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oved (빌러비드)』, 영혼

소개글

『Beloved (빌러비드)』, 영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장 기본적인 사상이며, 종교의 한 형태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Ⅶ
지금까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흑인 여성을 시작으로 『빌러비드』, 유령에 대해서 까지 살펴보았다. 처음 의도와는 달리, 적어가면서 너무 범위가 확대되어 글이 산만해진 듯하다. 평소부터 흑인에게서 뭔지 모를 매력을 느꼈던 나에게는 토니 모리슨에 대해 공부하게 된 것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찬사를 받는 그녀의 글을 이번 학기에 읽어보게 되었고, 나머지 글들도 얼른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서사구조를 유령이라는 다분히 허구성을 가진 소녀 빌러비드를 통해 자연스럽게 진행시키고 있다.
아픈 역사를 가진 나라의 국민으로서 노예제도의 잔인함이 가슴 깊이 파고들었고, 지금까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나를 반성하게 했다.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아동 노동 착취에 반대하는 단체들, 선진국 여성들의 자유가 후진국 여성들의 노동 착취를 담보로 얻어지는 것이라면 그것은 무시무시한 신식민주의라고 외치는 사람들, 환경 보호를 외치는 사람들을 많이 보면서도 나는 멍청하게 보고 있기만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거창한 것이 아니라도 우리 주변에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얼마든지 있었는데 말이다.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해 힘들어하는 태안 지역에 자원봉사를 하자고 말만으로 끝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국민의 세금에서 나온 돈을 한 달에도 몇 백씩 받으면서 정작 장애인들을 방치만하는 기관에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졌다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그들의 귀신 문화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왔던 터라 이번 영혼관을 공부하는데도 조금은 수월한 부분은 있었다. 이렇게 학문적으로도 많은 연구가 진행된 것에도 많이 놀랐다.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죽은 자는 항상 우리 곁에 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
는 말이 있다. 우리가 죽으면 몸은 없어진다 하여도 우리가 살아왔던 그 날들은 언제까지고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죽은 나의 영혼이 가지고 갈 내 추억을 위해, 죽는 날까지 아름답게 살아야겠다.
마침.
참고자료
리몬 케턴. 최상규 역. 『소설의 현대 시학』. 예림 기획, 1999.
이인식. 『제2의 창세기』. 김영사, 1999.
최진덕. 『몸과 자연학과 윤리학』. 프랑스문학연구회. 도서출판어문학사, 1998.
柳田男. 『定本柳田男集』제4권. 축마서방, 1963.
최삼창. 『일본민속의 이해』. 한국일본어학회. 시사일본어사, 1997.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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