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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적 사랑은 옛날 것이고 오늘날은 프라그마 사랑 마니아 사랑(광적으로 소유하려는 사랑인데 아무래도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사랑도 이 마니아 사랑에 속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 사랑의 반대말은 증오가 아니라고 하는데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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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면서 소설의 세계로 끌려 들어가게 된다. 그것은 아마도 죽음을 넘어설 정도로 강렬한 사랑을 동경하는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 때문일 것이다. 브론테 자매들
사랑과 복수의 서사시
신비에 싸인 열정의 화신 히스클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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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때문에 악, 내 마음을 편하게 하기 때문에 선이라고 하는 것처럼 선악의 기준은 남에게 피해를 입느냐, 아니냐에 따른 것이라 보여 지고, 현재적 기준으로서는 히스클리프는 악의 입장에 서서 읽혀지고 있다는 것은 조금 안타깝게 느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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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에 부는 바람은 인간의 역사 이전부터 불고 있었던 것으로, 두 사람의 사랑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1. 《폭풍의 언덕》 저자 에밀리 브론테
2. 작품 줄거리 요약
3. 인간 본성에 대한 천착
4. 작품내의 상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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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은 150년이 넘도록 세대를 아울러 우리들에게 계속적으로 회자되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멜로물은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이 방대한 책을 읽는 것이 약간 힘이 부치기도 하였다.
하지만 좋은책이란 항상 읽고 나면 마음에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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