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의 전개 - 탈춤, 무대극, 현대의 공연물들 (무당굿놀이, 꼭두각시놀음과 발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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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극의 전개 - 탈춤, 무대극, 현대의 공연물들 (무당굿놀이, 꼭두각시놀음과 발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 2p.
Ⅱ. 본론 ----------------------------------------------------------- 2p.
1. 무당굿놀이 ------------------------------------------------------ 3p.
2. 꼭두각시놀음과 발탈 ---------------------------------------------------- 3p.
3. 탈춤 ----------------------------------------------------------------- 3p.
가. 탈춤의 기원과 주 특성 ------------------------------------------------ 3p.
나. 탈춤의 유형 - 조동일 ------------------------------------------------- 4p.
(1) 탈춤의 세 유형 - 농촌탈춤, 떠돌이탈춤, 도시탈춤
농촌탈춤
떠돌이탈춤
도시탈춤
다. 탈춤의 극성의 구현 양상(장르론적 관점) ---------------------------------- 7p.
(1) 행위중심의 제시형식과 다원적 구조
① 제시수단의 결합방식과 장면전화 방식
② 인물 중심의 사건 전개와 극적 구조
(2) 향유 공간의 공동체적 성격과 대동성
탈춤 연행에 관련된 여러 계층의 성격과 역할
향유 공간의 성격과 인물 - 관객의 교류 양상
4. 전통극의 현대화와 마당극 ---------------------------------------------- 15p.
가. 마당극의 등장 ------------------------------------------------------ 15p.
나. 마당극의 형성 ------------------------------------------------------ 15p.
다. 마당극의 성과와 과제 ------------------------------------------------ 17p.
5. 무대극 -------------------------------------------------------------- 17p.
가. 무대극의 정의 ------------------------------------------------------ 17p.
나. 창극의 등장 -------------------------------------------------------- 17p.
다. 창극의 종류와 극복 과제 --------------------------------------------- 18p.
라. 창극의 민족극적 특성 ------------------------------------------------ 18p.
Ⅲ.결론------------------------------------------------------------------19p.

본문내용

칠포장삼을 떨쳐입었으며 백팔염주를 목에 걸고 사선선을 손에 들고 송낙을 눌러 썼을 때에는 중놈일시 분명하구나.-<봉산탈춤> <봉산탈 각본>, 382~383쪽.
이처럼 취발이는 다짜고짜 자신을 때리는 노승의 정체를 한사코 알려고 하고, 노승역시 무언탈임에도 고개를 흔들어 취발이의 물음에 응답하고 있다. 탈춤에서 이와 같은 정체 알아맞히기는 부수적인 부분이 아니라 핵심에 해당한다. 봉산탈춤에서만 팔먹중→노장, 취발이→노장, 신장수→원숭이, 먹중→사자, 악공→미얄→(영감) 등 대여섯 군데 이상 이 형식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것들은 대부분 그 과장의 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양상은 오광대나 산대놀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상대의 정체를 탐구하는 것은 소통의 본질적인 한 측면이다. 이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상대와 어떤 합리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탈춤은 인물들이 소통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중심내용이라고 할만하다. 탈춤은 서로 관련된 하나 혹은 서너 가지의 사건들이 한 과장을 이루고 이 과장들이 전체를 이루는, 이른바 과장구조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탈춤은 각각의 과장이 각각의 형식과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이 과장들이 서로 관련되어 전체의 형식과 구조를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전체의 구조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각각의 과장을 살펴보는 것에서 출발할 필요가 있다.
결과적으로 탈춤의 장면전환방식 및 각 과장의 형식과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탈춤은 인물 중심적인 제시 형식을 가지고 있고,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시공간을 접하며, 이에 따라 다원적인 진행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러므로 각 과장 사이의 논리적인 관련성을 쉽게 알아낼 수 없다는 것, 그럼에도 노장춤과장이 양적으로 가장 클 뿐만 아니라 봉산탈춤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노장춤 앞의 사상좌춤, 팔먹중춤, 사당춤은 ‘제사-소개와 인사-막간놀이’정도가 된다. 노장춤이야말로 봉산탈춤의 중심이다. 이 장은 ‘노장의 허위 폭로-정체가 드러난 노장의 죽음-소무의 등장과 노장의 희생 및 양자의 결합-이 결합도 역시 허위임을 신장수와 원숭이가 폭로-취발이와 노장의 대결-노장의 패배-취발이와 소무의 결합과 아이의 탄생’이라는 비교적 논리적인 구조를 지닌다. 그렇게 해서 상층에 있는 인물을 끌어내린다.
