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 2장 설화
I 총설
1. 설화의 전반적인 특징
2.신화, 전설, 민담
3. 설화의 기원과 전파
Ⅱ 신화
1. 신화의 본질과 기능
2. 신화의 분류 및 잘 개관
3. 한국 신화의 사유방식
Ⅲ 전설
1. 전설의 자료개관
2. 전설의 분류
3. 전설의 문체와 구조
4. 전설에 나타난 인간관
Ⅳ 민담
1. 민담의 자료개관
2. 유형과 화소
I 총설
1. 설화의 전반적인 특징
2.신화, 전설, 민담
3. 설화의 기원과 전파
Ⅱ 신화
1. 신화의 본질과 기능
2. 신화의 분류 및 잘 개관
3. 한국 신화의 사유방식
Ⅲ 전설
1. 전설의 자료개관
2. 전설의 분류
3. 전설의 문체와 구조
4. 전설에 나타난 인간관
Ⅳ 민담
1. 민담의 자료개관
2. 유형과 화소
본문내용
점이다.
김상덕, 한국동화집
아동용으로 집필된 이런 유서중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편저서이다.
이주홍, 한국풍류소담집
구전된 것보다는 문헌에 있는 위주로 한 수집서이다.
진성기, 남국의 전설
제주도란 한 지역의 민담을 조사 수록하고 있다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이훈종, 한국의 전래소화
표제는 소화로 되어 있지만, 내용은 소화만에 국한된 것이라기보다는 민담 전반에 걸쳐있다.
정인섭, Folk Tales from Korea
총 99편이 수록되어 있다. 주몽신화, 단군신화 외에 어려운 민담들이 수록되어 있다.
장덕순, 서대석, 조희웅
한국의 서사무가가 외국에 소개되기는 이 책이 처음이다. 각 편마다의 간단한 해설을 서론 부분에 덧붙이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 유형과 화소
민담을 분류하기 전에 우선 명백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유형과 화소라는 용어의 개념이다.
유형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전승적인 이야기라고 규정된다.
화소는 이야기를 이루는 독립된 요소들이다.
화소의 특징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 화소는 특이하고 인상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쉽사리 파괴되지 않는다.
둘째, 용이하게 기억되며 독립적인 생명을 지니므로 같은 화소가 서로 다른 유형에서 나타낼 수 있다. 예컨대 결혼은 화소가 될 수 없으나 사람과 짐승의 결혼은 같은 이유에서 화소가 될 수 있다.
유형은 유럽, 아시아 등의 문명권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나 화소는 세계적인 공통성을 가지며 민담에만 국한되지도 않는다.
3. 민담의 분류
민담의 분류는 민담의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또는 실지로 민담을 분류하려는 방법과 입장의 차이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달라질 수 있다.
1) 동물담
동물유래담, 본격동물담, 동물우화로 세분할 수 있다.
동물유래담 : 동물의 생김새, 동물의 습성, 동물의 명칭 등을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가령 견묘쟁주에 등장하는 개와 고양이는 개체임에는 틀림없으나, 결과적으로는 개와 고양이의 사이가 나쁜 이유를 설명하게 되어 종 전체를 대표하고 있는 것이다.
이 동물유래담은 전체 구성이 ‘왜 그런가’ 하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전개되는 순수유래담과 결말에 가서 ‘그리하여 어찌어찌 되었다’ 라는 어구가 덧붙게 된 부가유래담으로 세분 할 수 있다.
본격동물담: 인간적 속성을 부여하여 의인화한다. 예를 들어 꾀쟁이 토끼, 미련한 곰, 교활한 여우, 어리석은 호랑이와 같은 유형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격동물담에 나타나는 동물들은 종종 인간과 함께 등장하여 인간과 우호 또는 적대 관계를 나타낸다.
동물우화 : 직관적 관찰에 의해 동물에게 일정한 유형을 부여하고 인간행동을 동물 행동으로 바꾸어 그 속에 도덕적, 교훈적 내용을 담는다. 즉 항상 비유적이다.
2) 본격담
현실담 : 현실계에 현실적 인물이 등장하여 지혜 + 용기로 사건을 처리한다.
공상담 : 초현실계에 초자연적 인물이 등장해 초자연력을 사용하여 난관ㅇㄹ 극복하고 행복한 결말로 이끈다. 이는 흥미성이 특히 강조된다.
3) 소화
과장담, 모방담, 치우담, 사기담, 경쟁담으로 나뉜다.
과장담 : 엉터리 이야기다. 현실에는 전혀 있을 법하지 않은 이야기들이다.
모방담 : 정직자의 성공을 흉내내다가 실패하고 마는 부정직자의 이야기다. 예컨대 흥부와 놀부와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치우담 : 바보들의 이야기다. 저능아, 바보사위, 어리석은 시어머니와 같은 유들이 모두 포함된다.
사기담 : 거짓말이나 지혜로 상대방을 속이고 의도했던 바를 성취하는 이야기이다.
4) 민담의 형식
민담의 형식에는 공식적 또는 관용적 표현이 큰 구실을 하고 있다.
