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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다. 그러면서도 삶과는 다르게 언제 어디에서 우리에게 다가올지 모르는 우연적인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죽음은 삶에서 우리의 존재와 가치를 증명하려는 우리에게 원동력을 제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단순히 죽음은 그러한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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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죽을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실감하지 못하고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에게 불치병이 선고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영원할 것이라 믿었던 자신의 삶에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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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살아야겠다고 느꼈다면, 내가 잘못 이해한 것일까? 이 영화는 나에게 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러일으켰다. 일단 올 한 해...격렬한 2006년을 보내련다...후회없이... ■ 내 용
■ 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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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다를 볼 수 있던 것은 죽음을 앞두고서야 가능한 일이다. 역설적으로 그들은 '언덕'이라는 사회와 금전만능주의라는 '언덕'을 벗어나고 '바다'로 갔을 때,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감독이 여기서 의미하는 것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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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은 죽을 때까지 멍하니 있어야 하는 그들에게 무언가 할게 남았다는 희망을 안겨준다. 그들이 바다를 향한다는 것은 그들의 소원과는 무관하다. 죽기전에 해야만 하는 의무와도 같다. 어쩌면 죽음의 문을 열기 위한 열쇠가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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