봉산탈춤의 또 다른 본편인 양반춤과장 역시 단순한 극적 구조를 지닌다. 말뚝이의 ‘양반 무시(갈등 촉발)-양반의 분노-말뚝이의 둘러대기-다함께 춤추기’가 몇 차례 반복되다가 글짓기와 파자놀이를 해서 양반의 무식과 말뚝이의 재치를 드러낸다. 양반을 계속 하락시켜서 말뚝이보다 오히려 못한 존재로까지 끌어내린다.
따라서 봉산탈춤의 본편인 노장춤과 양반춤은 모두 상층에 있는 인물을 하락시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조동일은 이를 상층인물의 하락으로 상하의 위치가 동등해져서 끝내 화해에 이른다고 보았다. 그러나 이 상층 인물의 하락을 등장인물간의 화해로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노장춤의 경우에는 이런 화해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양반춤에서 말뚝이와 양반은 화해하지만 노장춤에서의 노장과 먹중, 취발이는 화해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봉산탈춤의 마지막 과장인 미얄과장은 아예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끌어내리다가 미얄을 죽게만든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누구와 화해를 하느냐 하는 서사적인 관련성 보다 취발이라는 인물이, 노장이라는 인물이 적정선까지 하락한다는 점이 된다. 그들이 최대한 끌어내려짐으로써 먹중이나 취발이 같은 방탕한 자들과 동등한 위치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각 등장인물들이 서로 공평해지고 균형을 이룬다는 점이 된다. 이것이 한쪽이 지나치게 강해져 힘의 균형이 깨어지는 것을 싫어하는 탈춤의 속성인 것이다. 취발이가 지나치게 강성해지지 않고, 노장은 지나치게 비참해지지 않는다.(양주별산대에서의 노장은 어쨌든 소무 하나를 데리고 물러난다.)
따라서 탈춤은 서사적으로는 각 과장이 무관한 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전체 구조는 제의(굿)의 구조와 관련된다고 볼 수 있다. ‘제사(터닦기)-소개와 전흥(막간놀이)-노장춤, 양반춤을 통한 대립적 상하관계의 인물들이 평등해지는 과정-미얄춤을 통한 현실의 재인식-남강노인과 무당이 주재하는 해원굿’이 탈춤의 전체 구조를 형성한다. 또한 탈춤의 세계 안에서 영원한 강자는 없고, 그들 가운데 어는 한 인물이나 혹은 어떤 목소리도 탈춤 전체는 물론 한 과장을 통합적으로 이끌어갈 만한 힘이나 명분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탈춤은 여러 등장인물들의 개별적 목소리를 상호 탐색, 경쟁 등을 통해 아슬아슬하게 엮어나가는 다원적 화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2) 향유 공간의 공동체적 성격과 대동성
탈춤 연행에 관련된 여러 계층의 성격과 역할
탈춤의 담당층 문제에 대해서 몇 가지 다른 관점의 논의들이 제기되어 왔다. 첫 번째는 중인 계층 주도론으로, 탈춤이 향리집단의 주도 아래 중앙정부와 군현민 양자의 이해를 조정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이훈상은 민중과 유대를 강조해 자기들의 불안정한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향리집단의 이해와도 맞아떨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대립을 기정사실화 하고 ‘의례화한 반란’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주장은 탈춤을 향리문화의 발전이라는 범주안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탈춤을 향리층이 주도한 의례화한 반란이라고 규정하는 성급함을 보인다. 또한 탈춤의 현전양식이 조선후기 이후 성립되었다는 근거도 전혀 제시되지 않고 있다. 김욱동은 이훈상의 주장을 지지하며 탈춤을 민중들의 불만에 대한 안전장치로의 기능을 지적했는데 사회적 대립을 기정사실화 한 채 탈춤의 놀이성에 주목하여 ‘제의적 반란’ 제의적 반란 : 사회의 계층제도가 지닌 장벽이 허물어지고, 성적인 금기가 풀리면 집단은 아노미상태에 이른다. 이를 ‘제의적 혼돈’이라고 부른다. 이때 사회적 제약에 묶였던 갖가지 욕구와 욕망이 급작스레, 일시에 폭발하는 것이다. 마음놓고 얘기하고, 뜻대로 행동하고, 생긴대로 떠벌인다. 상민은 양반을 향해 욕하고, 정치 집단을 욕하고, 사적인 관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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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6.03.12
  • 저작시기20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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