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1930년대 문학 개관)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해당 자료는 10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0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김유정 (1930년대 문학 개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작가연보

Ⅱ. 1930년대 문학 개관

Ⅲ. 김유정의 문학세계

Ⅳ. 풍자와 해학

Ⅴ. 산골 나그네

Ⅵ. 금 따는 콩밭

Ⅶ. 소낙비

Ⅷ. 임용고사 기출문제

본문내용

고 발길질은 한다. 이 모습을 보며 조바심이 난 수재가 \"터졌네, 터졌어, 금줄 잡았어.\" 하고 황토 흙을 보이며 외친다. 영식이 처가 너무 기뻐서 고래등 같은 집을 연상할 때 수재는 오늘밤에 꼭 달아나리라고 생각한다.
3. 핵심정리
갈래 : 단편 소설. 농촌 소설
배경 : 시간(1930년대). 공간(강원도 어느 산골)
경향 : 사실주의적
시점 : 작가 관찰자 시점
주제 : 절망적 현실에서 허황된 꿈과 욕망을 추구하는 인간의 어리석음. 가난이 몰고 온 어리석은 꿈의 비극
4. 구성
1)‘5 단 구성’의 짜임
① 발단 : 영식과 수재는 음침한 무덤 같은 구덩이를 암팡스럽게 곡괭이질을 한다.
② 전개 : 자신을 꼬인 수재를 살기 띤 시선으로 노려보고, 몸싸움을 한다.
③ 위기 : 금을 캐게 해달라는 산제를 지낸 후, 아무런 성과가 없자 영식은 절망한다.
④ 절정 : 부정 탄다고 하며 아내에게 발길질하는 영식에게 수재는‘금줄 잡았다’고 외친다.
⑤ 결말 : 수재는 영식부부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날 밤에 달아날 생각을 한다.
2) 서술 시간의 교차
김유정의 다른 작품에서도 흔히 나타나는‘서술 시간의 교차’의 방법이 「금 따는 콩밭」에서도 나타난다. 소설의 전개 과정이 단순하게 시간순서대로의 나열된 것이 아니라 현재와 과거를 교차시키고 있다. 현재와 현재 사이에 과거의 사건이 삽입된 경우라 할 수 있다.
* 현재 : 금을 캐기 위해서 영식이와 수재가 구덩이를 판다.
콩밭을 계속 파헤치자 마름에게 욕을 듣고, 영식이는 수재와 몸싸움을 벌인다.
그 순간에 제가 빼앗긴 곡괭이가 정바기를 겨누고 날아드는 걸 보았다. 고개를 홱 돌린다. 곡괭이는 흙벽을 퍽 찍고 다시 나간다.
* 과거 : 영식이가 수재의 꼬임에 넘어가 콩밭을 파게 된 사연이 나온다.
영식이가 금을 캐는 것을 결심하는 모습과 영식 부부의 일확천금에 대한 환상
그리고 콩밭을 파헤치면서 포악해지는 영식의 모습이 나타난다.
수재 이름만 들어도 영식이는 이가 갈렸다. 분명히 홀딱 속은 것이다. ...(중략)... 어쩌다 집엘 내려오는 때이면 얼굴이 헐떡하고 어깨가 축 늘어지고 거반 병객이었다. 그리고서 잠자코 커단 몸집을 방고래에다 퀑 하고 내던지고 하는 것이다.
“제미 붙으르 죽어나 버렸으면.”
혹은 이렇게 탄식하기도 하였다.
* 현재 : 영식의 처가 영식과 수재가 금을 캐고 있는 콩밭으로 점심을 갖고 온다.
흙투성이와 피를 흘리고 있는 둘의 모습 설명으로부터 앞부분에서 싸웠던 상황의
연장임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전까지의 내용은 과거 사건의 삽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아내는 바가지에 점심을 이고서 집을 나섰다. 젖먹이는 등을 두드리며 좋다고 끽끽거린다. ...(중략)... 남편은 적삼이 찢어지고 얼굴에 생채기를 내었다. 그리고 두 팔을 걷고 먼 산을 향하여 묵묵히 앉았다. 수재는 흙에 박혔다 나왔는지 얼굴은커녕 귀속들이 흙투성이다. 코밑에는 피딱지가 말라붙었고, 아직도 조금씩 피가 흘러내린다. ...(중략)... 거짓말이란 오래 못 간다. 뽕이 나서 뼈다귀도 못 추리기 전에 훨훨 벗어나는게 상책이겠다.
