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한국 연극의 개략적 설명
2. 일본 연극의 개략적 설명
3. 일본의 3대 연극(가부키, 노, 분라쿠)
4. 관련 기사
5. 발표를 마치며
2. 일본 연극의 개략적 설명
3. 일본의 3대 연극(가부키, 노, 분라쿠)
4. 관련 기사
5. 발표를 마치며
본문내용
하였으며,인형을 움직 이는 사람 중에서도 인간문화재가 생겨나고 있다.
일본 전통연극의 자랑이며,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가 없을 만큼 인형극으로서 그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었던 것은, 닌교죠루리가 인간의 본질이라는 문제를 파헤쳐, 인형들이 인간본연의 모 습을 인간보다도 더 인간다운 움직임으로 날카롭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7) 太夫(타유우)란?
→太夫(타유우)는 무대전체의 진행을 맡는 감독이자 주역이다.
보통은 혼자서 맡은 장소에 등장하는 인물전체의 말이나 동작, 마음속, 계절이나 정경까지를 조루리로 그려낸다. 어떤 때는 낭낭하게 읊고 때로는 절절하게 이야기하며, 젊은 두사람의 사 랑을 속삭이며, 충의스런 무사의 절개 등을 울려퍼지게 하는 영창으로 무대를 사로잡으며 관객 을 극중으로 빨아들여 간다.
◈관련 기사
노 - 고성서 탈 문화 학술세미나 [연합뉴스 2004-12-07 13:32]
(고성=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경남 고성 갈촌 탈박물관은 7일 고성문화체육센터에서 탈 문화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열규 계명대 석좌교수는 `고성 고을막이', 김채원 무용학 박사는 `탈놀이의 전통과 현대성'이란 제목으로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김 박사는 특히 한국 전통 탈과 일본 가면악극인 노(能)에 사용되는 탈을 비교 분석, "한국 탈은 낙천적이면서 해학적인 측면을 강조, 신명을 연출하는 반면 무표정에 가까운 일본 노오 탈은 한과 슬픔을 내재한 숭고미를 느낄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심상교 부산교육대 교수는 `고성탈의 변화양상 연구' 주제 발표에서 고성탈과 탈춤의 변천사를 설명한뒤 고성오광대와 관련해 탈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이윤석 고성오광대 보존회장, 정해룡 통영문인협회 회장, 이상옥 창신대 교수 등이 토론을 벌였다.
가부키 - [공연] 中 월극·日 가부키 '춘향전' [한국일보 2000-10-24 18:36]
"공연 내내 한국 관객들이 보내 준 긴 박수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장성(浙江省) 문화청 외사처 관밍(官明) 부처장의 말은 흔해 빠진 외교적 공치사가 아니었다.
국립극장대극장의 올해 공연 중 최대 성황을 이뤘던 지난 5월의 `완판 수궁가' 관람 인파와 맞먹는 1회 평균 1,000여 관객이 중국어ㆍ일어판 `춘향전'에 환호했다. 1층 954석의 연일 매진은 물론이다. 한 텍스트의 릴레이공연이라는 외줄타기는 대성공이었다.
19~ 22일 저장성 샤오바이후아(小百花) 월극(Yue Opera)단과 일본의 가부키다누 쇼치쿠(松竹)주식회사가 펼쳤던 `춘향전' 무대의 최대 화제는 남자춘향과 여자 몽룡이었다.
가부키 배우 나카무라 시바자쿠(中村芝雀ㆍ45)와 월극 배우 샤오얀(邵應ㆍ35). 성별은 물론 나이까지 물구나무 섰다. 각각 5세, 10세 이래 남자ㆍ여자 역만 전담해 온 배우다.
미모와 신체는 물론, 발음과 무예 등 기본기를 떼는 데만 6년 걸렸다는 샤오얀은 소생(小生ㆍ젊은 남자)역 전문 국가 2급 배우다. 전통적 미녀의 고장 저장성에는 지금 30개의 월극단이 국고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성을 쓰는 경극과 달리, 본성을 쓰는 월극 배우답게 목소리에 우렁참과 윤기가 흘렀다.
현지에서 공수된 무대 세트와 각교 주자들이 직접 연주한 전통 악기 선율의 흥취속에서 전통 의상 여오즈를 잠자리 날개처럼 걸친 샤오얀이 빛났다.
반면 나카무라씨는 가부키에서 여자역 배우의 발성법, `세리후와마시' 가주는 감흥이 유별났다. 한 자 한 자마다 힘을 줘, 마치 쥐어짜는 듯한 발성법이다. 일상 행동 하나 하나까지 무대 위에서의 모습 그대로였다.
