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서평] 감시와 처벌 - 권력은 언제나 작용한다 _ 미셀 푸코 저

소개글

[독후감, 서평] 감시와 처벌 - 권력은 언제나 작용한다 _ 미셀 푸코 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의미하다.
권력은 개인을 순종적이고 유용한 것으로 만들고, 규율을 지키며 살아가는 ‘모범적 인간’으로 만든다. 권력의 주체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무언가에’ 반항하며 마음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일까.
우선 이 책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권력이 작용하며, 그 양상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파악했다. 인간은 감시당하고, 제약 받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사실, ‘앎’ 그 다음은 없다는 것이 현재 내가 내린 결론이다.
그렇다면 내가 가치 없는 책읽기를 한 것인가?
인간은 혼자 살지 않는 한 ‘권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사회화’되기도 하고 자유를 박탈당하기도 한다. 물론 자신은 자유로운 존재라고 인식한 채 말이다. 하지만 나는 더 이상, ‘난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운 존재야’라는 착각은 하지 않게 되었다. 내 행동과 사회 현상에 끊임없이 물음을 제기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이번 책읽기의 큰 성과이다. 사실, ‘철학’이 우리의 인생과 사회에 ‘답’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물음’을 던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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