5. 인물분석
* 영식
영식은 천생 농사꾼이며, 콩밭 소작농이다. 수재의 꼬임이 있기 전까지, 금점에는 흥미와
관심이 없었고 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콩밭을 일구고 있었다.
영식이는 본디 금점에는 이력이 없었다. 그리고 흥미도 없었다. 다만 밭고랑에 웅크리고 앉아서 땀을 흘려 가며 꾸벅꾸벅 일만 하였다.
영식은 금을 가질 수 있다는 허황된 꿈을 꾸다 잘 되던 콩밭만 망치는 안타까운 인물이
다. 일확천금을 품고 있다는 것에서 수재와 비슷하지만, 수재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금
을 캐기 위해 콩밭을 파헤치면서도 다 자란 콩을 보면서 마음 아파하고 콩잎을 털어주는
모습을 통해 여전히 농토와 농사에 애착 및 미련을 갖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금도 금이면 앨 써 키워온 콩도 콩이었다. 거진 다 자란 허울 멀쑥한 놈들이 삽끝에 오츠러지고 흙에 묻히고 하는 것이다. 그걸 보는 것은 썩 속이 아팠다. 애틋한 생각이 물밀 때 가끔 삽을 놓고 허리를 구부려서 콩잎의 흙을 털어 주기도 하였다.
영식은 김유정 작품에서 나타나는 인물의 특징인 ‘바보형 인물’에 속한다. 잘 되가는
콩 농사를 포기하고 밭에서 금을 캐겠다고 결심한 것 자체가 이미 상식적인 판단을 벗어
난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이놈 풍치는 바람에 애꿎은 콩밭 하나만 결딴을 냈다. 뿐만 아니라 모두가 낭패다. 세벌 논도 못 맸다. 논둑의 풀은 성큼 자란 채 어지러이 널려있다.
금을 캐면서 영식이의 성격은 조금씩 변하게 된다. 그것은 애쓴 농사를 망치면서까지 기
대한 금이 나오지 않음에서 오는 실망감과 불안감, 조급함 때문이다. 그래서 수재에게 속
았다는 생각이 들자 화가 나서 주먹질을 하는 다혈질적인 면은 보인다.
\"언제나 줄을 잡는 거야.\"
\"인제 차차 나오겠지.\"
\"인제 나온다?\"
하고 코웃음을 치고 엇먹더니 조금 지나매,
\"이 새끼.\"
흙덩이를 집어들고 골통을 내려친다.
또한 아내를 무시하고, 때리는 등 포악한 모습으로 변한다. 아내에 대한 행동은 돈을 벌
어오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에서 오는 짜증에 대한 화풀이이며, 매번 고생만 시키는 아내
에 대한 미안한 마음의 표현을 반대로 버럭 화를 내면서 표현하고 있다.
“금점을 합세하고 금 한톨 못 캐는 것이 버릇만 점점 글러간다. 그 전에는 없더니 요새로 건듯하면 탕탕 때리는 못된 버릇이 생긴 것이다.”
* 수재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면서, 미숙한 잔꾀로 실현성 없는 욕심을 부리려다
타인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인물이다. 수재는 농사만 하는 영식이 콩밭을 버리고, 금을
캐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또한 자신의 상황이 불리하자 영식부부로부터 도망가려고 거짓
말을 하는 모습에서는 간사하다고 느껴질 뿐만 아니라 꾀가 많음을 알 수 있다.
하루는 홀로 김을 매고 있노라니까,
\"여보게 덥지 않은가, 좀 쉬었다 하게.\"
고개를 들어보니 수재다. 농사는 안 짓고 금점으로만 돌아다니더니 무슨 바람에 또 왔는지 싱글싱글한다. 좋은 수나 걸렸나 하고.
\"돈 좀 많이 벌었나. 나 좀
  • 가격3,400
  • 페이지수30페이지
  • 등록일2013.11.01
  • 저작시기2014.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8968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