자신의 별명을 묻자, 그는 딴 일을 보고 있던 단원을 굳이 불러 `현재 가부키 최고의 여성 연기자' 라는 애칭을 말하게 했다. “직접 말하는 건 실례”라면서. 가부키 여자 연기로 인간 국보로 오른 아버지 나카무라 자쿠에몬(中村雀古衙門)처럼 되는 것이 꿈이라는 말이 들릴락말락 했다.
그는 가부키 명문 나카무라 가문의 7대 손이다. 대화 내내 가지런히 붙인무릎 위에 두 손을 마주잡는 자세를 결코 흐트러트리지 않았다.
소년시절, 전통 무용은 물론 꽃꽂이와 다도로 다져진 매무새다. `몸짓과 대사에서 가부키 최고의 배우'라는 현재의 정평을 얻기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이 확인됐다.
그가 속한 쇼지쿠 주식회사가 언제든 공연할 수 있는 가부키 작품은 3백여개.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기념 공연된 이래 국내에서는 첫 가부키 무대였다.
하얀 분을 바른 발, 빨간 칠(메하리)을 한 눈둘레, 숯가루에 기름을 이겨바르는 눈썹. 족히 1시간이나 걸려 본인이 직접 완성한 정교한 전통 분장술이 무대를 약동하게 했다.
◈발표를 마치며
세계 각 국가마다 자신들만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이나 한국 역시 독특한 민족 전통의 문화를 과거로부터 이어받아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이러한 전통 문화는 비단 자기 나라 안에서만 향유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나라에도 소개되어 더욱 광범위한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통 문화를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세계화해야 하며, 이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일이 전통예술의 표준화와 정보화를 모색하는 것이며, 전통 예술의 창조적 계승을 통한 문화 창조력을 제고하여 전통 예술의 상품화를 통한 문화 경제력을 제고하는 일일 것이다. 전통 문화의 체계를 표준화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구전으로 내려오는 민속 공연 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들 같은 경우는 소중한 문화 유산들이지만 체계화가 덜 되어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는 것들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통 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통한 발전적인 세계화일 것이다. 창조적 계승이란 현대적 공연요소의 도입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전통 예능의 형식에 현대적인 내용을 소재를 하여 공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시사적인 소재나 대중 가요 등 현대를 살아가는 대중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만한 요소를 잘 활용하여 전통 예능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도모한다면 대중들에 의한 창조적 발전이 가능할 것이며, 일본 전체의 문화 뿐 아니라 우리 한국의 문화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일본 전통연극의 자랑이며,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가 없을 만큼 인형극으로서 그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었던 것은, 닌교죠루리가 인간의 본질이라는 문제를 파헤쳐, 인형들이 인간본연의 모 습을 인간보다도 더 인간다운 움직임으로 날카롭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7) 太夫(타유우)란?
→太夫(타유우)는 무대전체의 진행을 맡는 감독이자 주역이다.
보통은 혼자서 맡은 장소에 등장하는 인물전체의 말이나 동작, 마음속, 계절이나 정경까지를 조루리로 그려낸다. 어떤 때는 낭낭하게 읊고 때로는 절절하게 이야기하며, 젊은 두사람의 사 랑을 속삭이며, 충의스런 무사의 절개 등을 울려퍼지게 하는 영창으로 무대를 사로잡으며 관객 을 극중으로 빨아들여 간다.
◈관련 기사
노 - 고성서 탈 문화 학술세미나 [연합뉴스 2004-12-07 13:32]
(고성=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경남 고성 갈촌 탈박물관은 7일 고성문화체육센터에서 탈 문화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열규 계명대 석좌교수는 `고성 고을막이', 김채원 무용학 박사는 `탈놀이의 전통과 현대성'이란 제목으로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김 박사는 특히 한국 전통 탈과 일본 가면악극인 노(能)에 사용되는 탈을 비교 분석, "한국 탈은 낙천적이면서 해학적인 측면을 강조, 신명을 연출하는 반면 무표정에 가까운 일본 노오 탈은 한과 슬픔을 내재한 숭고미를 느낄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심상교 부산교육대 교수는 `고성탈의 변화양상 연구' 주제 발표에서 고성탈과 탈춤의 변천사를 설명한뒤 고성오광대와 관련해 탈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이윤석 고성오광대 보존회장, 정해룡 통영문인협회 회장, 이상옥 창신대 교수 등이 토론을 벌였다.
