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漱石의 생애
3. 漱石에 대한 평가
1) 일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문학자
2) 漱石 문학의 인기 비결
① 漱石의 손녀 사위 한도 가즈토시 ② 도쿄대학의 고모리 요이치
3) 일본 문학의 거성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之介)의 스승
4. 吾輩は猫である
1) 고양이의 탄생
2) 고양이의 의의
3) 줄거리
4) 등장인물 분석
① 고양이 ② 쿠샤미 ③ 메이테이 ④ 칸게쓰
5) 작품 분석
ⓛ 버려진 고양이 '나'
② 다른 고양이와는 다른 관찰자로써의 '나'
③ 무능력하고, 허영심에 가득찬 지식인 비판
④ 인간의 탐욕스러움을 풍자
⑤ 황금만능주의의 화신인 가네다가(家)에 대한 비판 및 소세키의 직업관
5. 맺으며
2. 漱石의 생애
3. 漱石에 대한 평가
1) 일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문학자
2) 漱石 문학의 인기 비결
① 漱石의 손녀 사위 한도 가즈토시 ② 도쿄대학의 고모리 요이치
3) 일본 문학의 거성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之介)의 스승
4. 吾輩は猫である
1) 고양이의 탄생
2) 고양이의 의의
3) 줄거리
4) 등장인물 분석
① 고양이 ② 쿠샤미 ③ 메이테이 ④ 칸게쓰
5) 작품 분석
ⓛ 버려진 고양이 '나'
② 다른 고양이와는 다른 관찰자로써의 '나'
③ 무능력하고, 허영심에 가득찬 지식인 비판
④ 인간의 탐욕스러움을 풍자
⑤ 황금만능주의의 화신인 가네다가(家)에 대한 비판 및 소세키의 직업관
5. 맺으며
본문내용
전동 작용에 대한 자외선의 영향’이라는 박사 논문을 준비하면서 완벽한 원형의 구슬을 만들어야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실험 도구인 유리알을 계속 둥글게 갈아대지만 실패, 학위도 포기한다.
5) 작품 분석
ⓛ 버려진 고양이 ‘나’
- 이 서생의 손바닥에서 잠시 동안은 기분 좋게 앉아 있었지만. 조금 지나자 대단한 속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생이 움직이는 건지 내가 움직이는 건지 모르겠지만 정신없이 눈이 돈다. ...(중략)...
문득 정신이 들어 살펴보니 서생은 없다. 많이 있던 형제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어머니조차 모습을 감추어 버렸다. 게다가 지금까지 있던 곳과는 달리 대단히 밝다. 눈을 뜨고 있을 수 없을 정도다. 글쎄 아무래도 조짐이 이상해서 엉금엉금 기어나가 보니 굉장히 아프다. 나는 짚 위에서 갑자기 조릿대 숲에 버려졌던 것이다. -
이는 고양이 이하 ‘나’
, 즉 ‘내’가 버림받았을 때의 정경이다. 이 묘사를 통해 ‘내’가 일차적으로 서생이라는 인간의 손에 의해서 버려졌음을 알 수 있고, ‘가장 중요한 어머니’가 ‘모습을 감추어 버렸다’는 것은 ‘내’가 간접적인 형태로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어머니 및 아버지의 부재는 漱石의 불우한 어린 시절, 즉 양자로 보내져 부모의 사랑으로부터 소외된 유년 시절을 보냈던 삶을 살았던 漱石 내면에 존재해 있는 의식 내지 무의식에서 나오는 창작법으로 소세키 문학의 전반적인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② 다른 고양이와는 다른 관찰자로써의 ‘나’
- 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제1장의 모두(冒頭)에서〉-
- 이름은 아직 지어주지 않았지만 욕심을 부려도 끝이 없으므로 평생 이 교사의 집에서 무명의 고양이로 마칠 생각이다.〈제1장의 결말부「ホトトギス」발표 당초는, 현재의 제1장을 1회용의 독립한 단편으로 할 생각이었으므로, 모두와 결말부를 서로 조응하도록 썼다고 볼 수 있다.
