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인간탐구] 그리스로마신화와 인간상 - 마르시아스와 아폴론 신화를 통해 본 인간상 -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문학과 인간탐구] 그리스로마신화와 인간상 - 마르시아스와 아폴론 신화를 통해 본 인간상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 있다. 형상뿐만이 아니다. 신들은 때때로 서로를 조롱하거나 비난하고, 싸움을 일삼는다. 제우스는 아내인 헤라를 두고서도 바람을 피우기 일쑤고 덕택에 헤라는 질투의 화신이 되었다. 아테나 또한 피리를 불 때 부풀려지는 자신의 볼을 보고 비웃은 아프로디테와 헤라 때문에 기분이 상한 나머지, 저주를 퍼부으며 피리를 지상으로 던졌기 때문에 마르시아스와 아폴론 경합 사건의 근본적 원인이 되고 말았다.
그리스 신화가 지금까지도 널리 전승되어 사랑받고 있는 까닭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째서 신화를 읽고 있는가? 그것은 신화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왜 재미있는가? 그것은 신화 속에 등장하는 참으로 다양한 인간의 모습들 때문이다. 신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자신을 비교해 봄으로써 재미를 느끼는 것이다. 그리고 신화는 하나의 해석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 사람들마다 그것에서 느끼는 감정이 다르고, 흡수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마르시아스와 아폴론의 신화에서 어떤 이는 마르시아스의 자만심 때문에 빚어진 비극적인 결말을 주의 깊게 보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마르시아스의 재능을 아까워하며 아폴론을 비난하기도 한다. 즉, 전자는 신에게 거역하는 자는 무조건 죽음에 이르게 되므로 항상 경솔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고, 후자는 인간의 능력이 신이 질투할 정도로 신장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인간이 결코 신보다 못하지 않다고 의기양양해할 것이다. 또 신이 자신을 질투하게끔 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열심히 신장시키려 마음먹는 사람이 있는 반면, 무언가 신비한 것이 하늘에서 던져지지는 않을까, 하고 요행을 바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착한 인간, 괴로워하는 신, 절망하는 인간, 즐거운 신, 자만하는 인간, 두려워하는 신, 행복한 인간, 후회하는 신,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 화가 난 신, 슬픈 인간, 고독한 신.
인간은 항상 긍정적일 수만은 없으며 완벽할 수도 없다. 그리고 이는 신도 마찬가지다.
인간과 신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어쩌면 신이라는 존재는 완벽한 허구이며, 단지 그리스 인들이 자신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인간상을 담아서 창작해 낸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상적인 인간상의 본보기를 철저하게 구현하는 신은 단 한 명도 없다. 신조차도 때로는 실수를 하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도 하며, 하잘 것 없는 이유로 싸움을 하기도 하는 것이다. 어쩌면 그리스 인들은, 완벽한 인간보다는 어디든 약간이나마 허물이 있는 인간이야말로 더욱 인간다울 수 있으며, 그것이야말로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은 아닐까. 그리고 현재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완벽한 사람보다는, 한 군데나마 모자란 곳이 있는 사람에게 더 끌리는 것도 같은 이유일까.
《참고 문헌》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 이윤기 著
벌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 - 이윤기 편역
세계 신화 사전 - 낸시 헤더웨이 著
보티첼리가 만난 호메로스 (신화를 역사로 만든 화가들) - 노성두 著
종교와 세계관 - 니니안 스마트 著
그리스 신화 - 에드거 파린 돌레르, 인그리 돌레르 著
심미주의자 - 심상대(마르시아스 심) 著
  • 가격1,2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8.04.18
  • 저작시기2018.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5303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