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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죽이고, 그들이 가진 것을 약탈하였다는 기록에도 불구하고 아무 고민 없이 영화는 콜럼버스를 외로운 영웅으로 만들어 버렸다.
자세히 살펴보면 영화에서 앞부분에 살짝 콜럼버스의 금전지항적 성격이 들어나긴 한다. 그는 첫 출항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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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특집방송을 보며 내내 일었던 따뜻한 감정의 파동이 이 감상문을 쓰는 순간에까지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내게 메아리치고 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밝고 건전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감상문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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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에 의해 묶인 집단으로 인식하고 구별하고, 더 나아가 다른 집단끼리는 그들 스스로 경계를 긋고 있다. 하지만 그런 단순하고 패쇄적인 생각들은 앞으로 별로 통용되지 않을 것이기 뿐만 아니라 하루 빨리 버려야 할 구시대적 발상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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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그들이 멸시와 모욕을 당하지 않도록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평화를 지키는 방법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까이에서부터 찾아보고 실천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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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려 넓은 마음으로 그들을 맞아야 할 것이다.
이 영화는 잔잔하고 감동적인 휴머니즘으로 우리에게 날카롭게 경적을 울려주고 있다. 어떤 세속적인 계산도 할 줄 모르는 이 바보 청년이 보여준 진정어린 사랑은 관객들은 흐느끼게 하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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