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 사회주의체제 성립사 1945~1961 (5장 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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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조선 사회주의체제 성립사 1945~1961 (5장 종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되었다.
Ⅲ. 새롭게 알게 된 사실
1. 호칭과 용어에 대한 비판적 정리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북한을 북조선이라고 부르고 있다. 1948년 정부 수립 이전에는 남북 모두 조선이라는 호칭이 일반적이었으며, 남한의 반대말인 북한보다 조선반도의 북쪽을 의미하는 북조선이 더 중립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국전쟁이라는 용어 대신 625전쟁을 사용한 것도 한국전쟁이 남북이 참전하고 미국, 소련, 일본, 중국 등이 개입한 국제전이라는 성격을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또한, 625전쟁은 남한 중심의 입장에서 기술하는 것이 아닌, 객관적, 중립적 시각을 표방하고 있다.
이전에 읽은 책 중 스칼라피노, 이정식의 <한국공산주의운동사>에서 연안계, 소련계, 남로당파 등 ‘계’와 ‘파’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는데, 이 책에서는 정치집단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는 보스가 있고 세력 확대를 꾀하는 경우 ‘파벌’로 보았고, 그렇지 않은 집단은 ‘계’로 보았다. 연안계, 소련계가 대표적이다. 국내 활동 공산주의자의 경우 박헌영을 중심으로 한 남로당 출신은 남로파로, 그 외 남로당 출신은 남로계로 보았고, 그 밖의 사람들은 국내계라고 불렀다. 이러한 체계적인 분류는 분석을 하기 위한 학문적 비판의식,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한다.
Ⅳ. 평가 및 새로운 문제제기
1950년대 북조선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한 총체적이며 실증적 연구로, 로동신문, 근로자, 경제건설, 경제연구 등 다양한 정기 간행물과 김일성의 저작, 자료집, 당 회의록 등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북조선 사회주의체제 성립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회주의체제가 성립할 때 농업, 공업, 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를 세밀하게 조망한 점에 놀랐다. 한 사회에 대해 정치, 경제, 당, 군사, 지방통제, 생산체제 등 포괄적으로 전체적, 체계적으로 서술해 일반 인민과 관계되는 농업, 공업의 변화 등을 통해 인민의 삶을 통한 북조선체제 성립사가 가까이 다가오게 되었다.
이 책은 체제 초기 나타나는 역동성을 중시했는데, 여기서 역동성을 주로 다양한 계파의 존재로 분석하였다. 북한에서 위로부터 아래로의 정책 추진이 주로 이루어졌고, 이 정책은 다양한 계파의 비판으로 제어되었다고 보았다. 물론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서 당을 중심으로 한 탑다운 방식으로 변화가 이루어졌으나, 동시에 아래로부터의 자발성이 있었을 것이다. C. 암스트롱의 <북조선탄생>에서 서술된 것처럼, 토지개혁과 문맹퇴치, 교육기회의 확대 등 인민들의 실질적인 삶을 변화한 요소들이 인민이 정권을 지지하고, 정책이 추진될 수 있는 역량으로 발휘된 측면이 있을 것이다. 탑다운 방식으로 강력하게 추진해도 인민의 동조와 수용이 없다면 제대로 발휘되기 어렵다. 농업집단화와 개인상공업의 사회주의적 개조와 같이 인민의 삶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부분은, 당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도 사회 저변의 역동성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사회주의 체제가 성립되는 초기의 역동성을 정치적인 측면에서만 찾는 문제가 있다.
  • 가격1,6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9.02.09
  • 저작시기2019.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8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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