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지체 참관 보고서 - 발달장애 아동 센터

소개글

정신 지체 참관 보고서 - 발달장애 아동 센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기관소개

Ⅱ. 참관내용

Ⅲ. 심리파트

본문내용

관찰프로그램 : 심리치료 中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2. 심리치료 프로그램에 대하여...
심리치료는 여러 가지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중 몇 가지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놀이치료 프로그램 : 정서 및 행동문제로 부적응을 보이는 아동이 연령에 적합한 사회, 정서적 발달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애착 증진 프로그램 : 부모-아동 간의 불안정한 애착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개선하고 애착관계와 상호작용을 증진시킨다.
*정서-행동 조절 프로그램 : 분노 및 충동성과 과잉활동 등 행동과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이 행동과 감정을 조절하고 사회적 상황에서 적절히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회 인지 프로그램 : 타인의 마음상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한 사회적 관계의 문제를 도와준다.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고 사회성을 증진시켜 또래관계를 개선하고 갈등을 긍정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운다.
*모래 놀이 치료 프로그램 : 여러 가지 figure를 이용해 아동이 자신의 내면상태를 투사하는 과정에서 아동의 심리 상태를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주의력 집중 프로그램 : 주의가 산만한 아동을 대상으로 과제를 적절히 수행하고 또래와의 집단 활동에 적절히 참여하도록 돕는다.
*집단 프로그램 : 유사한 문제를 보이는 아동을 소집단으로 형성하여 필요한 기술과 문제해결 능력을 증진시킨다.
*부모교육 : 아동 발달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문제해결을 촉진, 효과적인 부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 상담 : 성장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상담을 통해 학업을 비롯한 제반 적응을 돕는다.
3. 교실환경
정사각형의 테이블 각 면에 한 사람씩 앉았는데 심리치료 대상인 두 아이가 마주보고 앉고, 선생님과 교사 보조원이 서로 마주보고 앉아 있다. 선생님이 치료를 주도하시고, 교사 보조원은 아이들을 돕는 활동을 했다. 직접 관찰은 불가능했고, 우리는 옆방인 참관실에서 현재 그 방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활동을 비디오로 촬영해 VTR을 통해 관찰할 수 있었다.
4. 관찰 아동
담당자 : 김도연 선생님
심리치료 아동: 김○○ (여) , 만 5세 고기능 자폐
이○○ (남) , 만 6세 아스퍼거 증후군
― 자폐 아동과 아스퍼거 장애 아동의 가장 큰 특징은 또래 친구와 사귀는데 어려움을 갖은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혼자 지내는 경향이 있고 한 가지 주제에 빠져드는 경우 가 많다. 김○○양과 이○○군도 선생님과의 눈맞춤을 피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인사 를 하자마자 몸을 돌려 가버리는 행동을 보였다.
이들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맞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곤란할 수 있다.
심리치료 수업에서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도록 마음의 이론 (theory of mind)를 적용하여 훈련하고 있었다.
과제수행 중에는 여아가 남아 보다 과제에 덜 흥미를 보이며 팔베개로 자주 엎드리 는 모습을 보인 반면 남아는 과제에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며 선생님이 요구하는 질문 에 활발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남아는 계속해서 오답을 말하면서 과 제수행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듯이 보였다. 이 때 선생님이 아동을 촉진하여 정답을 맞 추는 비율을 증가시켜 주었다.
농구 게임을 하는 동안에도 여아는 남아가 게임하는 과정을 선생님과 함께 지켜보며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남아는 여아가 게임을 하는 동안 다른 장난감으로 관심 을 돌리며 다른 사람이 수행하는 과제에 무관심해 보였다.
5. 관찰 내용
우리가 관찰한 프로그램은 심리치료 중 아이들의 사회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써 게임의 형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로 관찰한 것이 바로 얼굴 게임이다. 얼굴 게임은 말 그대로 선생님 얼굴의 표정을 보고 어떤 표정인지 맞추는 게임이었다. 표정은 사람의 마음이 가장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 사람이 화가 났는지, 즐거운지, 슬픈지, 힘든지, 이러한 것들은 표정을 통해 드러난다. 보통은 성장하면서 이러한 것들은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부분이지만 우리 아이들의 경우 이러한 것도 교수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게임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 상태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 것이다. 일단 선생님이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야, △△야, 선생님 봐봐!” 하면서 아이들의 이름을 부른다. 하지만 아이들은 좀처럼 쳐다보는 것이 잘 되지 않았다. 보조원 선생님이 아이들 얼굴을 직접 돌려서 선생님을 향하도록 해야 비로소 선생님을 쳐다보곤 했다. 아이들이 선생님의 얼굴을 쳐다보면 선생님은 한 가지 표정을 지어 보인다. 먼저 선생님이 슬픈 표정을 지어 보이고는 테이블에 각각 다른 표정의 사람 얼굴이 그려진 카드를 몇 개 벌여놓고, 이 중에서 선생님이 지은 표정과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얼굴을 골라 보라고 아이들에게 지시한다. ‘○○야! ○○야! 선생님이 지금 어떤 표정이야? 이 중에서 선생님하고 같은 표정이 어떤거야? 골라서 선생님 줘봐!’ 이런 식으로 아이들의 답을 유도하면, 아이들은 선생님과 같은 표정의 카드를 찾아서 선생님의 손에 올려주었다. 처음에는 조금 헤맸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얼굴을 찾는 시간이 짧아졌다. 그러면 선생님은 이제 카드를 고르고 난 후 그 표정이 어떤 표정인지 물어보았다. 화가 난 표정인지, 슬픈 표정인지, 즐거운 표정인지,,, 이러한 얼굴 게임은 마음이론(Mind theory)을 적용시킨 것이라 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얼굴 게임을 마치고, 선생님은 책을 읽자고 하셨다. 얼굴 게임과 연계되어 책읽기가 진행되었는데, 그림책에 나와 있는 사람들의 얼굴 그림을 보고 어떤 표정인지 아이들이 말해보도록 하는 것이다. 선생님은 그림책의 어떤 얼굴 하나를 짚은 후, ‘○○아, 이건 어떤 표정이니?’ 하고 묻는다. 그리고 선생님도 그 표정을 지어 보인다. 아이들은 곧잘 대답했다.
그 다음으로 선생님은 책을 보면서 하나의 상황, 상황을 설명한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 처한 사람의 기분에 대해서 물었다. 예를 들어, ‘○○아, 어떤 애가 가는데 무서운 개가 왕왕 짖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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