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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율격 학문사 조동일 1987년 서론
본론
- 이데올로기의 힘과 휴머니즘의 힘
- 향수소설의 시발점
- 순수 ․ 참여와 다극화 시대
1. 1960년대의 의미단락
2. 참여시 또는 민중시의 전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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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지금까지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았다. 과거에는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을 별개의 존재로 인식한 문화 이식론과 전통 단절론이 성행하였으나, 오늘날에는 문학의 연속성에 기인한 전통 계승론을 따르고 있는 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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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단절론, 주체성 망각론 등으로 비난하기도 한다.
그러나 「조선문학 연구의 일 과제」를 잘 살펴보면 ‘문학의 이식, 외국문학의 수입은 이미 일정 한도로 축적된 자기 문화의 유산을 토대로 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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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단절론은 극복하여, 전통소설과의 구조적 상동성을 밝혀냄으로써 전통계승론으로 바꾸어 인식케 하는 성과는 얻었으나, 한편으로는 신소설의 새로운 측면은 표면적이고 허위적인 것으로 규정하는 부정적 결과를 낳게 되었다.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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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문학이 서구 근대문학과 영향관계에 놓여 있다는 점에 초점이 집중되어 이식문화론 혹은 전통단절론이 빈번하게 논의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개화의 개념은 서구의존적인 것이 아니며 오히려 격변의 시대에 새롭게 적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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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단절론이라는 굴레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실제로 강한 비트와 빠른 템포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단조로운 화성과 애상조가 많은 민요가 가슴에 와 닿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민요가 담보하고 있는 공동체문화를 바탕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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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과 전통단절론은 이론적으로 극복되어야 한다.\'는 해묵은 과제의 실마리를 단재류의 역사전기소설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 작품은 서구 소설의 영향보다도 고전소설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음이 확인되었다.
다섯째, 단재의 민족주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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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적 접근은 그간의 이식사관과 전통단절론을 극복하는 주장이었으며 내재적 발전론을 일면 극복할 수 있는 문학사 서술방법이기도 했다.
Ⅲ. 마무리하며
어떠한 것의 지나간 발자취를 더듬어 볼 때 대부분의 것들은 온전히 찬양받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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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단절론까지 나오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
그러나 실상은 신소설 출현 이전에 구소설이 끝나버린 것이 아니라, 신소설과 병행해서 창작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도 하였으므로, 신, 구소설의 구분이 모호한 작품까지도 다수 발견된다.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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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과 전통단절론은 이론적으로 극복되어야 한다\'는 해묵은 과제의 실마리를 단재류의 역사전기소설과 홍명희의 「임꺽정」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 작품은 서구 소설의 영향보다도 고전소설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음이 확인되었다. 그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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