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학습 방안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수 모형(전신반응 교수법 일본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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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반응한다.
학생들 6명이 손을 잡고 원으로 서서 강강수월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빙글빙글 돈다.
가운데에 모자 5개를 놓는다. 노래를 부르며 돌다가 교사가 “모자를 쓰세요”를 외치면 학생들은 멈추고 가운데에 있는 모자를 든다. 그리고 “모자를 쓰세요”를 외치며 모자를 쓴다. 행동이 느려서 모자를 못 잡았거나 모자를 잡았지만 제대로 말하지 못하거나 행동을 못하면 탈락하게 된다. 시계, 외투, 바지, 신발 등 오늘 배운 다른 물건들도 이용해 게임을 한다. 마지막에 남은 사람이 우승자가 되는 게임이다.
학생 모두가 잘 따라하면, 표현을 바꾸면서 게임을 계속한다.
정리
(5분)
확인
정리
학습한 내용을 다시 반복해서 확인한다.
다음 학습 내용을 예고하고 인사를 하며 마친다.
3. 결론
이와 같이 전신반응 교수법으로 교수를 하면 학생들은 활동적이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수업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학생들의 한국어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받으며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편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내용을 이해하며 공부하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직접 행동을 하며 배운 것이므로, 더 오래 기억을 할 수 있게 된다. 신체적 반응이 학습자가 학습내용을 더 잘 기억하도록 하는 흔적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응용범위가 넓어서 다른 교수법이나 교과서와 병용하기에 용이하며 문법적 설명 등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교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적다. 교수 학습이 쉬우므로 전문적이 교사가 아니어도 교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같은 명령과 행동을 반복하므로 활동적인 분위기지만 학습자들이 내용의 반복으로 인한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한 학급의 학습자들의 수준이 다를 경우, 이미 학습내용을 완벽히 이해한 학생의 경우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이 지루할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지도안에서처럼 시범을 보이거나 다른 학생을 도와주게 하는 등 지루하지 않도록 창의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많은 활동을 원치 않는 성인들은 오히려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다. 그리고 단순한 활동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중급과정의 수업에는 적용하기에 어렵다.
따라서 어린 아이들이나 활동하기를 좋아하는 외향적 성격의 학습자들을 지도할 때 적용하기에 좋으며 초급과정의 학습자들에게 적절하다. 또한 시험점수를 목적으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닌, 말하기 능력을 신장시키고 싶은 학습자들에게 교수하기에 적절한 교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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