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둡고 해피엔딩이 아니었지만 한번쯤은 봐도 좋을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극중 엄정화, 즉, 정순정의 분노가 뼛속깊이 스며드는 느낌이랄까 무섭다기보다는 슬픈 영화였다. 정말 소름끼치며 사랑하는 딸을 너무도 잔혹하게 잃어버려 미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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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스티커를 쫓는 연쇄살인사건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감독 - 방은진
경력 : 2004년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겸임교수
2005년 오로라 공주 영화감독
수상 :1995년 춘사영화제 여우주연상
1996년 영화평론가협회 여우주연상 수상
2002년 제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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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주는 멋진 작품이었고, 나에게 다시 한 번 감성의 문을 두드려 준 작품이었다.
<끝>
p.s> 이 글을 구매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마음에 와 닿는 감상문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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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면서 가슴이 아팠다.
만약에 내 여동생이, 내 딸이 그렇게 살해되고, 쓰레기장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면... 정말 상상하기조차 끔찍하고, 마음이 아픈 일이었다. 그래서 그녀가 6명의 사람을 죽이고, 자신의 목숨마저 스스로 끊어 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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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것이 다가 아니다. 아직도 치명적인 문제는 남아있다. 이것은 주인공 순정의 논리에 너무나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점이다. 물론 모정과 복수가 융합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순정이 선한 사람의 입장에 서있다고는 하지만 민아의 죽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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