에서〉-
인간이 기르고 있는 고양이는 대개 주인이 지어준 이름이 있지만 ‘나’는 다른 고양이와는 달리 무명의 고양이다. 이것은 고양이로서의 ‘나’의 동일성을 인정하지 않고, 여타의 고양이와는 다른 쿠샤미를 중심으로 한 인간들의 관찰자로서 독자적인 시점을 갖고, 인간들을 고양이족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기도 하고 풍자, 비판하기도 하는 이 소설의 화자로써 활약하게 하는 漱石의 의도적 설정이다. 오경(2003)「가족관계로 읽는 소세키 문학」보고사, p.22~23
③ 무능력하고, 허영심에 가득 찬 지식인 비판
- “어떤 견지로는, 모든 병은 조상의 죄악과 자기 죄악의 결과일 수밖에 없다” 는 얘기를 했다. 얼마나 연구했는지 조리가 명석하고 질서가 정연한, 훌륭한 논리였다. 미안하지만 이 집주인 같은 사람은 도저히 이를 반박할 만한 두뇌도 학문도 없다. 그러나 자신이 위장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터라, 어떻게든지 변명해서 자기 체면을 지키려는 생각인지, “자네 주장은 재미있긴 하지만, 저 토머스 칼라일도 위장이 약했다” 며, 마치 칼라일이 위장이 약했으니 자기 위장병도 명예라는 듯한 엉뚱한 말을 하고 있지 않은가. - 쿠샤미와 메이테이의 대화 中
- 주인도 책을 머리맡에 두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주인에게 있어서는 책은 읽기 위한 것이 아니고 잠을 청하는 기계이다. 활판 수면제이다. -
- 매사에 초연한 태도를 취하는 주인도 금전에 대한 관념은 보통사람과 다른 구석은 없다. 아니 빈곤한 만큼 남보다 배나 돈을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漱石 자신의 금전에 대한 이중성 비판
이처럼 쿠샤미나 메이테이 등은 세상에서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끼리끼리 잘난 체 하는 지식인들로 묘사되고 있다. 이는 고집만 내세워 상대에게 이겼다는 기분으로 살아가는 동시대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는 고지식하고, 고집불통이며 허영심이 가득한 지식인들에 대한 풍자이며 금력과 수적 우세를 무기로 선량한 사람들을 압박하는 자들이 판치는 현실의 모순과 불합리함에 맞서 과감하게 싸우기보다는 피하는 쪽을 택하는 유약한 지식인들의 모습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④ 인간의 탐욕스러움을 풍자
- “도대체 인간처럼 경우를 모르는 놈은 세상에 없을 거야. 남이 잡은 쥐를 다 빼앗아다가 파출소에 들고 가니 말이다. 파출소에서는 누가 잡았는지에 상관없이 그 때마다 5전씩을 주지 않겠니. 우리 집 주인은 내 덕택으로 벌써 1엔 50전이나 벌었는데도 단 한 번 먹을 만한 것을 준 적이 없어. 그렇지 않니. 인간이란 허울 좋은 도둑이란다.” - 인력거꾼의 검은 고양이의 대사 中
이는 주인공 고양이인 ‘나’를 상대로 인력거꾼의 검은 고양이가 인간을 비판하는 장면을 풍자하는 장면으로 당시 일본사회가 쥐 박멸을 위해 상금 제도를 내걸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인간들은 고양이가 잡은 쥐를 파출소에 가지고 가서 잡은 수만큼 돈을 받지만 정작 쥐를 잡은 그들에게는 변변한 먹을 것도 주지 않는다고 인간의 탐욕스러움에 대해 풍자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세키는 금전에 대한 인간의 탐욕스러움을 비판하고 있다.
- 만약 토지를 쪼개어 한 평에 얼마씩으로 소유권을 매매하게 되면 우리(고양이)가 호흡하는 공기를 한자 입방으로 잘라 팔아도 좋을 것이다. -
이는 모든 사람이 공동으로 소유해야 할 공기마저도 돈을 버는 일이 있다면 매매의 대상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인간의 탐욕에 대한 비판의 극치라 볼 수 있다.