민담의 화자는 이미 있어 온 대로의 형식을 존중하고 특수성을 창조한다.
특히 구비 서사문학에서 두루 나타나는 현상이다.
민담은 산문이어서 율격의 도움을 받지 않고 공식적, 관용적 표현의 다채로운 활용이 요청된다.
공식적 표현 : 법칙으로 정립됨.
서두와 결말의 형식, 대립과 반복의 형식, 진행의 형식으로 나뉘어 살핌.
관용적 표현 : 부분적인 것들이다. 예를 들어 ‘밤이 되니’ 하는 대신에 ‘밤의 밤중쯤 되니까’라고 표현한다.
서두와 결말의 형식은 이야기를 시작할 때와 마칠 때에 사용되는 일정한 표현을 말한다.
이러한 서두와 결말은 다음과 같은 구실을 한다.
(1) 일상적인 말과는 구별되는 작품 세계의 독자적인 소우주를 확립하게 해 준다.
(2) 이야기가 서사적 과거시제로 전개됨을 명백히 하고, 끝나고 나서는 이야기하고 있는 현재로 되돌아오게 해준다.
(3) 이야기가 허구라는 것을 나타내고 결말에서는 허구적인 그럴듯함을 강조한다.
(4) 흥미를 돋우어 준다.
대립과 반복의 형식은 인물이나 상황을 창조할 때 흔히 사용된다.
인물의 대립으로는 선과 악의 대립이 가장 흔하다. 인물의 성격은 악하거나 선하며, 그 중간은 없다.
대립은 자세한 묘사를 하지 않고도 현실의 문제를 선명하게 반영하는 방식이며, 또한 선이 승리하고 악이 패배해야 한다는 신념을 나타내기 위한 수단이기에 형식적인 것만은 아니다.
반복 역시 현실 자체의 반복적 성격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면서도 강조의 수단이기도 하다.
그 밖의 반복에서는 세 번이 흔하다. 세 가지 소원, 세 가지 시련, 세 가지 과업, 세 가지 보물, 삼 형제 등이다. 그런데 셋 중에는 마지막 것이 가장 어렵거나 가장 소중하거나 가장 강하다.
따라서 반복은 동질적인 반복일 수 있으나 발전적인 반복일 수 있다.
대립과 반복의 형식이 갖는 또 하나의 구실은 민담의 기억과 구연을 쉽게 하는 것이다.
진행의 형식에서 가장 큰 특징은 작중시간의 진행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는 점이다. 왜냐면 소설에서처럼 작중시간을 잘라서 건너뛰거나 다시 되돌아가거나 한다면 화자나 청중이 혼란에 빠질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민담의 경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이 계속 일어나고 장소도 계속 바뀐다.
인물도 사건보다 중요성이 적다.
한 인물의 행동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속 이야기하는 단선적 진행이 민담의 기본적인 형식이다.
두 인물이 대립되어 있는 경우에는 먼저 한 인물의 행동을 따라 이야기하고, 다음에 다른 인물의 행동에 따라 이야기하는 형식을 취한다. 약간 성격이 달라진 단선적
김상덕, 한국동화집
아동용으로 집필된 이런 유서중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편저서이다.
이주홍, 한국풍류소담집
구전된 것보다는 문헌에 있는 위주로 한 수집서이다.
진성기, 남국의 전설
제주도란 한 지역의 민담을 조사 수록하고 있다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이훈종, 한국의 전래소화
표제는 소화로 되어 있지만, 내용은 소화만에 국한된 것이라기보다는 민담 전반에 걸쳐있다.
정인섭, Folk Tales from Korea
총 99편이 수록되어 있다. 주몽신화, 단군신화 외에 어려운 민담들이 수록되어 있다.
장덕순, 서대석, 조희웅
한국의 서사무가가 외국에 소개되기는 이 책이 처음이다. 각 편마다의 간단한 해설을 서론 부분에 덧붙이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 유형과 화소
민담을 분류하기 전에 우선 명백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유형과 화소라는 용어의 개념이다.
유형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전승적인 이야기라고 규정된다.
화소는 이야기를 이루는 독립된 요소들이다.
화소의 특징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 화소는 특이하고 인상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쉽사리 파괴되지 않는다.
둘째, 용이하게 기억되며 독립적인 생명을 지니므로 같은 화소가 서로 다른 유형에서 나타낼 수 있다. 예컨대 결혼은 화소가 될 수 없으나 사람과 짐승의 결혼은 같은 이유에서 화소가 될 수 있다.
유형은 유럽, 아시아 등의 문명권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나 화소는 세계적인 공통성을 가지며 민담에만 국한되지도 않는다.
3. 민담의 분류
민담의 분류는 민담의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또는 실지로 민담을 분류하려는 방법과 입장의 차이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달라질 수 있다.
1) 동물담
동물유래담, 본격동물담, 동물우화로 세분할 수 있다.
동물유래담 : 동물의 생김새, 동물의 습성, 동물의 명칭 등을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가령 견묘쟁주에 등장하는 개와 고양이는 개체임에는 틀림없으나, 결과적으로는 개와 고양이의 사이가 나쁜 이유를 설명하게 되어 종 전체를 대표하고 있는 것이다.
