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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선정.
◆ 1996년 (70세) 토지 문화재단 창립
◆ 1997년 (71세) 연세대 문리대 국문학과 석좌교수
◆ 1999년 (72세) 토지문화관 개관, 산문「다시 Q씨에게」(『현대문학 3월호』) 발표.
◆ 2000년 (73세) 시집 「우리들의 시간」 발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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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의 삶의 종합이자 문학의 종합이다. 『시장과 전장』등 현대, 도시를 다룬 계열과 『김약국의 딸들』등 초기 근대와 농촌 공동체를 다룬 계열의 소설이 합쳐지는 지점이다. 이를 통해 ≪토지≫는 <한>이라는 정서에 몰두한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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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문학전집 21) 푸른 운하 (지식산업사. 1988)
토지 (솔 출판사, 1993년)
《성녀와 마녀》(1960, 4∼1961, 3. 여원)
파시(나남, 1993)
시장과 전장(나남, 1993)
이재선, {한국현대소설사}(홍성사, 1979).
김용성, {한국현대문학사 탐방}(현암사, 1984).
백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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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성 한
바비도, 5분간, 암야행
김 유 정
봄 봄, 동백꽃, 소나기(소낙비)
만무방, 땡볕, 금 따는 콩밭
김 정 한
사하촌
나 도 향
뽕, 물레방아, 벙어리 삼룡이
박 경 리
토지, 암흑 시대, 김약국의 딸들
박 종 화
금삼의 피
선 우 휘
불꽃
손 창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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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운명은 ‘비상 묵은 자손’이라는 운명적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딸들 역시 비극적은 운명을 맞게 된다.
여기서 박경리는 이러한 언어적 장치와 함께 작품의 공간에 있어서도 작품 전체의 비극성과 주술성을 심화시키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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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작가는 ‘김약국의 딸들’에서 이러한 운명론과 시대에 휩쓸려 결국 비극적 삶을 맞게 되는 인물들을 그림으로써, 우리 삶의 비극을 문학에 나타낼 뿐 아니라 읽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에 대한 비극을 성찰하는 기회, 즉 삶의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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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설정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작품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지만 너무도 비극적으로 설정해 놓아 그들의 희망이나 개선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는 점은 조금은 아쉽다는 느낌이 들지만, 역시 명불허전이라고 이름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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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지 생활, 그리고 결혼하고 자식들을 장성시킨 지금까지 어쩌면 여전히 파란 많은 생을 살고 계실 엄마를 한 번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엄마와 저, 지금껏 그래왔듯 늘 강인하고 꿋꿋한 ‘딸들’로 살아보자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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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첫머리부터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들. 못된 큰딸 용숙. 착하고 현명하고 당당한 용빈, 가장 극적이면서 불행한 인생을 사는 용란. 용란을 미워할 수 없게끔 다양한 장치들을 설치해 놓은 박경리의 교묘한 솜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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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함께 진정한 한국의 문학 작품이라 말하고 싶을 정도의 감동을 받았으며, 특히 인물 묘사, 사건의 흐름, 심리적 묘사 등은 아마 박경리 선생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그런 우리 문학사의 백미였지 않았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문구 선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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