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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국토를 가지고 있지만 수많은 문화유산들이 곳곳에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규모가 크고 화려한 외국의 박물관들을 동경하고 부러워하며 우리 것에는 눈길을 주지 않는다. 좁은 나라이지만 5천년 역사의 연륜만은 결코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는다. 그 기나긴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문화유산들을 본다면 외국의 거대한 박물관들이 부럽지 않다. 나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면 한다. 남의 것을 따라하고 부러워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라는 책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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