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요약] 새로 쓰는 여성과 한국사회 (여성한국사회연구소 저)

소개글

[책 요약] 새로 쓰는 여성과 한국사회 (여성한국사회연구소 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 1장 여성연구의 경향과 과제 (P 11~37)
제 2장 한국전통사회의 여성 (p43~61)
제 3장 성차와 여성심리 (p65~96)
제 4장 여성과 교육 (p101~130)
제 5장 여성과 미디어 (p135~160)
제 6장 가족과 여성 (p165~188)

본문내용

평화를 사랑하는 남성들도 여성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15. 여성과 통일 (p423~477)
1. 분단과 여성 (p423~425)
여성들이 왜 통일 운동에 참여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여성들의 과제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분단구조가 어떻게 여성을 억압하는 기제로 작용하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남북한 대치상황에서 군사문화는 성차별적 가부장제와 결합하여 여러가지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 첫째로, 군사비의 과중한 부담과 사회복지비 및 경제비의 상대적 축소 현상이다. 둘째로는, 군사문화와 가부장제가 결합하여 국가의 억압적 성격이 정당화되고 염격한 위계조직이 사회조직의 모형으로 작용한다. 셋째, 군대난 국방이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공격적이면서 강한 힘을 소유한 남성상이 존중되는 반면 여성은 수동적이면서 미약한 존재로 인식된다.
2. 북한 여성의 사회적 지위 (p425~432)
군사문화와 가부장제가 초래하는 현상은 남북한에 모두 해당되는 현상이다. 남한에서 군사주의는 철저한 반공주의 및 안보이데올로기로 강화되었으나 북한은 남한 경우와는 다른방향으로 군사문화와 가부장제가 결합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북한은 사회주위와 결합한 사회주의적 가부장제로 현실화 되었다. 또, 북한은 분단구조의 특수성과 가부장제를 국가적 수준에서 적용했다. 북한이 전통적인 충, 효 이데올로기를 현재의 수령 및 국가에 대한 의무 및 복종으로 재해석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전통적으로 가부장제는 가정에서는 자녀가 부모에게 효를 행하고, 이를 기초로 국가에서는 신하가 임금에서 충을 바쳐야 한다는 원리를 강조했다. 또 전통적으로 가부장제에서 가장은 자신의 가를 책임지고 식솔들을 보살펴야 할 의무가 있고, 전통적인 가장의 이미지 및 역할이 여성문제와 관련해서는 온정주의와 연결되었다는 것이다. 북한의 이러한 군사문화적이고 가부장적 특성 아래 굴절된 여성상과 여성의 지위는 일차적으로 분단구조에서 비롯된 것이다.
1)정치경제적 지위
①법적 지위 : 남북한 모두 헌법을 통해 법적으로는 남녀평등의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사회주의 헌법은 제76조에서 여자는 남자와 똑같은 사회적 지위와 권리를 가진다 라고 하였다. 북조선의 남녀평등권에 대한 법령을 발표했는데, 이 법령은 여성문제의 획기적전환을 가져올만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의 평등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주체사상이 지배하면서 충효의 이데올로기를 강조하여 가부장제를 결합하면서부터 제도와 법에 있어서의 보수성이 드러나고 있고, 북한 가족법을 보면 전통적 가부장제의 존속을 볼 수 있다.
②정치적 지위 : 북한은 남한보다는 여성의 정치 참여가 월등하게 높다고 할 수 있으나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중 가장 낮은 영역은 정치분야이다. 북한은 정권 초기부터 당과 정권기관에 쿼터제를 적용하여 여성들의 정치활동을 지원하였고 그 결과 정권 초기부터 당과 정권기관에 참여하는 여성비율은 세계적으로 여성의 정치참여율에 비해 그 수치가 매우 높다고 할수 있다. 그러나 당과 정권기관의 대표가 직업적인 정치인이라기 보다, 노동자, 농민의 대표라는 점이다.
③경제적 지위 : 북한 여성들의 경우 사회생활을 당연하게 여길 수밖에 없다. 정확한 수치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어떤 형태로든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여성들이 국가에서 배치한 직장에 나가지 않는다고하여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것은 아니며 그들은 식량을 구하고, 생활비 마련을 위해 여려 잡다한 일들을 하여 가정경제를 책임지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의 노동참가율 증가가 곧 그들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북한은 북한식의 여성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여성성을 강조, 독려하는 일종의 온정주의를 통해 여성문제에 접근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가족에서의 지위
가족고조는 핵가족으로 현대화되었지만, 가족기능과 관계는 여전히 가부장적인 전통을 고수함으로써 구조와 내요앙의 불일치를 보이고 있다. 여성의 가족에서의 지위를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면, 먼저 성별노동분업의 측면에서 볼 때 남북한 여성은 모두 가정에서 가사노동의 일차적 책임자로 규정되고 있다. 또 가사노동의 사회화 내지는 자동화의 진전에 따른 여성들의 가사노동의 성격이 변화되었다는 것이며, 남아우위의 측면을 보면 남한에서는 남성이 우대될 뿐 아니라 그것이 호주승계제도에 의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3. 여성과 통일운동 (p433~438)
1)여성 통일 운동의 필요성
여성이 통일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 당위성, 필요성을 살펴보면, 사회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구성원으로서 여성은 전민족적 과제인 통일문제에 있어서도 그 몫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성은 분단으로 인한 고통과 불행을 가장 많이 강요받는 존재이기 때문에 분단구조를 철폐하고 사회민주화를 추진하는 통일운동에 동참해야 하며, 여성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여성을 배제한 통일은 여성의 지위하락을 가져온다고 하였다. 또, 여성에게는 생명을 잉태하고 가족의 생명을 보존하는 특성이 있어 화해와 평화, 화합을 추구하는 통일운동에 더 적합하다. 결국 여성의 통일운동은 평등과 변혁을 성취하는 사회적 통일을 목표로 해야 한다.
2)여성 통일운동의 현환
①한국여성단체연합 중심의 통일운동 : 한국기독계 진보적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일부 지도층 여성들은 남북교회여성들 사이의 교류를 제안하면서 민족간의 화해와 북한생활을 바로 알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 또한 민족통일을 여성해방신학과의 연관에서 이해하기 위한 연구도 시작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조직되어 여성운동의 구심체적 역할을 수행했다. 여연은 여성의 정치의식 고양 작업 및 여성노동자 및 여성농민의 생존권 투쟁 강화라는 주요과제와 더불어 통일운동을 추진해왔고 여연 통일평화위원회의 목적은 남북관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대중교육을 수행하고 통일운동 지도록을 양성하는데 있었다.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는 여성평화운동의 과제와 범위를 군축과 교류 등의 정치적 사업과 이를 위한 평화정책 수립, 평화교육, 사회문화적인 평화운동의 개발 등을 통한 평화철학의 대중화로 삼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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