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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논문 내용은 박 후보자의 제자 A씨가 같은해 6월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기혼여성의 가정 내 리더십과 가정생활 만족도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과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논문의 유사점은 ▶제목과 연구 목적 ▶인용된 설문조사의 대상 ▶주요 개념을 설명한 문장 등이다. 하루 전인 21일에는 2002년 8월 대한가정학회지에 실린 박 후보자의 ‘가정 정보화가 주부의 가정관리 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이 제자인 B씨의 석사논문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박 후보자는 22일 대통령직 인수위를 통해 배포한 해명 자료에서 “논문이 학회지에 게재된 것은 2006년 8월이었지만 투고는 4월에 했다”며 “내가 먼저 쓴 논문을 제자 A씨가 인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에도 “제자 B씨와 같은 기초자료를 활용한 것은 맞지만 두 논문은 다른 연구 방법을 동원해 전혀 다르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화여대 교수 출신인 김성이(사회과학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논문 5편을 12개 학회지와 잡지에 중복 게재한 의혹이 제기됐다.
김 후보자가 1994년 12월 발표한 ‘청소년 약물 남용 예방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이 92년 12월 발표한 ‘약물 남용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와 내용이 유사하다는 것이다. 김 후보자는 “92년 보고서와 94년 논문은 명칭과 목적이 서로 다르며, 다른 내용의 연구 결과물”이라며 “나머지 경우들도 학술지에 실었던 논문을 단행본으로 낸 것으로 이를 (자기)표절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가 1994년 12월 발표한 ‘청소년 약물 남용 예방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이 92년 12월 발표한 ‘약물 남용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와 내용이 유사하다는 것이다. 김 후보자는 “92년 보고서와 94년 논문은 명칭과 목적이 서로 다르며, 다른 내용의 연구 결과물”이라며 “나머지 경우들도 학술지에 실었던 논문을 단행본으로 낸 것으로 이를 (자기)표절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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