⑤ 황금만능주의의 화신인 가네다가(家)에 대한 비판 및 소세키의 직업관
- 어떤 실업가(가네다)에게 가서 듣고 왔는데 돈을 벌려면 삼각술(三角術)을 써야 한다는 거야. 의리를 결하고, 인정을 결하고, 염치를 결하고, 이래서 삼각이 된다고 하지. 재미있지 않은가. -
이러한 사람들이 현실 세계에서는 성공하여 세상 사람들로부터 유능한 사람으로 통용되고 있는 세태에 대한 비판이 숨어있다. 메이지 시대는 서구 자본주의를 지탱하고 있는 근대정신은 무시한 채 그것의 외형적인 측면인 실리만을 취하고자 하는 사회 풍조가 만연했다. 따라서 당대의 사람들은 가네다 같은 물질주의적 처세술의 극치인 소위 삼각술을 지향했고, 그렇게 해서 얻은 부를 이용해서 세상에 세력을
5) 작품 분석
ⓛ 버려진 고양이 ‘나’
- 이 서생의 손바닥에서 잠시 동안은 기분 좋게 앉아 있었지만. 조금 지나자 대단한 속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생이 움직이는 건지 내가 움직이는 건지 모르겠지만 정신없이 눈이 돈다. ...(중략)...
문득 정신이 들어 살펴보니 서생은 없다. 많이 있던 형제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어머니조차 모습을 감추어 버렸다. 게다가 지금까지 있던 곳과는 달리 대단히 밝다. 눈을 뜨고 있을 수 없을 정도다. 글쎄 아무래도 조짐이 이상해서 엉금엉금 기어나가 보니 굉장히 아프다. 나는 짚 위에서 갑자기 조릿대 숲에 버려졌던 것이다. -
이는 고양이 이하 ‘나’
, 즉 ‘내’가 버림받았을 때의 정경이다. 이 묘사를 통해 ‘내’가 일차적으로 서생이라는 인간의 손에 의해서 버려졌음을 알 수 있고, ‘가장 중요한 어머니’가 ‘모습을 감추어 버렸다’는 것은 ‘내’가 간접적인 형태로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어머니 및 아버지의 부재는 漱石의 불우한 어린 시절, 즉 양자로 보내져 부모의 사랑으로부터 소외된 유년 시절을 보냈던 삶을 살았던 漱石 내면에 존재해 있는 의식 내지 무의식에서 나오는 창작법으로 소세키 문학의 전반적인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② 다른 고양이와는 다른 관찰자로써의 ‘나’
- 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제1장의 모두(冒頭)에서〉-
- 이름은 아직 지어주지 않았지만 욕심을 부려도 끝이 없으므로 평생 이 교사의 집에서 무명의 고양이로 마칠 생각이다.〈제1장의 결말부「ホトトギス」발표 당초는, 현재의 제1장을 1회용의 독립한 단편으로 할 생각이었으므로, 모두와 결말부를 서로 조응하도록 썼다고 볼 수 있다.
