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시인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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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류시화 시인 작품세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시인의 약력
◎시인의 작품세계와 특성


Ⅱ-본론

◎작품분석-⑴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⑵ 소금인형
⑶ 여섯줄의 시


Ⅲ-결론
류시화. 시를 말하다..

◎ 작품 전체 요약
(1)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요약
(2)소금인형 요약
(3)여섯줄의 시 요약

◎느낀점

◎참고문헌

본문내용

지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일부가 되어 있지만 바다가 증발하고 나면 소금은 다시 소금으로 돌아간다. ‘나’ 또한 ‘당신’의 일부가 되었지만 당신이 떠나고 나면 또다시 소금이 되어 나와 당신이 된다.
소금인형에 관한 전설.
특이한 재료로 만들어진 인형이 하나 있었다. ‘소금인형’
이 인형은 여행하기를 무척 좋아해 여러 곳을 여행하다가 우연히 바다에 다다르게 되었다. 난생 처음 본 바다에 놀랐지만 친근감이 들어 물었다.
“얘 넌 이름이 뭐니?”
“응. 내 이름은 바다야.”
“바다? 바다가 뭐야? 넌 도대체 누구니?”
바다가 대답했다.
“말로 나를 설명하기는 곤란해. 직접 네가 내안에 들어와 보면 알 수 있어.”
‘소금인형’은 살며시 왼쪽 발을 내밀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왼쪽 발이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소금인형’은 겁이 났지만 조금 더 들어와 보면 자신을 알 수 있다는 바다의 말을 믿고 오른쪽 발도 집어넣었다.
그러자 오른쪽 발도 사라져 버렸다.
바다에 닿는 즉시 자신이 없어져 버리는 ‘소금인형’은 그렇게 오른팔과 왼팔까지 바다 안으로 집어넣었다.
그런데 점점 자신의 몸이 사라질수록 ‘소금인형’은 바다를 조금씩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는 마침내 아주 작은 알갱이 하나로 남게 되었다.
그 작은 알갱이 하나마저 사라지려고 하는 순간 ‘소금인형’은 환희에 찬 목소리로 소리 질렀다.
“난 이제 바다야. 그래 이제 알겠어. 네가 바로 나라는 것을.”
여섯줄의시
류시화
너의 눈에 나의 눈을 묻고
너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묻고
너의 얼굴에 나의 얼굴을 묻고
말하렴, 오랫동안 망설여왔던 말을
말하렴, 네 숨 속에 숨은 진실을
말하렴, 침묵의 언어로 말하렴
여섯 줄의 시는 재미있는 반복성과 운율을 지닌다.
첫 연은 각 행마다 명사를 조금 달리 해서 시의 내용에 차이를 준다.
너의 눈에 나의 눈을 묻고
너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묻고
너의 얼굴에 나의 얼굴을 묻고
이 연에서는 너와 나(연인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가 주체가 되어 시의 내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눈은 모든 것을 보는 \'시각적 감각\'을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기관이다.
눈은 진실이 될 수 있고 또 목격이 될 수가 있다.
입술은 포유류에게만 발달해 있는 일종의 육질의 주름이다.
하지만 이 육질의 주름보다 깊숙한 곳에서 목소리가 나오고 언어가 나온다.
입술은 고백이 될 수 있고 또 고발이 될 수가 있다.
얼굴은 두부의 전면으로써 눈, 코, 귀 등이 있는 부분이다.
이는 합일이 될 수 있고 또 융합이 될 수 있다.
형용사인 \'묻고\'란 시어가 있다.
묻는 것은 \'손으로 감싸거나 다른 물체에 가리듯 기댄다\'는 의미이며
이는 첫 연이 완성이 됨을 알린다.
너와 나의 진실을 합하고
너와 나의 고백(키스의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다)을 합하고
너와 나를 합한다.
말하렴, 오랫동안 망설여왔던 말을
말하렴, 네 숨 속에 숨은 진실을
말하렴, 침묵의 언어로 말하렴
이 연은 고백을 청유하고 있으며 \'말하다\'라는 동사가 주체가 되어 시의 내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오랫동안 망설여왔던 말을
이는 역으로 말하자면 오랫동안 숨겨오고 감추어왔던 말이 된다.
그것은 고백이 된다.
망설여왔다는 것은 여태까지 쑥쓰럽고 함부로 말 못한 \'비밀\'이 되고 그 비밀을 타인
(비밀의 대상자일 수도 있다)에게 고백한다는 것이니.
이 행은 오랫동안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망설인 \'짝사랑을 한 존재\'의 고백 직전을
상상할 수 있는 시행이다.
네 숨 속에 숨은 진실을
이는 고발을 말한다.
자신의 모순됨과 또 솔직하지 못함을 타인(대상자)에게 고발한다는 것이다.
\'숨 속에 숨은\'이라는 수식은 \'말\'함을 표현하며 그 것을 차마 말하지 못한다는 것도 수반한다.
그리고 마지막 결미.
침묵의 언어로 말하렴
이는 그 고백을 마음 속 깊은 음성으로 전달하란 것이다.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말과 진실을 알린다는 것이다.
그 것은 \'텔레파시\'라는 초능력을 넘어선 인간의 관념 교신.
침묵의 언어로 말하라고 청유하고는 끝을 맺는다는 것은 그 비밀과 고발을 타인(대상자)
에게 말한다는 것으로 끝남을 우린 이미 알고 있다.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제목이다.
여섯 줄의 시라함은 시의 통상적 행이 그렇다는 것을 의미하지, 별 다른 뜻이 없어 보인다.
제목은 글의 내용 전체를 담는 \'그릇\'이다.
여섯 줄의 시라는 그릇은 시의 통상적 행의 수만을 나타내는 것일 뿐, 시의 뜻 전체를 품지
못한다.물론 언어적 느낌에서는 여섯 줄의 시라는 표현이 좋을 수도 있을거 라고 생각한다.
Ⅲ-결론
류시화. 시를 말하다.
나의 짧은 소견으로는 시(詩)란 자고로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씌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려운 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류시화의 시는 극히 일상적인 쉬운
말로 표현되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괜히 시적 상징이나 은유를 사용하여
모호한 느낌을 주기보다는 차라리 일상의 쉬운 말들로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일반 독자들과는 달리 문단에서는 그의 시를 \"가벼움\"으로 치부하고 있다. 물론 시
라는 것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도 문제겠지만(다양한 장르가 존재해야 할 것이다), 지금
문단에서는 자기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측면에서 류시화의 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그들이 진정 문학의 발전을 원하고 넓은 아량을 가졌다면, 대중
적인 시도 인정해줘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류시화의 저서 외에 번역서나 잠언시집 등은 별로 즐기지는 않는 타입이다. 물론
그것들이 류시화 시인이 직접 선별한 것이어서 그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겠지만,
그렇게 광범위하게 활동하기 보다는 자기의 저작을 통해 시적 영역을 넓혀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단지 베스트셀러 히트 작가가 아닌 시(詩)라는 문학의 한 장르에 장식될 수 있는
업적을 남기기를 기대한다.
◎ 작품 전체 요약
(1)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혼자 있으면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둘이 함께 있어야 하나의 존재로 살아 갈수 있음을 뜻하여 시의 애절함을 표현한다.
혼자 있어 불완전하지만 둘이 함께 있어 사랑하며 지내면 혼자이면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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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6.06
  • 저작시기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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