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토론과 논술
1) 우리는 흔히 ‘토론수업’이라고 표현하지만 토론과 토의는 구분된다.
2) 그렇다면, 우리는 왜 논술 수업에서 토론을 적용해야 하는 것일까?
3) 수업하는 장면을 가만히 들여다보자.
2. 아이들은 토론을 하면서 ‘의사소통’을 한다.
1) “논술 핵심은 의사소통”이다.
2) 세계와의 대화만이 아니라, 자신과의 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3) 그 세계를 바라보는 다른 이들과의 대화이다.
1) 우리는 흔히 ‘토론수업’이라고 표현하지만 토론과 토의는 구분된다.
2) 그렇다면, 우리는 왜 논술 수업에서 토론을 적용해야 하는 것일까?
3) 수업하는 장면을 가만히 들여다보자.
2. 아이들은 토론을 하면서 ‘의사소통’을 한다.
1) “논술 핵심은 의사소통”이다.
2) 세계와의 대화만이 아니라, 자신과의 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3) 그 세계를 바라보는 다른 이들과의 대화이다.
본문내용
전에 허무해서 견딜 수 없었던 적이 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퀴즈대회에 나가서 컴퓨터 하나 타려고 6개월을 죽어라고 공부해서 결국 퀴즈대회에서 기장원을 해서 컴퓨터를 탔는데, 그러고 나서 얼마나 허무하던지 몇 달을 아무 것도 못하고 멍하니 지냈지.”
“너는 너무 목표지향적인 인간인 것 같다. 자잘한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나같은 인간은 목표에 집착하지 않으니까 허무할 일이 없다.”
“너도 대학에 가려는 목표가 있잖아. 자잘한 것에서 즐거움을 찾는다면 왜 그런 목표에 이렇게 목을 매냐?”
- ‘자살’에 대한 토론 중
토론을 통해서 아이들은 자기가 갖고 있는 생각의 틀이 무엇인가를 발견한다. 일명 세계관이라고 하는 것이다. 세계는 우리에게 객관적인 실재는 아니다. 그것은 세계관이라는 자신의 틀로 분석하고 해석하도록 주어진 텍스트일 뿐이다. 그러기에 토론을 통해서 세계를 바라보는 자신의 일관된 창을 찾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일관된 창을 찾아낸다는 것은 자신의 관념과 현실행동 사이의 괴리, 그리고 생각과 생각들 사이의 모순을 찾아내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이다. 앞에서 ‘노력’이라는 단어가 갖는 함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이들은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토론을 통해 되짚어보고, 반성하고, 그러면서 말 그대로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3) 세 번째로 그 세계를 바라보는 다른 이들과의 대화이다. 다른 이들과의 대화를 위해서는 자기 생각을 제대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생각이 많더라고 그것을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면 상호 대화가 되지 않는다. 토론을 하는 것은 바로 이런 표현의 정확성을 훈련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표현의 정확성은 자기 생각의 명료화와 일맥상통한다.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생각을 분명하고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명하게 이야기하는 방법을 훈련하게 된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토론수업의 장점은 다른 이들의 생각을 이해하는 데 있다.
“저는 여자들이 담배 피우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은 모두 보수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난 날라리들만 찬성할 줄 알았는데, 그걸 ‘인간’의 권리로 생각할 수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 파적의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기 행사’ 토론 마무리에서
보통 찬반토론을 하게 되면 아이들은 극단적이 되기 쉽다. 흑백 논리로 아이들 머리를 지배하고 있어서인지,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고 몰기 쉽다. 하지만 토론을 통해서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생각의 바탕을 이해하게 된다. 즉 내가 모두 옳고 상대방이 모두 그른 것이 아니라 그래서 정의가 승리하는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고 현상을 바라보는 것임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 현상을 다른 측면에서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을 깨닫는 것이다. 그럴 때 다른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된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조심스럽게 파고들게 된다.
그럴 때 토론을 통한 상호 동화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너는 너무 목표지향적인 인간인 것 같다. 자잘한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나같은 인간은 목표에 집착하지 않으니까 허무할 일이 없다.”
“너도 대학에 가려는 목표가 있잖아. 자잘한 것에서 즐거움을 찾는다면 왜 그런 목표에 이렇게 목을 매냐?”
- ‘자살’에 대한 토론 중
토론을 통해서 아이들은 자기가 갖고 있는 생각의 틀이 무엇인가를 발견한다. 일명 세계관이라고 하는 것이다. 세계는 우리에게 객관적인 실재는 아니다. 그것은 세계관이라는 자신의 틀로 분석하고 해석하도록 주어진 텍스트일 뿐이다. 그러기에 토론을 통해서 세계를 바라보는 자신의 일관된 창을 찾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일관된 창을 찾아낸다는 것은 자신의 관념과 현실행동 사이의 괴리, 그리고 생각과 생각들 사이의 모순을 찾아내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이다. 앞에서 ‘노력’이라는 단어가 갖는 함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이들은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토론을 통해 되짚어보고, 반성하고, 그러면서 말 그대로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3) 세 번째로 그 세계를 바라보는 다른 이들과의 대화이다. 다른 이들과의 대화를 위해서는 자기 생각을 제대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생각이 많더라고 그것을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면 상호 대화가 되지 않는다. 토론을 하는 것은 바로 이런 표현의 정확성을 훈련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표현의 정확성은 자기 생각의 명료화와 일맥상통한다.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생각을 분명하고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명하게 이야기하는 방법을 훈련하게 된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토론수업의 장점은 다른 이들의 생각을 이해하는 데 있다.
“저는 여자들이 담배 피우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은 모두 보수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난 날라리들만 찬성할 줄 알았는데, 그걸 ‘인간’의 권리로 생각할 수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 파적의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기 행사’ 토론 마무리에서
보통 찬반토론을 하게 되면 아이들은 극단적이 되기 쉽다. 흑백 논리로 아이들 머리를 지배하고 있어서인지,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고 몰기 쉽다. 하지만 토론을 통해서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생각의 바탕을 이해하게 된다. 즉 내가 모두 옳고 상대방이 모두 그른 것이 아니라 그래서 정의가 승리하는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고 현상을 바라보는 것임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 현상을 다른 측면에서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을 깨닫는 것이다. 그럴 때 다른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된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조심스럽게 파고들게 된다.
그럴 때 토론을 통한 상호 동화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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