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발달단계] 피아제(Piaget)의 인지발달단계(인지발달과정 -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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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인지발달단계(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

I. 영아기

II. 유아기
1. 상징적 기능의 증가
2. 자기중심적 사고
3. 미숙한 보존개념
4. 물활론
5. 꿈의 실재론
6. 변환적 추론
7. 비가역성
8. 미숙한 유목화

III. 아동기
1. 구체적 조작기(7-12세)
1) 구체적 조작
2) 보존개념
3) 탈중심화
4) 서열화
5) 유목화
2. 형식적 조작기(12-15세)
1) 추상개념의 사용
2) 가설의 생성
3) 조합적 사고
4) 관련된 변인들을 연결 짓기

본문내용

른 물리적 차원에 대한 보존개념을 획득하게 된다.
3/ 탈중심화
구체적 조작기에 이르면, 아동은 지각적 특성에만 몰두하는 중심화에서 벗어나
사물의 모든 특성을 고려하게 된다.
물론, 이 시기의 아동도 액체 양 보존의 과제에서, 눈에 쉽게 띄는 지각적 단서
가 되는 주스의 높이 차이에 주의를 기울이지만, 컵에 담긴 주스의 높이가 낮아진
반면 컵의 넓이가 더 넓다는 상보적인 차이에도 주목하는 등 모든 지각적 자료를
이용하여 양을 판단한다.
4/ 서열화
이 시기에 획득되는 서열화는 사물을 크기, 무게, 길이, 밝기 등과 같은 여러 특
성의 양적 차원에 따라 정신적으로 계열화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서열화란 사
물을 크기, 무게, 부피 등과 같은 한 가지 측면에 따라 순서대로 배열하는 것을 말
한다.
이 시기의 아동은 사물들 간의 관련성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대상이나 사
물을 여러 대상이나 사물들과 비교할 수 있게 되어 차례대로 나열할 수 있다. 연속
되는 관계에 대한 이해는 아동으로 하여금 A 다)와 같은 논리적 연속 시리즈를 가능케 한다. 전조작기 유아와는 달리 구체적 조
작기의 아동들은B가 A보다 클 수 있지만 C보다 작다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5/ 유목화(분류: classification)
유목화 기술은 어떤 대상이 공통적으로 함께 지니고 있는 물체를 분류하고 통
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또한 위계적인 방식으로 하위그룹을 나열하여 하나
의 새로운 그룹으로 툴는 방식을 포함한다.
즉, 유목화는 대상과 대상간의 공통점과 차이점 및 관련성을 이해함으로서 비
로소 획득될 수 있는 능력이다.
구체적 조작기의 아동은, 대상과 대상간의 공통점과 차이점 및 관련성을 이해
할 수 있게 되어 전조작기에는 어려웠던 유목화도 가능하게 된다.
예를 들어, 18개가 갈색이고2개가 흰색인 나무 구슬20개를 제시하곤 이 나무
구슬들이 2개는 흰색이고 대부분은 갈색이지만 모두가 나무 구슬이라는 것을 이
해시킨다. 그 다음, 갈색 구슬이 더 많은지 나무 구슬이 더 많은지 물었을 때 전조
작기 아동은 갈색 구슬이 더 많다고 대답하지만 구체적 조작기의 아동은 나무 구
슬이 더 많다고 대답하게 된다.
구체적 조작기의 아동은 두 가지의 유목, 즉 하위 유갈색 구슬과 흰 색 구슬)
과 이들을 포함하는 상위유목(나무 구슬)을 동시에 다를 수 있으므로 이 두 유목의
관계 속에서 나무 구슬과 횐 구슬, 나무 구슬과 갈색 구슬을 비교할 수 있다.
(2) 형식적 조작기(12-15세)
보통 12세경부터 15세까지 계속되는 형식적 조작기(formal operational period)
는 인지발달의 마지막 단계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새롭고 보다 강력한 인지기술
