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순 서 》
1.서론
2.본론
Ⅰ-이광수의 무정
Ⅰ-1 이광수의 연보
2 삶과 문학
3 무정
Ⅱ-김동인의 배따라기
Ⅱ-1 김동인의 생애
2 김동인의 단편소설
Ⅲ-염상섭
Ⅲ-1 표본실의 청개구리
2 암야
3 만세전
3.결론
1.서론
2.본론
Ⅰ-이광수의 무정
Ⅰ-1 이광수의 연보
2 삶과 문학
3 무정
Ⅱ-김동인의 배따라기
Ⅱ-1 김동인의 생애
2 김동인의 단편소설
Ⅲ-염상섭
Ⅲ-1 표본실의 청개구리
2 암야
3 만세전
3.결론
본문내용
요시했고, 그런 관념을 좀더 현실적인 관점에서 현실 상황을 통해 자신의 글에 담아냈었다. 또한 이 문학관, 소설관은 두 사람이 살아온 배경을 조금이나마 반영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으나, 이에 대해서는 보는 사람에 따라 개인적인 견해차가 있을 것이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배따라기와 관련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김동인 단편소설의 특징- 「배따라기」를 중심으로
【줄거리】
어느 화창한 봄날, \'나\'는 대동강으로 봄 경치를 구경갔다가 \'영유 배따라기\'를 부르는 \'그\'를 만나 사연을 듣는다.
조그만 어촌에 부자이며 배따라기 노래를 잘 부르는 두 형제가 산다. 형제는 모두 장가를 들었고 부부사이 못지 않게 의가 좋았다. 형인 \'그\'는 영유 사람으로, 아름다운 아내와 늠름한 동생을 두었다.
성품이 쾌활하고 친절한 젊은 아내가 미남인 동생에게 특히 친절한 것을 못마땅해 하며 질투심에 아내를 자주 괴롭힌다. 그 후 아내와 아우 사이의 관계가 유난히 원만하자 형은 둘 사이를 의심하게 되고 기회만 있으면 꼬투리를 잡아 혼내 주려고 벼른다. 그런 참에 아우가 영유에 자주 출입 하면서 첩을 얻었다는 소식을 들은 아내가 형에게 동생을 단속하라고 보채자 의심은 더욱 깊어진다.
어느 날 아내에게 줄 거울을 장에서 사 들고 집에 들어오다가 아내와 동생이 방에서 옷매무새가 흐트러진 채로 씩씩대는 것(사실은 방에서 쥐를 잡느라고 그리 된 것임)을 보고 오해한 나머지 둘을 등을 밀어 내쫓았다. 저녁 때 방에 들어와 성냥을 찾던 형은 낡은 옷 뭉치에서 쥐가 나오는 것을 보고 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후회했으나 다음 날 낮쯤 아내는 시체가 되어 바다 위에 떠오르고, 이 때문에 아우는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하게 된다. 결국 형은 20년 동안 배따라기 노래를 부르며 뱃사람이 되어 떠돌아 다닌다는 동생을 찾아 뱃사람으로서 방랑 생활을 계속하게 된다.
그 후 10년이 지난 어느 날 그는 바닷가에서 동생을 만난다. 그러나 \"형님, 그저 다 운명이웨다!\" ― 이 한마디와 함께 동생은 환상처럼 떠나 버린다. 그리고 다시 10년 세월을 유랑하지만 동생을 다시 만나지는 못한다.
그날 밤 \'나\'는 \'그\'의 숙명적 경험담에 잠 못 이룬다. 다음날 아침 대동강에 나갔지만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김동인의 소설, 특히 그의 단편소설들은 소설사에 있어서 중요한 공적으로 남았다.
그것은 그가 지니고 있던 작품관, 그리고 그 속에서 발현되는 형태적, 혹은 내용적 특징들이 현대소설의 기틀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배따라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그의 단편소설을 대상으로 작품관과 그의 문학 속에서 보여 지는 특징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① 김동인의 단편소설들은 상승구조, 하강구조, 지속구조 세가지로 나뉜다.
→이렇게 나누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소설의 주인공의 의식이나 가치관이 환경 공간(세계)를 통과하면서 어떠한 상태로 변화되었는가에 따라서 소설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상승하강구조, 지속구조)로 대변될 수 있으며, 그 중에서 주인공의 자아의 변화를 보여주는 소설의 유형을 또다시 긍정적 자아나 가치관의 세계로 상승되었는가, 아니면 부정적 의식이나 가치관으로 하강하였는가에 따라 양분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했다면 상승구조이며,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했다면 하강구조가 되는 것이다. 또한 뚜렷한 변화 없이 지속되었다고 한다면 지속구조가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했을 때 「배따라기」는 상승구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작품을 읽어보면 알 수 있을 테지만, ‘형’의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한 것은 상승구조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 할 수 있을 것이다.
