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곡(文谷) 김규동론 - 작가의 생애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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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곡(文谷) 김규동론 - 작가의 생애와 활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작가의 생애와 문학 활동
Ⅱ. 작가의 작품경향과 문학적 특성
Ⅲ. 문학사적 의의
 참고문헌

본문내용

.
- 「아, 통일」 전문
이 시는 통일을 맞이하기 위해 순결한 삶을 지향하겠다는 시인의 의지를 드러낸 작품이다. ‘이 손 더러우면’, ‘내 넋 흐리우면’ 통일의 아침을 맞이하지 못할 것이고, 그것은 곧 영원한 죽음과 같다는 뜻이다. 통일은 그 어떤 이해타산이나 사리사욕이 개입되지 않은 맑고 순수한 마음으로 간절히 기원해야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시인의 생각이 드러난 작품이다. 남한과 북한의 세력들이 서로 기득권을 내려 놓아야 통일이 가능할 것이라는 깨우침을 주고 있는 시이다.
닭이나 먹는 옥수수를
어머니
남쪽 우리들이 보냅니다
아들의 불효를 용서하셨듯이
어머니
형제의 우둔함을 용서하세요.
- 「어머니는 다 용서하신다」 일부
가버렸어
그 많은 시간 다 가버렸어
50년 세월 어디론가 다 가버렸어
이래서 한잔 저래서 한잔
먹을 것 입을 것
그런 것에나 신경 쓰고 살다보니
아, 다 가버렸어 알맹이는 다 가버렸어
통일은 언제 되느냐
조국통일은 과연 언제쯤 오느냐
북녘
내 어머니시여
놀다 놀다
세월 다 보낸 이 아들을
백두산 물푸레나무 매질로
반쯤 죽여주소서
죽여주옵소서
-「죽여주옵소서」 일부
위의 두 시는 모두 아들이 어머니에게 말하는 형식을 차용하고 있다. 「어머니는 다 용서하신다」 는 북한에 있는 동포들에게 인색하고 야박한 남한 사람들에 대한 비판 의식이 담겨져 있는 작품이다. 화자는 ‘닭이나 먹는 옥수수’를 보내는 우리들을 어머니는 용서하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어머니의 관용과 너그러움을 강조한 것이자, 같은 민족인 북한 동포들을 사람으로 대접하지 않는 남한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기도 하다.
「죽여주옵소서」는 분단 문제의 극복에 소극적인 남한 사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작품이다. 화자는 그동안 통일 문제에 무심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있지만, 이는 남한 사회와 정부를 겨냥한 목소리라고 할 수 있다. ‘이래서 한잔 / 저래서 한잔 / 먹을 것 입을 것 / 그런 것에나 신경 쓰고 살다보니’ 조국 통일이 멀어졌다는 것은 통일이라는 가장 시급한 과제를 등한시하고 자신들의 이익과 생활을 우선시했던 모든 이들의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화자는 어머니에게 ‘백두산 물푸레나무 매질’ 로 ‘반쯤 죽여’ 달라고 말한다. 분단 문제에 있어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Ⅲ. 문학사적 의의
첫째, 전후의 황페한 풍경 및 전쟁이 당시 국민들에게 안겨준 내면적 상처 등을 모더니즘적 창작 방 법으로 진솔하게 형상화하였다.
둘째, 사회 및 역사 의식을 토대로 하는 리얼리즘적 민중시로 나아가는 시 세계를 보여주었다.
셋째, 절실한 체험에 입각한 분단의 아픔과 통일에의 염원을 시로 형상화하였다.
참고문헌
박몽구(2006), 「모더니티와 비판 정신의 지평 김규동론-」, 한중인문학회
윤여탁(1997), 「1950년대 모더니스트의 자기모색 -김규동의 경우-」, 서울대학교사범대학국어교육과
류병곤(2013), 「김규동 시의 변모과정 연구」,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김규동(2011), 『나는 시인이다』, 바이북스
  • 가격1,8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9.03.14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90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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