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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향가 개관
Ⅱ. 작품 연구
1. 서동요
2. 풍요
3. 헌화가
4. 모죽지랑가
5. 찬기파랑가
6. 원가
7. 제망매가
8. 원왕생가
9. 안민가
10. 우적가
11. 보현십종원왕가 11수
12. 도솔가
13. 혜성가
14. 도천수대비가(맹아득안가)
Ⅲ. 나오는 말
* 참고문헌
Ⅱ. 작품 연구
1. 서동요
2. 풍요
3. 헌화가
4. 모죽지랑가
5. 찬기파랑가
6. 원가
7. 제망매가
8. 원왕생가
9. 안민가
10. 우적가
11. 보현십종원왕가 11수
12. 도솔가
13. 혜성가
14. 도천수대비가(맹아득안가)
Ⅲ. 나오는 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복합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그만큼 향가는 복합적 성격을 가진 가요라 하겠다. 이를테면, 〈원왕생가〉는 ①과 ②의 어법을, 〈예경제불가 禮敬諸佛歌〉는 ①과 ④의 어법을 동시에 보이고 있다.
향가에 나타난 표현기교 내지는 수사문제를 밝히는 일은 쉽지 않다. 그것은 무엇보다 현존 향가의 어학적인 해독이 현재로서는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우선 대체적인 윤곽을 작품별로 살펴보기로 한다.
〈원왕생가〉에는 ‘달’을 통한 상징 돈호법(頓乎法)과 의인법이 쓰이고 있다. 〈제망매가〉에는 죽음에 의한 ‘이별’의 원관념을 ‘낙엽’이라는 보조관념으로 전화(轉化)하고, 나뭇가지와 잎을 통하여 혈육의 관계를 표상한 기능적 비유가 직유법을 통하여 드러나 있고, 바람은 자연현상으로서의 의미와 생사를 가르는 초자연적 존재로서의 의미를 동시에 보여주는 중의법(重義法)으로서 나타나 있다.〈처용가〉에는 두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신체의 한 부분인 ‘네 다리’란 간접증거로 표현함으로써 제유법(提喩法)을 보이고, 또 작품의 전체구조가 수수께끼 형태의 질문방식을 택하고 있어 선불교의 공안형식(公案形式)에 깊이 관련된다. <찬기파랑가〉의 경우 색채어를 비롯하여 달·구름·냇물·자갈·잣나무·눈〔雪〕같은 자연물이 대립적인 상징의 구조로 짜여 있고, 〈도솔가〉는 상징·의인화·돈호법·명령법의 복합체라 할 수 있다.
〈원가〉는 은유·직유·의인법 등 비유적 표현이 두드러지며,〈풍요〉는 점층적 구조의 반복법이 특성이다. 〈안민가〉는 인칭적 은유가 주축이 되고,〈헌화가〉는 도치법과 상징법, 〈모죽지랑가〉는 은유와 돈호법, 〈서동요〉는 상황을 전도시키는 아이러니,〈혜성가〉는 상징과 완곡법(婉曲法),〈보현십원가〉는 바다와 물의 이미지를 통한 상징법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이처럼 향가의 수사적 특성은 서정시가로서 보일 수 있는 표현기교를 두루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Ⅱ. 작품 연구
1. 서동요(薯童謠)
원문(原文)
善花公主主隱
他密只嫁良置古
薯童房乙
夜矣卵乙抱遣去如
[語句풀이]
善化公主主隱(선화공주니믄) : 선화공주님은
他密只(타밀치) : 남모르게.
그스지 > 그지(울림소리되기) > 그기(강화현상) > 그윽이(자음탈락)
嫁良置古(가량치고) : 남 모르게 얼어 두고. ‘얼다’는 ‘시집가다, 정을 통하다’의 뜻.
薯童房乙(서동방을) : 맛둥방. 맛둥 도련님을, 서동이를. \'마\'는 \'감자\', \'둥\'은 \'아이\'로
\'맛둥\'은 \'薯童\'이다(마를 파는 아이). \'방\'은 접미사로 오늘날 \'-뱅이\'(주정뱅이, 게으름뱅이 등)의 \'뱅\'과 같은 것이다. \'방\'은 \'사람(男子)에 쓰이던 말임.
