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가와 종류 - 고전시가론
본 자료는 6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해당 자료는 6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6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잡가와 종류 - 고전시가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형 선율 또는 그 변형\' + 제2후렴 + \'B형 선율 또는 그 변형\'의 악절을 세 차례 삽입하여 구성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3부분 형식의 악곡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선유가>의 형식구조는 서구음악의 론도(Rondo) 형식과 유사하다.
2. <평양가(平壤歌)>
갈까 보다 가리갈까 보다 임을 따라 임과 둘이 갈까 보다
잦은 밥을 다 못 먹고 임을 따라 임과 둘이 갈까 보다
부모 동생(父母同生) 다 이별하고 임을 따라 임과 둘이 갈까 보다
불붙는다 평양성내(平壤城內) 불이 불붙는다
평양성내 불이 불붙으면 월선(月仙)이 집이 행여 불갈세라
월선이 집이 불이 불붙으면 육방관속(六房官屬)①이 제가 제 알리라
월선(月仙)이 나와 소매를 잡고 가세 가세 어서 들어를 가세
놓소 놓소 노리놓소그려 직영(直纓) 소매 노리놓소그려
떨어진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직영소매 동이 동떨어진다
상침(上針)② 중침(中針)③ 다 골라 내어 세(細)모시 당사(唐絲)④로 가리감춰 줌세
1) 단어 정리
① 육방관속: 지방관아의 육방에 속한 구실아치
② 상침: 질이 좋은 바늘
③ 중침: 굵지도 가늘지도 아니한 중간 정도의 바늘
④ 당사: 예전에 중국에서 들여온 명주실
2) 이해와 감상
평양가는 곡목만이 평양가로 되어 있을 뿐이지 평양의 전통적인 것을 노래한 것도 아니고 대동강이나 능라도의 풍광을 미화해서 노래한 것도 아니다. 다만, 평양에 있는 월선이라는 기생집에 놀러가자는 야유랑 즉, 방탕아의 콧노래이다.
이 노래는 사설이나 선율 면에서 볼 때 오랜 전통을 가진 소리이다. 이 평양가는 말이 적어서 부르기가 거북하다. 1절에서 3절까지는 1절마다 도드리 6박자 9장단이고 4절부터는 같은 박 같은 장단으로 매절마다 8장단씩 되며 10절 \"떨어진다-\" 에서만 곡이 다르다.
3) 요점 정리
작자: 미상
연대: 미상
주제: 임과 사랑 노래
4) 형식 구조
<평양가>는 장사훈·이창배·김기수 등이 모두 11절로 구분하였다. <평양가>는 매우 단순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즉 전9장단으로 구성된 제1절이 세차례 반복되어 제1부를 이루고, 제1절의 제7장단이 생략된 전8장단의 제4절이 세 차례 반복되어 제2부를 이룬다. 그리고 제4절의 종지구만 변형된 제7절이 한 번 반복되어 제3부를 이루고, 제2부가 반복되어 제4부를 이룬다. 그러나 고상미의 채보를 제외하면 제3부에 나타나는 종지선율의 변화가 없으므로, 제2∼4부는 하나의 부분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평양가>는 9장단으로 이루어진 제1절이 3회 출현하는 제1부와, 제1절의 제7장단이 생략된 8장단 구성의 제4절이 8회 출현하는 제2부의 두 부분으로 구성된 악곡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제2부의 한 절은 제1부의 한 절에서 한 장단만 빠진 것이므로. <평양가>는 전체적으로 하나의 큰 구조로 파악할 수도 있으며, 각 절은 매우 엄격한 유절형식을 지니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② 판소리 계열의 잡가 - 방물가, 출인가, 소춘향가, 형장가
이 유형은 구체적으로 ‘방물가’는 이도령과 춘향의 이별을 노래한 것이고, ‘출인가’는 이몽룡과 춘향의 사랑놀음 대목을 형상화 하였고, ‘소춘향가’는 두 인물의 상봉장면 중에서 방자가 춘향집의 경치를 모방, 묘사한 대목이고, ‘형장가’도 춘향의 고문장면과 춘향의 옥중 신세 한탄의 대목을 모방한 작품이다.
이 판소리계 잡가는 의미측면에서는 원사일 판소리 사설과 별반 차이가 없으나, 다만 형식면에서 병렬형식을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의미전개의 독립성(비일관성)이 강하며, 불완전하지만 4음보의 율격을 갖추고 있다.
‘소춘향가’를 살펴보면 의미전개에 있어서 판소리 ‘춘향가’에 비해 덜 논리적인 성격이 보여진다. 서두에 등장하는 춘향이에 대한 묘사는 판소리에 없는 것이고 다음에 이어지는 춘향집의 묘사 부분과의 연계성에 있어서도 일관성이 떨어진다. 그 다음 대목은 춘향을 기다리는 이몽룡의 애타는 심정인데 역시 앞의 대목과 연결성이 떨어진다. 그리고 마지막 대목은 춘향이의 심정을 노래한 것인데 앞의 대목과의 비약이 심하게 보인다.
율격면을 살펴보면 정제된 가사나 민요에 비하여 불규칙적인 양상을 보이지만 대체로 4음보를 나타낸다. ‘소춘향가’를 보면 총 16행인데 4음보격이 14개 행을 차지하고 3음보격이 2개 행을 이루고 있다. ‘형장가’는 비교적 정제된 4음보 율격양상을 보여주면서 총 14개 행 가운데에서 6음보격 1행을 제외하면 매우 전형적인 4음보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들 이외에도 다른 작품들은 이러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민요에서도 나타난다. 즉 민요 중에서 독창 민요는 음보구분이나 행 구분이 분명하지 않고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을 갖는 것도 일반적인 현상이다. 조동일, 앞의 책.
이 노래의 유형별 특징으로 또 하나 들 수 있는 것이 병렬형식의 표현이다. 병렬형식은 거의 모든 작품 속에서 다 드러나고 있는데, 동일한 통사적 어구(부사어구와 서술구)의 병렬형식이거나 동일한 형태 및 의미의 병렬이거나, 동일한 통사적 어구 및 의미의 병렬이거나 동일한 통사적 어구 및 핵심적 의미어의 병렬로 되어 있다. ‘형장가’는 11/20개, ‘소춘향가’는 7/16개의 형식을 지니는데 나머지 작품들도 빈번히 병렬형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병렬형식은 민요의 가장 기본 형식인 병렬구조 김대행, 한국시의 전통연구, 개문사, 1975.
와 일치하고 있다. 형태적 의미적으로 유사한 시구를 빈번히 사용함으로써 단순한 구성방식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율격 형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유형은 판소리에서도 나타나는데 판소리 사설의 병렬형식 서종문, 판소리 사설 연구, 형설출판사, 1984. -- 판소리 사설의 율격은 행보율로 나타낼 수 있는 바 행보율의 개념에 있어서 반복이란 용어를 구사하였다. 이 반복은 사실상 병렬개념의 하위개념에 해당하므로, 판소리 사설은 반복형식, 즉 병렬형식을 주요한 율격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을 변용의 차원이 아닌 선택의 차원에서 취했다고 볼 수 있다.
1. <소춘향가(小春香歌)>
츈향(春香)의 거동보아라
오른손으로 일광(日光)을 가리오고
왼손놉히드러 져건너
  • 가격3,000
  • 페이지수19페이지
  • 등록일2019.03.19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92152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