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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고 있지요"라는 순분의 지속되는 역사의식의 발현은 광주항쟁이라는 수난을 통한 그녀 의, 민중의 환골탈태다. 이것이 〈깃발〉이 획득한 진정한 리얼리즘의 성취이다.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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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즘 작품’들은 예술성을 가미하기에는 사실적이지 못하다는 한계가 있지만, 당시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문학작품으로 승화 시키는 점에서 <깃발>은 예술과 역사의 사이의 적절한 줄타기를 보여준 듯하다. 또한 목적의식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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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을 중심으로 그 발생 배경과 본질 및 한국적 전개 양상을 각각의 유형적 분류에 따라 비교 고찰하였다. 이러한 비교 고찰의 논의는 특히 오늘날 한국문학에서의 현실주의적인 것과 비현실주의적인 것의 첨예한 대립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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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을 치켜든다. 그러나, 어떤 옷을 입었건 야만이라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 지금도 야만은 거대한 몸집을 기우뚱거리며 세계를 횡행하고 있다................(중략)...세계 곳곳에서 피와 탐욕과 광기를 전파하는 종교적 광신자들, 이미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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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을 아무리 바꾸더라도 그 물건은 옛날 그대로이나 모두 헛된 것입니다.’
위의 두 글을 통해 우리는 노신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노신은 우리들로 하여금 언제나 깨어있는 정신을 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신은 그 당시뿐만 아니라 지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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