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전에 나타나는 가부장적 체제의 여성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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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씨전에 나타나는 가부장적 체제의 여성 리더십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박씨전의 시대적 상황
1) 소설 개요
2) 시대적 배경
2. 조선시대 여성의 정체성과 박씨전의 문학사적 의의
1) 가부장적 체제의 여성 역할
2) 박씨전의 문학사적 의의
3. 박씨전에 나타나는 가부장적 체제의 여성 리더십
1) 예지력
2) 주체적인 삶
3) 지략과 협상능력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써 뛰어난 예지력의 암시는 도술 능력의 발휘하게 되는 복선 역할을 하는 연결고리가 되기도 한다. 박씨의 예지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때 박씨가 홀로 피화당에 않아 천기를 살피더니, 우의정을 청하여
“모월 모일에 어떠한 미인이 찾을 것이니, 부디 피화당으로 보내소서.”
우상이
“그 어떤 여인이나이까?”
박씨가
“그때를 당하면 자연 알려니와, 그 여인이 필연 사랑에 머물고자 할 것이니, 만일 사랑에 머물게 하였다가는 대환을 당할 것이니, 부디 내 말을 명심하옵소서.” 김기현 역주(1995). <박씨전> 고대본. 한국고전문학전집 15,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p.191.
박씨가 피화당에서 별자리를 보고 호국이 미모가 빼어난 시녀 기홍대를 자객으로 보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시백(우의정)에게 기홍대가 찾아오면 ‘피화당’으로 인도하라는 내용이다.
호왕이 조선을 칠 방법을 궁리하자, 호국 왕비가 “별자리를 보니 조선에 뛰어난 예지력을 지닌 인물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선은 재물과 미인에 약하니 얼굴이 예쁜 젊은 자객을 시켜 신이한 인물을 없애면 됩니다.”하여 기홍대를 보내게 된 것이다.
신기하게 또 박씨의 예지력은 적중하였다. 기홍대가 나타나자, 이시백은 박씨의 말대로 피화당으로 보내어 화를 면하게 되었는데, 이시백은 박씨의 예견을 무의식적으로 신뢰하고 이행함으로써 여성인 박씨를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여인이 눕거늘, 박씨도 또한 비껴 자는 체 하고 동정을 살피더라. 이윽고 그 여인이 잠이 깊이 드니, 두 눈을 뜨는데, 뜨는 눈에서 불덩어리가 내달아 방 안에 뒹굴면서 숨소리가 집안에 가득한지라
박씨가 일어나 그 행장을 펴보니 아무것도 없고, 다만 비수 하나 있어 주홍으로 새겼으되, ‘비연도’라 하였더라. 그 칼이 행장 밖에 나와 제비가 되어 방안에 날며 부인을 침범코자 하거늘, 박씨가 매운 재를 뿌리니 변화치 못하고 떨어지거늘, 부인이 그 칼을 들고 그 여인의 배 위에 앉으며, 크게 소리치기를,
“기홍대야, 너는 잠을 깨어 나를 보라!”
하는 소리에 기홍대가 놀라 깨어, 눈을 떠보니 부인이 칼을 들고 배위에 앉았는데, 몸이 요동할 길이 없는지라. <박씨전>. p. 195~197.
박씨가 기홍대의 비수를 보고 주문을 외워 영험함을 없앤 뒤, 기홍대를 꾸짖어 돌려보내는 내용이다. 이튿날 남편 이시백은 기홍대의 이야기를 임금께 알렸고, 박씨의 안목을 감탄하여 경명원부인 교지와 정3품 녹을 내렸다.
위의 인용문은 앞서 언급한 예지력의 암시를 통해 사건이 발생되고 도술로써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복선의 역할이다. 박씨는 비수를 보고도 놀라지 않고 오히려 단숨에 제압하며, 기홍대를 소리쳐 깨우는 등 여성으로서의 연약한 모습이 아닌 대범하고 당돌한 남성의 모습을 보인다.
박씨는 이시백과 계화라는 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간접적으로 표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모든 사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며 자신의 능력을 표출하고, 그 공을 직접 인정받는 여성영웅의 모습을 나타낸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2) 주체적인 삶
박씨는 조선 시대 사회적 배경 속의 여러 가지 제약들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또한 당대 전제된 가치들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노력을 한 인물로서, 자신이 처한 사회 환경에 부정적으로 비판만을 하려 하거나 순응하고 체념하려고만 하는 사람들에게는 시사하는 바가 큰 인물의 행적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박씨라는 여성 인물의 모습은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방법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자신의 자아실현을 한 존재로서, 후대의 여성들은 박씨의 이러한 면모를 통해 자신에게 처한 현실 대처 방법이나 이상적인 사회 인식 및 설계 방법을 참고하고 확장할 수 있게 한다.
즉, <박씨전>에 드러난 여성 인물의 모습을 통해 현대 여성으로서 필요한 삶의 지향점과 이상적 가치를 함께 연계하고 비교해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현대 여성들의 위상과 입지를 보여주는 실재이자 산물로 존재할 수 있는 훌륭한 교육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늘날 여성들의 사회 참여와 인식 변화 수준은 매우 다양하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또한 그 활동 범위와 영향력 또한 지대해졌음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로서, 각 집단과 소속에 있어서 여성이 지도자의 역할을 담당하거나 개인의 능력을 크게 발휘하고 있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오늘이다.
어쩌면 <박씨전> 속의 등장인물들은 현대 사회의 여성 역할 모델이자 가치적 근원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들이 사는 사회에 직면한 현실 문제를 인식하거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그 행적과 가치 양상이 매우 이상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어떤 형태의 선택을 하고, 어떤 방법으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를 조심스럽게 성찰하도록 한다.
현대사회의 핵가족화 추세 속에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짐에 있어서 가정의 주체이자 가장의 역할을 남성이 아닌 여성이 담당하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은 오늘이다. 이러한 여성의 자아실현 및 삶의 양상을 양성평등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융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작품이 바로 <박씨전>과 같은 문학 작품 속 여성 인물인 것이다.
3) 지략과 협상능력
전쟁에서 전술 지략과 협상은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승리 방법이다. 이러한 전술 지략과 협상 방법을 박씨는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그 형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박씨전>의 박씨는 뛰어난 예지력으로 전쟁 등의 발생을 예견하여 사전에 지략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대처하는 여성으로서, 가정에서의 지략 능력은 후반부에 나타나는 주인공의 활약을 위한 준비의 성격으로도 볼 수 있다.
당시 호나라 임금이 우리나라를 침공하려고 기회만 노리고 있었으나 임경업과 이시백 두 장수가 두려워 감히 침공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호나라 임금은 침공에 앞서 미인계를 썼다.
그는 두 장수를 암살하기 위하여 제 딸인 공주를 조선으로 몰래 들여보냈다. 설중매로 가장한 호국공주가 찾아오리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박씨 부인은 미리 남편 시백을 시켜 자기가 있는 곳으로 공주를 불러들이게 하였다. 그리고 호국공주가 들어오니 그 여자의 정체를 낱낱이 밝힌 다음 제 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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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6.02.19
  • 저작시기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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