가부키 - [공연] 中 월극·日 가부키 '춘향전' [한국일보 2000-10-24 18:36]
"공연 내내 한국 관객들이 보내 준 긴 박수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장성(浙江省) 문화청 외사처 관밍(官明) 부처장의 말은 흔해 빠진 외교적 공치사가 아니었다.
국립극장대극장의 올해 공연 중 최대 성황을 이뤘던 지난 5월의 `완판 수궁가' 관람 인파와 맞먹는 1회 평균 1,000여 관객이 중국어ㆍ일어판 `춘향전'에 환호했다. 1층 954석의 연일 매진은 물론이다. 한 텍스트의 릴레이공연이라는 외줄타기는 대성공이었다.
19~ 22일 저장성 샤오바이후아(小百花) 월극(Yue Opera)단과 일본의 가부키다누 쇼치쿠(松竹)주식회사가 펼쳤던 `춘향전' 무대의 최대 화제는 남자춘향과 여자 몽룡이었다.
가부키 배우 나카무라 시바자쿠(中村芝雀ㆍ45)와 월극 배우 샤오얀(邵應ㆍ35). 성별은 물론 나이까지 물구나무 섰다. 각각 5세, 10세 이래 남자ㆍ여자 역만 전담해 온 배우다.
미모와 신체는 물론, 발음과 무예 등 기본기를 떼는 데만 6년 걸렸다는 샤오얀은 소생(小生ㆍ젊은 남자)역 전문 국가 2급 배우다. 전통적 미녀의 고장 저장성에는 지금 30개의 월극단이 국고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성을 쓰는 경극과 달리, 본성을 쓰는 월극 배우답게 목소리에 우렁참과 윤기가 흘렀다.
현지에서 공수된 무대 세트와 각교 주자들이 직접 연주한 전통 악기 선율의 흥취속에서 전통 의상 여오즈를 잠자리 날개처럼 걸친 샤오얀이 빛났다.
반면 나카무라씨는 가부키에서 여자역 배우의 발성법, `세리후와마시' 가주는 감흥이 유별났다. 한 자 한 자마다 힘을 줘, 마치 쥐어짜는 듯한 발성법이다. 일상 행동 하나 하나까지 무대 위에서의 모습 그대로였다.
자신의 별명을 묻자, 그는 딴 일을 보고 있던 단원을 굳이 불러 `현재 가부키 최고의 여성 연기자' 라는 애칭을 말하게 했다. “직접 말하는 건 실례”라면서. 가부키 여자 연기로 인간 국보로 오른 아버지 나카무라 자쿠에몬(中村雀古衙門)처럼 되는 것이 꿈이라는 말이 들릴락말락 했다.
그는 가부키 명문 나카무라 가문의 7대 손이다. 대화 내내 가지런히 붙인무릎 위에 두 손을 마주잡는 자세를 결코 흐트러트리지 않았다.
소년시절, 전통 무용은 물론 꽃꽂이와 다도로 다져진 매무새다. `몸짓과 대사에서 가부키 최고의 배우'라는 현재의 정평을 얻기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이 확인됐다.
그가 속한 쇼지쿠 주식회사가 언제든 공연할 수 있는 가부키 작품은 3백여개.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기념 공연된 이래 국내에서는 첫 가부키 무대였다.
하얀 분을 바른 발, 빨간 칠(메하리)을 한 눈둘레, 숯가루에 기름을 이겨바르는 눈썹. 족히 1시간이나 걸려 본인이 직접 완성한 정교한 전통 분장술이 무대를 약동하게 했다.
◈발표를 마치며
세계 각 국가마다 자신들만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이나 한국 역시 독특한 민족 전통의 문화를 과거로부터 이어받아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이러한 전통 문화는 비단 자기 나라 안에서만 향유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나라에도 소개되어 더욱 광범위한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통 문화를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세계화해야 하며, 이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일이 전통예술의 표준화와 정보화를 모색하는 것이며, 전통 예술의 창조적 계승을 통한 문화 창조력을 제고하여 전통 예술의 상품화를 통한 문화 경제력을 제고하는 일일 것이다. 전통 문화의 체계를 표준화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구전으로 내려오는 민속 공연 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들 같은 경우는 소중한 문화 유산들이지만 체계화가 덜 되어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는 것들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통 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통한 발전적인 세계화일 것이다. 창조적 계승이란 현대적 공연요소의 도입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전통 예능의 형식에 현대적인 내용을 소재를 하여 공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시사적인 소재나 대중 가요 등 현대를 살아가는 대중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만한 요소를 잘 활용하여 전통 예능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도모한다면 대중들에 의한 창조적 발전이 가능할 것이며, 일본 전체의 문화 뿐 아니라 우리 한국의 문화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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