② 시점
→다음은 시점에 관한 문제이다. 여느 작가들이 쓰는 작품들은 그 작품마다 다양한 시점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전개시켜나간다. 하지만 김동인의 단편소설은 대부분 1인칭으로 씌여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김동인의 작품 중 40%는 1인칭 서술상황으로 서술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는, 그의 소설이 객관적 현실에 대한 관심과 함께 개인적인 삶의 문제 및 자기 성찰적 영역에 관심이 많았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1인칭으로 씌여지긴 했지만 화자가 말하고 있는 것은 자신 내면의 이야기와 주변의 이야기까지 곁들여지기 때문이다.
-서술상황은 전지적인가 제한적인가에 따라 양분할 수 있는데 제한적 서술의 경우 1인칭 서술과 3인칭 서술로 다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를 다시 세분할 때 8가지의 서술 상황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여덟가지는 이러하다.
일인칭 주인공 서술 상황
삼인칭 주인공 서술 상황
보조적 인물을 1인칭 화자로 한 서술 상황
삼인칭 보조적 화자의 서술 상황
일인칭 주변인물이 화자인 서술 상황
삼인칭 주변인물이 화자인 서술 상황
일인칭 화자의 관점이 이전하는 서술 상황
삼인칭 화자의 관점이 이전하는 서술 상황 윤명구, 김동인 소설연구, 인하대학교출판부, 1990, 7 p.15
이중에서 김동인의 배따라기 같은 경우를 보면, 소설의 주 내용이 되는 부분에서의 주인공은 “형”이다. 하지만 정작 그 이야기가 나오기 까지, 그리고 나오고 있으면서도,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도 소설을 주도하고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은 또 다른 화자 “나”이다. “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꺼낸 다음에 그 속에서 ‘진짜 이야기’를 이끌어 낸다. 이렇게 ‘진짜 이야기’가 부각되기 시작하면 독자들은 우리에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던 화자가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주변인물’이었음을 확신하게 되는 것이다. 이로써, 그 또 다른 화자 “나”는 위의 여덟 가지 상황 중에서 1인칭 주변인물이 화자인 서술 상황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
③ 액자구도
위에서 배따라기의 “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꺼낸 다음에 그 속에서 ‘진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고 했다.
-한참 잠잠하니 있다가 나는 다시 말하였다.
“자, 노형의 경험담이나 한번 들어 봅시다. 감출 일이 아니면 한번 이야기 해보소.”
“머, 감출 일은…….”
“그럼, 어디 들어 봅시다그려.”
그는 다시 하늘을 쳐다 보았다. 그러나 좀 있다가,
“하디요.”
하면서 내가 담배를 붙이는 것을 보고 자기도 담배를 붙여 물고 이야기를 꺼낸다.
“
ⅱ. 김동인 단편소설의 특징- 「배따라기」를 중심으로
【줄거리】
어느 화창한 봄날, \'나\'는 대동강으로 봄 경치를 구경갔다가 \'영유 배따라기\'를 부르는 \'그\'를 만나 사연을 듣는다.
조그만 어촌에 부자이며 배따라기 노래를 잘 부르는 두 형제가 산다. 형제는 모두 장가를 들었고 부부사이 못지 않게 의가 좋았다. 형인 \'그\'는 영유 사람으로, 아름다운 아내와 늠름한 동생을 두었다.
성품이 쾌활하고 친절한 젊은 아내가 미남인 동생에게 특히 친절한 것을 못마땅해 하며 질투심에 아내를 자주 괴롭힌다. 그 후 아내와 아우 사이의 관계가 유난히 원만하자 형은 둘 사이를 의심하게 되고 기회만 있으면 꼬투리를 잡아 혼내 주려고 벼른다. 그런 참에 아우가 영유에 자주 출입 하면서 첩을 얻었다는 소식을 들은 아내가 형에게 동생을 단속하라고 보채자 의심은 더욱 깊어진다.
어느 날 아내에게 줄 거울을 장에서 사 들고 집에 들어오다가 아내와 동생이 방에서 옷매무새가 흐트러진 채로 씩씩대는 것(사실은 방에서 쥐를 잡느라고 그리 된 것임)을 보고 오해한 나머지 둘을 등을 밀어 내쫓았다. 저녁 때 방에 들어와 성냥을 찾던 형은 낡은 옷 뭉치에서 쥐가 나오는 것을 보고 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후회했으나 다음 날 낮쯤 아내는 시체가 되어 바다 위에 떠오르고, 이 때문에 아우는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하게 된다. 결국 형은 20년 동안 배따라기 노래를 부르며 뱃사람이 되어 떠돌아 다닌다는 동생을 찾아 뱃사람으로서 방랑 생활을 계속하게 된다.