夜矣卯乙(야의묘을) : 바. 밤에, 밤(명사) +(처소부사격조사) 물/더블: 몰래(부사)
抱遣去如(포유거여) : 안고거다
작품 개요
이 노래는 일종의 참요(讖謠) 참요(讖謠 : 예언적/암시적 노래)로 분류되는 노래다. 선화공주를 얻고자 하는 서동의 잠재적 갈망이 상대편 인 선화공주에게 전가되어 표현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노래는 주객을 전도시킨 수사에서 그 특징을 찾을 수 있다. 백제 무왕의 일대기 속에서 하나의 삽화(에피소드)적인 가치로 이해될 수도 있겠고, 만든 목적이 분명한 동요의 형식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로 서동의 잠재적 갈망을 선화 공주란 상대편에 전가시킨 것이다. 따라서, 주객을 전도시킨 데 수사적 특징이 있다. 국경을 뛰어 넘고 신분의 귀천을 초월한 낭만적인 한 소년의 사랑이 이 노래에 응집되어 있으며,그 꿈이 장애 없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노래에서는 어떤 깊은 문학적 배경은 의식하기 어렵다. 배경 설화의 내용에서처럼 서동(薯童)이라는 한 영웅이 시련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벌어지는 하나의 사건으로 한 영웅의 일대기가 차지하는 에피소드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서동은 용자(龍子)로 태어나서 고난을 극복하고, 왕위에 오른다는 영웅 설화의 공식적인 과정을 밟는다. 영웅의 일생은 결혼에 의해 성공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이 \'서동요\'는 이러한 성공의 기능을 제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서동이 앙숙인 신라의 선화 공주를 연모하여 감자 캐는 아이로 변장하여 신라에 잠입, 이 노래를 아이들에게 퍼뜨려, 부모의 질책을 받고 쫓겨난 공주를 아내로 맞게 되었으며, 그 후 서동은 자라서 백제 무왕이 되었다고 한다.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건 고대인들의 강한 정열과 순진하고 소박한 노래로서 고대 동요(童謠)의 전형적 형식을 띠고 있다.
작가 소개
서동 (薯童 : 600-641)
백제 제 30대 무왕. 휘는 장(璋). 아명이 서동(薯童). 신라 서쪽 국경을 여러 번 침공하였고, 수당에 조공을 하며 고구려를 토벌하기 위해 여러 차례 원병을 청하였다. 수가 망하고 당이 서자 25(624)년에 당에 조공을 하여 당고조(唐高祖)로부터 대방군왕 백제왕에 책봉되었다. 사비궁을 중수하고 왕흥사(王興寺)를 창건하였다. 관륵 등을 일본에 보내어 천문, 지리 등의 서적과 불교를 전하게 하였다.
해독(解讀)과 현대역(現代譯)
▶ 해석 1. 양주동
▶ 해석 2. 김완진
선화공주니믄
그지 얼어두고
맛둥방
바 몰 안고가다
善花公主니리믄
그 어러 두고
薯童 방
바매 알 안고 가다.
선화공주님은
남 그으기 얼어두고
맛둥방을
밤에 몰래 안고가다
善化公主님은
남 몰래 짝 맞추어 두고
薯童 방을
밤에 알을 안고 간다.
작품의 새로운 이해
1. 他 密只 嫁良置古 : 본행의 ‘어러두고(嫁良置古)’에 대한 기존의 해석은 작품의 주지를 빗나가게 한 측면이 있는 듯하다. 양주동이 ‘얼-’(嫁, 娶)의 원뜻을 ‘交·合’으로 본 이후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짝 맞추어 두고’(김완진), ‘결혼·관계해 두고’(강길운) 등으로 풀이하였다. 그러나 본 어형이 ‘嫁良-’으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嫁’는 사동 또는 피동형의 ‘얼이-’가 아니라 자동사로서의 ‘얼-’임이 분명하다. ‘얼이+아/어>얼여’였다면 ‘-良-’보다는 ‘-也-’ 정도가 선택되었을 터이다. ‘얼다’ 내지 ‘어르다’의 중세어 용례로는 ‘남진얼다·남진어르다(嫁)/겨집어르다(娶)’, ‘얼운’(尊長), ‘
향가에 나타난 표현기교 내지는 수사문제를 밝히는 일은 쉽지 않다. 그것은 무엇보다 현존 향가의 어학적인 해독이 현재로서는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우선 대체적인 윤곽을 작품별로 살펴보기로 한다.