에서〉-
인간이 기르고 있는 고양이는 대개 주인이 지어준 이름이 있지만 ‘나’는 다른 고양이와는 달리 무명의 고양이다. 이것은 고양이로서의 ‘나’의 동일성을 인정하지 않고, 여타의 고양이와는 다른 쿠샤미를 중심으로 한 인간들의 관찰자로서 독자적인 시점을 갖고, 인간들을 고양이족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기도 하고 풍자, 비판하기도 하는 이 소설의 화자로써 활약하게 하는 漱石의 의도적 설정이다. 오경(2003)「가족관계로 읽는 소세키 문학」보고사, p.22~23
③ 무능력하고, 허영심에 가득 찬 지식인 비판
- “어떤 견지로는, 모든 병은 조상의 죄악과 자기 죄악의 결과일 수밖에 없다” 는 얘기를 했다. 얼마나 연구했는지 조리가 명석하고 질서가 정연한, 훌륭한 논리였다. 미안하지만 이 집주인 같은 사람은 도저히 이를 반박할 만한 두뇌도 학문도 없다. 그러나 자신이 위장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터라, 어떻게든지 변명해서 자기 체면을 지키려는 생각인지, “자네 주장은 재미있긴 하지만, 저 토머스 칼라일도 위장이 약했다” 며, 마치 칼라일이 위장이 약했으니 자기 위장병도 명예라는 듯한 엉뚱한 말을 하고 있지 않은가. - 쿠샤미와 메이테이의 대화 中
- 주인도 책을 머리맡에 두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주인에게 있어서는 책은 읽기 위한 것이 아니고 잠을 청하는 기계이다. 활판 수면제이다. -
- 매사에 초연한 태도를 취하는 주인도 금전에 대한 관념은 보통사람과 다른 구석은 없다. 아니 빈곤한 만큼 남보다 배나 돈을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漱石 자신의 금전에 대한 이중성 비판
이처럼 쿠샤미나 메이테이 등은 세상에서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끼리끼리 잘난 체 하는 지식인들로 묘사되고 있다. 이는 고집만 내세워 상대에게 이겼다는 기분으로 살아가는 동시대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는 고지식하고, 고집불통이며 허영심이 가득한 지식인들에 대한 풍자이며 금력과 수적 우세를 무기로 선량한 사람들을 압박하는 자들이 판치는 현실의 모순과 불합리함에 맞서 과감하게 싸우기보다는 피하는 쪽을 택하는 유약한 지식인들의 모습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④ 인간의 탐욕스러움을 풍자
- “도대체 인간처럼 경우를 모르는 놈은 세상에 없을 거야. 남이 잡은 쥐를 다 빼앗아다가 파출소에 들고 가니 말이다. 파출소에서는 누가 잡았는지에 상관없이 그 때마다 5전씩을 주지 않겠니. 우리 집 주인은 내 덕택으로 벌써 1엔 50전이나 벌었는데도 단 한 번 먹을 만한 것을 준 적이 없어. 그렇지 않니. 인간이란 허울 좋은 도둑이란다.” - 인력거꾼의 검은 고양이의 대사 中
이는 주인공 고양이인 ‘나’를 상대로 인력거꾼의 검은 고양이가 인간을 비판하는 장면을 풍자하는 장면으로 당시 일본사회가 쥐 박멸을 위해 상금 제도를 내걸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인간들은 고양이가 잡은 쥐를 파출소에 가지고 가서 잡은 수만큼 돈을 받지만 정작 쥐를 잡은 그들에게는 변변한 먹을 것도 주지 않는다고 인간의 탐욕스러움에 대해 풍자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세키는 금전에 대한 인간의 탐욕스러움을 비판하고 있다.
- 만약 토지를 쪼개어 한 평에 얼마씩으로 소유권을 매매하게 되면 우리(고양이)가 호흡하는 공기를 한자 입방으로 잘라 팔아도 좋을 것이다. -
이는 모든 사람이 공동으로 소유해야 할 공기마저도 돈을 버는 일이 있다면 매매의 대상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인간의 탐욕에 대한 비판의 극치라 볼 수 있다.
⑤ 황금만능주의의 화신인 가네다가(家)에 대한 비판 및 소세키의 직업관
- 어떤 실업가(가네다)에게 가서 듣고 왔는데 돈을 벌려면 삼각술(三角術)을 써야 한다는 거야. 의리를 결하고, 인정을 결하고, 염치를 결하고, 이래서 삼각이 된다고 하지. 재미있지 않은가. -
이러한 사람들이 현실 세계에서는 성공하여 세상 사람들로부터 유능한 사람으로 통용되고 있는 세태에 대한 비판이 숨어있다. 메이지 시대는 서구 자본주의를 지탱하고 있는 근대정신은 무시한 채 그것의 외형적인 측면인 실리만을 취하고자 하는 사회 풍조가 만연했다. 따라서 당대의 사람들은 가네다 같은 물질주의적 처세술의 극치인 소위 삼각술을 지향했고, 그렇게 해서 얻은 부를 이용해서 세상에 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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