을 발달시킨다.
형식적 조작이란 추상적 사고와 여러 변수들의 협응을 포함하는 정신적 과업이
다. 이 시기의 아동은 사물 뿐 아니라 관념적인 것에 대해서도 사고하는 구조를 지
니게 된다. 형식적 조작은 역전될 수 있는 정신적 표상이라는 점에서 구체적 조작
과유사하다.
그러나 형식적 조작은 좀 더 진보된 것으로 표상이 실제의 행위 뿐 아니라 잠재
적인 행위에까지 적용될 수 있고 가설 검증적 상황까지 고려할 수 있게 되어 더 높
은수준의 사고가 가능하게 한다.
정리하면, 형식적 조작사고는 (1) 고도의 추상개념을 사용할 수 있고, (2) 가설을
설정하고 미래의 사건을 예측할 수 있고, (3) 모든 가능한 개념의 조합을 고려할 수
있고, (4) 몇 개의 관련된 변인을 동시에 다를 수 있다는 능력들을 포함한다.
1/ 추상개념의 사용
사물이 눈앞에 존재하든 존재하지 않든 그 사물에 대해서 머릿속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 시기의 사고는 점차적으로 구체적 지각으로부터 독립하고 있는 것이다.
2/ 가설의 생성
구체적 조작기의 사고는 경험적-귀납적인데 반해서, 형식적 조작기의 사고는 가설적-연역적이다. 전자의 경우, 어떤 문제 상황에 놓이게 되면 과거의 비슷한 상황에서의 문제 해결 경험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후자의 경우는 제시된 문제에 내포된 정보로부터 하나의 가설율도출하여 논리적으로 연역해 낸다. 즉, '만일 ~이면 ~ 이다'라는 연역적 사고를 통해 가설을 도출해 낸다.
예를 들어, 울고 있는 아이를 보고 '옆에 블록이 무너져 있는 것으로 보아 장난
감이 제 뜻대로 되지 않아서 우는 것'이라든가 '무릎은 만지면서 우는 것으로 보아
무릎을 다처서 우는 것', '별다른 이유 없이 우는 것으로 보아 짜증나고 피곤해서
우는 것' 등으로 주어진 정보를 자료로 이용하여 다양한 가설을 도출할 수 있다.
3/ 조합적 사고
형식적 조작기에 이르러서 가능해지는 사고 중의 하나가 바로 조합적 사고
(combinational thinking)이다. 이는 하나의 문제에 직면했을 때, 여러 가능한 모든
해결책을 논리적으로 궁리해 봄으로써 결국은 바람직한 문제 해결에 이르게 되
는 사고를 말한다.
즉, 조작을 보다 높은 수준의 조작으로 조직화하는 것으로, 요인들을 분리시키
고 검증하는 체계적 접근 방법을 여러 내용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형식적 조작기의 사고는 가상성에 기초하고 있으며 가설적이고 연
역적이며 조합적이고, 명제 내 사고뿐만 아니라 명제간사고도 가능하다.
또한 구체적 조작기에서는 가역적 사고가 가능하기는 해도 상보성과 가역성의
원리 중 어느 하나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형식적 조작기에서는 동일성,
상보성, 가역성의 원리를 통합하여 융통성 있는 가역적 사고가 이루어진다.
4/ 관련된 변인들을 연결 짓기
Piaget와 Inhelder(1958)는 7~9세의 유아들에게 수평을 이루고 있는 두개의 천
칭 문제를 제시하였다. 천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울위에 놓인 추의 무게
를 조절하거나 지레의 받침점을 옮겨야 한다. 연구결과7-9세의 유아들은 두개의
요인, 즉 거리와 무게가 문제해결을 위한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을 인식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관련짓는 방법을 이해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10세 이후의 청소년
들은 두 개의 변인을 연결 지을 수 있으며, 비율로써 양적 관계를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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