토기, 을화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작품을 들어 설명하겠다.
A. 소재면
위에서 예로든 작품의 소재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공통적인 면이 발견된다. 그것은 여타
의 작가, 작품에서 보기드문 한국적, 샤머니즘적 소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작품을 들어 살펴보면,
모화의 말을 들으면 낭이는 수국 꽃님의 화신으로, 그녀(모화)가 꿈에 용신님을 만나 복숭아 하나를 얻어먹고 꿈꾼지 이렛만에 낭이를 낳은 것이라 했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수국용 신님은 따님이 열 두 형제였다. 첫째는 달님이요, 둘째는 물님이요, 세
  • 가격2,600
  • 페이지수59페이지
  • 등록일2013.10.21
  • 저작시기201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8656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