이 동물유래담은 전체 구성이 ‘왜 그런가’ 하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전개되는 순수유래담과 결말에 가서 ‘그리하여 어찌어찌 되었다’ 라는 어구가 덧붙게 된 부가유래담으로 세분 할 수 있다.
본격동물담: 인간적 속성을 부여하여 의인화한다. 예를 들어 꾀쟁이 토끼, 미련한 곰, 교활한 여우, 어리석은 호랑이와 같은 유형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격동물담에 나타나는 동물들은 종종 인간과 함께 등장하여 인간과 우호 또는 적대 관계를 나타낸다.
동물우화 : 직관적 관찰에 의해 동물에게 일정한 유형을 부여하고 인간행동을 동물 행동으로 바꾸어 그 속에 도덕적, 교훈적 내용을 담는다. 즉 항상 비유적이다.
2) 본격담
현실담 : 현실계에 현실적 인물이 등장하여 지혜 + 용기로 사건을 처리한다.
공상담 : 초현실계에 초자연적 인물이 등장해 초자연력을 사용하여 난관ㅇㄹ 극복하고 행복한 결말로 이끈다. 이는 흥미성이 특히 강조된다.
3) 소화
과장담, 모방담, 치우담, 사기담, 경쟁담으로 나뉜다.
과장담 : 엉터리 이야기다. 현실에는 전혀 있을 법하지 않은 이야기들이다.
모방담 : 정직자의 성공을 흉내내다가 실패하고 마는 부정직자의 이야기다. 예컨대 흥부와 놀부와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치우담 : 바보들의 이야기다. 저능아, 바보사위, 어리석은 시어머니와 같은 유들이 모두 포함된다.
사기담 : 거짓말이나 지혜로 상대방을 속이고 의도했던 바를 성취하는 이야기이다.
4) 민담의 형식
민담의 형식에는 공식적 또는 관용적 표현이 큰 구실을 하고 있다.
민담의 화자는 이미 있어 온 대로의 형식을 존중하고 특수성을 창조한다.
특히 구비 서사문학에서 두루 나타나는 현상이다.
민담은 산문이어서 율격의 도움을 받지 않고 공식적, 관용적 표현의 다채로운 활용이 요청된다.
공식적 표현 : 법칙으로 정립됨.
서두와 결말의 형식, 대립과 반복의 형식, 진행의 형식으로 나뉘어 살핌.
관용적 표현 : 부분적인 것들이다. 예를 들어 ‘밤이 되니’ 하는 대신에 ‘밤의 밤중쯤 되니까’라고 표현한다.
서두와 결말의 형식은 이야기를 시작할 때와 마칠 때에 사용되는 일정한 표현을 말한다.
이러한 서두와 결말은 다음과 같은 구실을 한다.
(1) 일상적인 말과는 구별되는 작품 세계의 독자적인 소우주를 확립하게 해 준다.
(2) 이야기가 서사적 과거시제로 전개됨을 명백히 하고, 끝나고 나서는 이야기하고 있는 현재로 되돌아오게 해준다.
(3) 이야기가 허구라는 것을 나타내고 결말에서는 허구적인 그럴듯함을 강조한다.
(4) 흥미를 돋우어 준다.
대립과 반복의 형식은 인물이나 상황을 창조할 때 흔히 사용된다.
인물의 대립으로는 선과 악의 대립이 가장 흔하다. 인물의 성격은 악하거나 선하며, 그 중간은 없다.
대립은 자세한 묘사를 하지 않고도 현실의 문제를 선명하게 반영하는 방식이며, 또한 선이 승리하고 악이 패배해야 한다는 신념을 나타내기 위한 수단이기에 형식적인 것만은 아니다.
반복 역시 현실 자체의 반복적 성격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면서도 강조의 수단이기도 하다.
그 밖의 반복에서는 세 번이 흔하다. 세 가지 소원, 세 가지 시련, 세 가지 과업, 세 가지 보물, 삼 형제 등이다. 그런데 셋 중에는 마지막 것이 가장 어렵거나 가장 소중하거나 가장 강하다.
따라서 반복은 동질적인 반복일 수 있으나 발전적인 반복일 수 있다.
대립과 반복의 형식이 갖는 또 하나의 구실은 민담의 기억과 구연을 쉽게 하는 것이다.
진행의 형식에서 가장 큰 특징은 작중시간의 진행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는 점이다. 왜냐면 소설에서처럼 작중시간을 잘라서 건너뛰거나 다시 되돌아가거나 한다면 화자나 청중이 혼란에 빠질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민담의 경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이 계속 일어나고 장소도 계속 바뀐다.
인물도 사건보다 중요성이 적다.
한 인물의 행동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속 이야기하는 단선적 진행이 민담의 기본적인 형식이다.
두 인물이 대립되어 있는 경우에는 먼저 한 인물의 행동을 따라 이야기하고, 다음에 다른 인물의 행동에 따라 이야기하는 형식을 취한다. 약간 성격이 달라진 단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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