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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주의 vs 서열화’ 갈등은 계속. 중앙일보 2024년 1월 16일자.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 존치 결정
나의 입장 : 찬성
1. 학교교육의 목적
2. 고교평준화 정책의 교훈
3. 학교교육과 사회불평등의 관계
4. 현실 vs. 이상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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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곁가지만 자르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교육행정가 호러스 만은 교육을 위대한 평등장치라 정의했다. 이는 학교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는 믿음에 근거한다. 교육이 지배집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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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인 교육 분야만 이에 역행하고 있다. 공교육에서 공정성은 중요한 가치이지만 그만큼 평등도 중요한 가치이다. 과거에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영향이 자녀의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기 때문에 공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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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 대해서는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사회경제적 불평등은 한 가지 수단으로 완화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미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된 상황에서 이것이 더욱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사회 전반적으로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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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필요하다. 부조리한 체제를 유지하는 데 교육이 활용될 수 있다면 그러한 체제를 벗어나는 데도 교육이 일조할 수 있다. 요컨대 문제되는 것은 교육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떠한 방식으로 교육이 행해지는가이다. 자사고와 특목고의 존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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