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의 시문학의 특징과 양상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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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30년대의 시문학의 특징과 양상의 흐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시대적 배경
2.본론
① 시문학파
② 모더니즘
③ 생명파
④ 전원시
⑤ 저항시
⑥ 청록파
3.결론

본문내용

의 파시즘의 폭압 아래서도 지사적인 절조와 품위를 잃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또한 민족해방에 대한 열망을 적절하게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청포도 -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주절이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淸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청포도」(1939)는 대체로 단아한 서정과 품격을 유지하면서 민족해방에 대한 소망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또한 「절정」(1940), 「교목」, 「광야」등의 시는 가혹한 시대를 견디는 매서운 지사적 절조와 품격, 그리고 시인 자신의 한시적 교양의 높이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 윤동주
그의 모든 작품들은 사후에 유고집으로만 소개되었는데, 그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유고집을 남겼다.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의 대표작인 「서시」는 양심선언을 엄숙하게 한 것이나, 그의 시에는 여린 마음, 머뭇거리는 거동이 나타나 있다. 이육사와는 달리 민족의 위기를 초월적 세계에서 그 극복의 가능성을 발견하려 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의 삶과 생활을 과장하지 않고 애정 어린 눈으로 관찰하고, 그 관찰의 결과 한민족의 가난과 궁핍, 그리고 지켜야 할 이념이 그에게 실감으로서 자리 잡게 된다. 그의 문학적 승리는 그 이념을 그가 좋아하는 사물들로 환치시켜 놓은 데서 얻어지는 것이지만, 그는 분명히 그의 시들 속에 자신의 양심과 시대적 사명을 최소한도로 감당하고자 하는 것마저 허용하지 않았던 당대 사회에 대한 처절한 절망과 내면적 저항을 담아내고 있다. 김윤식/김현. 한국문학사. 민음사. 1976. p208~209.
(6) 청록파
①청록파란?
일제말의 어두운 암흑시대에서 일제에 맞서 고향과 우리의 자연을 통해 위로 받고자 하는 소극적 저항의 시경향
(청록파)의 조지훈, 박두진, 박목월 이 세 사람이 그들 3인의 공동시집인 [청록집]을 출발로 [문장]지를 통해 등단했다.
그런데 그 자체부터 가 그들이 공통적 시 세계로 들어서지 않을 수 없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아니 어쩌면 일제 암흑기에 일제의 강요나 사상 전향으로 친일 문학밖에 할수 없었을 때, 붓을 꺽고 낙향 할 때, 그때부터 공통적이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해방 후 식민지시대의 치욕적인 활동에 대한 면죄부를 받으려고 민족문학 건설을 내세울 때 정신적 부채 감 없는 상태로 상경한 것까지 어쩌면 그들의 파란만장했던 현대 한국사 속에서도 권력과 타협하지 않은 채 죽는 날까지 자존심과 지조를 지켰다는 점까지 공통적이었는지 모른다.
②시의 양상
* 조지훈
그는 자연을 하나의 생명체로서의 자연자체가 살아서 운동하고있으며 이 운동 방식이 바로 만물의 이치요 우주의 질서이다 이것은 다른 말로 도가 되며 이러한 도는 자연 속에 구현되어 있는데 이것이 인간으로 하여금 그 자연을 믿고 숭상하며 그에 조화되고 일치되려는 노력을 기울이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연관에는 자연을 지고지순한 절대 선으로 인정하는 믿음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이 자연을 본받는 것이 곧 자신의 인격수양이 되는 것이다 이 이처럼 조지훈 에게 자연은 우주적 생명으로 가득 찬 것이요 이것이 곧 그가 시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미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자연관으로부터 전통적인 자연시가 탄생한다 자연 시에는 선한 자연을 이어받아 인간의 심성을 수양하고자하는 노력이 존재하는 것이고 전통 자연 시에는 인간과 자연이 하나로 회복되어 선을 이어받고 인간 스스로 자연을 닮아 완전해지려는 노력이 담겨있는 것이다.
이러한 조지훈의 시론은 본질적 언어에 대한 근본적인 믿음이 존재하고 언어를 통해 자연의 도를 표현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시의 언어 속에 생명이 들어있다는 믿음은 자연과 자아사이의 합일을 보여주는 동일성의 미학을 기반으로 하여 존재한다.
이러한 동일성의 서정미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우가 초기 자연 시에 나타나 주객합일의 경지이다
낙화 - 조지훈
꽃이 지기로 소니
바람을 탓하랴.
저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은 꺼야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어 어리어
하이얀 마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이와 같은 시들이 보여주는 세계는 자연에 대한 관조의 자세이다. 이러한 관조의 모습은 단순한 바라봄의 경지를 넘어서 그 세계와 하나된 자아의 심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 박목월
박목월의 초기 시는 [청록파]다운 면모를 가장 잘 보여주는 시라고 할 수 있다 [청노루] [윤사월] [ 산도화] [ 불국사] 등의 시편들에서 나타나는 세계는 전통서정시의 대표적인 특징인 자연과의 동일성의 미학이 깊이 침잠해서 자연과 동화되어버린 존재이다.
청노루 - 박목월
머언 산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가는 열두 굽이를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시가 진행될수록 시적 자아는 차츰차츰 자연의 구체적인 세부 항목의 한 절정이다. 그러나 시인은 여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청 노루의 눈에 비친 또 다른 세계를 말함으로써 시인이 도달하고자 하는 세계의 한 모습을 보여준다
* 박두진
박두진의 시 세계는 <청록파> 두 명의 시인과는 좀더 다른 경향을 보인다. 그의 초기 시에 나타나는 전통적인 자연은 참신하고 법열 적인 이상향에 대한 강한 추구가 특징적이다. 자연에의 친화와 동화의 세계이기보다 자연이라는 이미지를 시인이 지향하고자 하는 바의 유토피아적 환상으로 전이시켜 놓은 것이다.
해 - 박두진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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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6페이지
  • 등록일2009.11.04
  • 저작시기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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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59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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