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지도와 상담] 학부모상담의 과정 - 부모 맞아들이기, 부모 이해하기, 아동의 가족 이해하기, 상담목표 설정하기, 학부모와 아동의 변화를 위해 개입하기, 변화의 확인과 유지

소개글

[생활지도와 상담] 학부모상담의 과정 - 부모 맞아들이기, 부모 이해하기, 아동의 가족 이해하기, 상담목표 설정하기, 학부모와 아동의 변화를 위해 개입하기, 변화의 확인과 유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부모 맞아들이기
2. 부모 이해하기
3. 아동의 가족 이해하기
1) 문제해결 능력
2) 의사소통 유형
3) 가족 구성원의 역할
4) 정서적 관여 정도
5) 정서적 반응성
6) 행동 통제 양식
4. 상담목표 설정하기
5. 학부모와 아동의 변화를 위해 개입하기
1) 재정의 기법
2) 계속되기를 바라는 행동과 특성을 관찰하기
3) 아동을 대하는 새로운 부모 행동의 실험적 시도
4) 학부모의 강점에 기반 두어 조언하기
6. 변화의 확인과 유지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 그러나 de Shazer가 어머니에게 제안한 방법은, 어머니가 여전히 자기 뜻을 아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전달하는 행동의 패턴이 바뀌도록 함으로써 변화가 가능하게 하였던 것이다.
학부모로 하여금 새로운 행동을 시도함으로써 자녀와의 상호작용 패턴을 바꾸도록 할 때는 '실험적으로 시도’ 하도록 제안하는 것이 대체로 효과적이다. 영구적인 행동 변화에 대해 제안하는 것보다는 일정 기간 동안에만 이루어지는 하나의 '실험’으로 행동 변화가 제안되면 학부모가 실행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이다. '일정 기간 동안(예: 한 주 동안) 이 실험을 해 본 다음, 그 실험 결과 우리가 무엇을 알아낼 수 있는지 또 얻을 수 있는지 검토해 보기로 하자.’ 는 식으로 제안해 볼 수 있을 것이다.
4) 학부모의 강점에 기반 두어 조언하기
학부모의 상황과 생각 및 느낌 등에 대해서 교사가 공감적 태도로 잘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앞에서 강조하였다. ‘잘 듣는 것’ 만으로도 많은 학부모상담이 성공할 수 있으나, 많은 학부모는 그와 더불어 교사의 조언을 원한다. 예를 들면, 자녀가 저학년 때에는 부모의 말도 잘 듣고 착한 아이였는데 요즘은 말도 안 듣고 부모에게 화를 자주 낸다고 하소연하는 부모는, 그런 자녀를 지도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좋은지에 대해 교사로부터 조언을 받고 싶어 한다.
학교 외의 상담 장면에서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조언을 제공하는 것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상담자의 이론적 입장이나 훈련 배경에 따라서 의견이 다양하다. 그러나 학교에서 학부모상담을 하는 경우에는 조언이 중요한 기능을 할 수 있다. 조언을 통해서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유용한 교사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나누어 주는 것은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문화에서는 교사가 전문적 조언을 잘 제공하면 학부모의 신뢰도를 크게 높이는 효과가 있다.
조언을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학부모가 예전에 시도해 보았던 노력이 무엇인지, 그중 비교적 효과가 있었던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효과가 없었던 방법은 무엇이며 왜 효과가 없었는지 등에 대해서 학부모에게 잘 알아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면 학부모의 강점과 자원에 대해서 파악하기가 쉬워져서 학부모가 실행하기 쉬운 맞춤형 조언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즉, 새로운 방안을 고안하고 설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찾을 수 있다. 부모의 기존 노력과 강점 및 자원을 확대 적용하거나 정교화하거나 일부 수정하여 새로운 방안을 고안하면 부모가 그 방안을 받아들이기도 쉽고 활용할 가능성도 훨씬 높아진다.
"예전과 달리 부모의 말도 안 듣고 화도 자주 낸다.“라고 하소연하는 부모의 예를 다시 살펴보자. 교사는 학부모에게 자녀가 저학년 일 때 어떤 훈육방법을 사용했으며 어떤 방식으로 대화를 했는지, 또 최근에는 어떤 훈육방법과 대화방법을 시용했는지, 자녀가 어떤 경우에 주로 화를 냈는지, 자녀가 화를 낼 때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잘 들어 보면, 이 부모의 강점 및 수정할 점 등을 찾아내기가 쉬워진다. 예를 들어, 자녀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항상 자녀의 행동을 점검하고 작은 것부터 일일이 지시해 오던 부모라면, 자녀교육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이나 자녀의 행동을 일일이 점검하고 지시할 만큼 세심하다는 점은 이 부모의 강점이나, 자녀의 연령에 따라 부모가 관심을 기울이는 방법을 조절하지 못한 점이나 자녀에게 독립성과 자율성을 좀 더 부여해야 하는 점 에서 수정 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어머니께서 직장도 다니시고 집안일도 바쁘실 텐데 OO의 교육에 항상 많은 정성을 기울이시니 OO가 성격도 밝고 씩씩한가 봅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아이라는 게 학교생활에서도 들어난답니다(부모의 강점과 아동의 장점 관련하여 부각시킴). 그런 어머니의 관심과 세심한 보살핌이 이제 OO가 고학년이 되어 가니까 점점 다른 방식으로 전달되어야 할 필요가 생긴 것이라고 보이는 군요(수정이 필요한 점에 대한 교사의 판단과 조언을 제시하되, 부모가 그동안 잘못 지도했다는 식이 아니라 새로운 연령에 적합하게 부모의 방식을 수정할 필요가 생겼다는 식으로 제시함)."와 같이 조언을 시작하면, 학부모는 방어적일 필요가 없이 교사와 구체적 수정방안을 찾아보려는 마음이 생기게 되며, 교사의 조언을 더욱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조언의 형태는 직접성의 정도에 따라, 직접적 지시(“를 해 보십시오”), 요청(“를 해 보시는 것은 어떠시겠는지요?” “를 해 보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조건적 제안("만약 아이가 ~하기를 원하신다면 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으로 나눌 수 있다. 조언의 직접성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는 해당 학부모와 교사의 관계 및 학부모의 성향과 선호도를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학부모보다 교사가 나이도 많고 교사의 교직경력도 긴 경우라면, 교사가 학부모보다 나이가 적거나 교직경력도 짧은 경우에 비하여 보다 직접적인 형태의 조언을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학부모에 따라서는 교사의 연령이나 경력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직접적인 지시 형태의 조언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실천해 볼 만한 방법들에 대한 아이디어만 교사에게서 얻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는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하는 학부모라면, 이를 존중해야 한다. 반면, 어떤 학부모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지침을 알려 주기를 바라는데, 이런 경우에는 직접적인 형태의 조언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6. 변화의 확인과 유지
아동의 변화를 위하여 학부모상담을 진행한 후 교사와 학부모가 합의한 대로 노력을 기울이면서 교사와 학부모는 61동에 변화에 대해서 서로에게 알리고 노력의 효과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능하다면 학교에서 학부모와 다시 상담을 하면서 아동의 변화에 대해서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참고문헌
고영남 저, 생활지도와 상담, 교육과학사 2012
김준규, 박희숙 외 저, 아동생활지도, 동문사 2015
임은미, 안주영 회 저, 생활지도와 상담, 교육과학사 2013
박선환, 박숙희 외 저, 생활지도와 상담, 공동체 2013
정문자 저, 아동상담의 이해, 학지사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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