그 후 10년이 지난 어느 날 그는 바닷가에서 동생을 만난다. 그러나 \"형님, 그저 다 운명이웨다!\" ― 이 한마디와 함께 동생은 환상처럼 떠나 버린다. 그리고 다시 10년 세월을 유랑하지만 동생을 다시 만나지는 못한다.
그날 밤 \'나\'는 \'그\'의 숙명적 경험담에 잠 못 이룬다. 다음날 아침 대동강에 나갔지만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김동인의 소설, 특히 그의 단편소설들은 소설사에 있어서 중요한 공적으로 남았다.
그것은 그가 지니고 있던 작품관, 그리고 그 속에서 발현되는 형태적, 혹은 내용적 특징들이 현대소설의 기틀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배따라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그의 단편소설을 대상으로 작품관과 그의 문학 속에서 보여 지는 특징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① 김동인의 단편소설들은 상승구조, 하강구조, 지속구조 세가지로 나뉜다.
→이렇게 나누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소설의 주인공의 의식이나 가치관이 환경 공간(세계)를 통과하면서 어떠한 상태로 변화되었는가에 따라서 소설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상승하강구조, 지속구조)로 대변될 수 있으며, 그 중에서 주인공의 자아의 변화를 보여주는 소설의 유형을 또다시 긍정적 자아나 가치관의 세계로 상승되었는가, 아니면 부정적 의식이나 가치관으로 하강하였는가에 따라 양분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했다면 상승구조이며,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했다면 하강구조가 되는 것이다. 또한 뚜렷한 변화 없이 지속되었다고 한다면 지속구조가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했을 때 「배따라기」는 상승구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작품을 읽어보면 알 수 있을 테지만, ‘형’의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한 것은 상승구조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 할 수 있을 것이다.
② 시점
→다음은 시점에 관한 문제이다. 여느 작가들이 쓰는 작품들은 그 작품마다 다양한 시점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전개시켜나간다. 하지만 김동인의 단편소설은 대부분 1인칭으로 씌여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김동인의 작품 중 40%는 1인칭 서술상황으로 서술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는, 그의 소설이 객관적 현실에 대한 관심과 함께 개인적인 삶의 문제 및 자기 성찰적 영역에 관심이 많았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1인칭으로 씌여지긴 했지만 화자가 말하고 있는 것은 자신 내면의 이야기와 주변의 이야기까지 곁들여지기 때문이다.
-서술상황은 전지적인가 제한적인가에 따라 양분할 수 있는데 제한적 서술의 경우 1인칭 서술과 3인칭 서술로 다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를 다시 세분할 때 8가지의 서술 상황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여덟가지는 이러하다.
일인칭 주인공 서술 상황
삼인칭 주인공 서술 상황
보조적 인물을 1인칭 화자로 한 서술 상황
삼인칭 보조적 화자의 서술 상황
일인칭 주변인물이 화자인 서술 상황
삼인칭 주변인물이 화자인 서술 상황
일인칭 화자의 관점이 이전하는 서술 상황
삼인칭 화자의 관점이 이전하는 서술 상황 윤명구, 김동인 소설연구, 인하대학교출판부, 1990, 7 p.15
이중에서 김동인의 배따라기 같은 경우를 보면, 소설의 주 내용이 되는 부분에서의 주인공은 “형”이다. 하지만 정작 그 이야기가 나오기 까지, 그리고 나오고 있으면서도,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도 소설을 주도하고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은 또 다른 화자 “나”이다. “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꺼낸 다음에 그 속에서 ‘진짜 이야기’를 이끌어 낸다. 이렇게 ‘진짜 이야기’가 부각되기 시작하면 독자들은 우리에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던 화자가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주변인물’이었음을 확신하게 되는 것이다. 이로써, 그 또 다른 화자 “나”는 위의 여덟 가지 상황 중에서 1인칭 주변인물이 화자인 서술 상황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
③ 액자구도
위에서 배따라기의 “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꺼낸 다음에 그 속에서 ‘진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고 했다.
-한참 잠잠하니 있다가 나는 다시 말하였다.
“자, 노형의 경험담이나 한번 들어 봅시다. 감출 일이 아니면 한번 이야기 해보소.”
“머, 감출 일은…….”
“그럼, 어디 들어 봅시다그려.”
그는 다시 하늘을 쳐다 보았다. 그러나 좀 있다가,
“하디요.”
하면서 내가 담배를 붙이는 것을 보고 자기도 담배를 붙여 물고 이야기를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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