〈원왕생가〉에는 ‘달’을 통한 상징 돈호법(頓乎法)과 의인법이 쓰이고 있다. 〈제망매가〉에는 죽음에 의한 ‘이별’의 원관념을 ‘낙엽’이라는 보조관념으로 전화(轉化)하고, 나뭇가지와 잎을 통하여 혈육의 관계를 표상한 기능적 비유가 직유법을 통하여 드러나 있고, 바람은 자연현상으로서의 의미와 생사를 가르는 초자연적 존재로서의 의미를 동시에 보여주는 중의법(重義法)으로서 나타나 있다.〈처용가〉에는 두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신체의 한 부분인 ‘네 다리’란 간접증거로 표현함으로써 제유법(提喩法)을 보이고, 또 작품의 전체구조가 수수께끼 형태의 질문방식을 택하고 있어 선불교의 공안형식(公案形式)에 깊이 관련된다. <찬기파랑가〉의 경우 색채어를 비롯하여 달·구름·냇물·자갈·잣나무·눈〔雪〕같은 자연물이 대립적인 상징의 구조로 짜여 있고, 〈도솔가〉는 상징·의인화·돈호법·명령법의 복합체라 할 수 있다.
〈원가〉는 은유·직유·의인법 등 비유적 표현이 두드러지며,〈풍요〉는 점층적 구조의 반복법이 특성이다. 〈안민가〉는 인칭적 은유가 주축이 되고,〈헌화가〉는 도치법과 상징법, 〈모죽지랑가〉는 은유와 돈호법, 〈서동요〉는 상황을 전도시키는 아이러니,〈혜성가〉는 상징과 완곡법(婉曲法),〈보현십원가〉는 바다와 물의 이미지를 통한 상징법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이처럼 향가의 수사적 특성은 서정시가로서 보일 수 있는 표현기교를 두루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Ⅱ. 작품 연구
1. 서동요(薯童謠)
원문(原文)
善花公主主隱
他密只嫁良置古
薯童房乙
夜矣卵乙抱遣去如
[語句풀이]
善化公主主隱(선화공주니믄) : 선화공주님은
他密只(타밀치) : 남모르게.
그스지 > 그지(울림소리되기) > 그기(강화현상) > 그윽이(자음탈락)
嫁良置古(가량치고) : 남 모르게 얼어 두고. ‘얼다’는 ‘시집가다, 정을 통하다’의 뜻.
薯童房乙(서동방을) : 맛둥방. 맛둥 도련님을, 서동이를. \'마\'는 \'감자\', \'둥\'은 \'아이\'로
\'맛둥\'은 \'薯童\'이다(마를 파는 아이). \'방\'은 접미사로 오늘날 \'-뱅이\'(주정뱅이, 게으름뱅이 등)의 \'뱅\'과 같은 것이다. \'방\'은 \'사람(男子)에 쓰이던 말임.
夜矣卯乙(야의묘을) : 바. 밤에, 밤(명사) +(처소부사격조사) 물/더블: 몰래(부사)
抱遣去如(포유거여) : 안고거다
작품 개요
이 노래는 일종의 참요(讖謠) 참요(讖謠 : 예언적/암시적 노래)로 분류되는 노래다. 선화공주를 얻고자 하는 서동의 잠재적 갈망이 상대편 인 선화공주에게 전가되어 표현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노래는 주객을 전도시킨 수사에서 그 특징을 찾을 수 있다. 백제 무왕의 일대기 속에서 하나의 삽화(에피소드)적인 가치로 이해될 수도 있겠고, 만든 목적이 분명한 동요의 형식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로 서동의 잠재적 갈망을 선화 공주란 상대편에 전가시킨 것이다. 따라서, 주객을 전도시킨 데 수사적 특징이 있다. 국경을 뛰어 넘고 신분의 귀천을 초월한 낭만적인 한 소년의 사랑이 이 노래에 응집되어 있으며,그 꿈이 장애 없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노래에서는 어떤 깊은 문학적 배경은 의식하기 어렵다. 배경 설화의 내용에서처럼 서동(薯童)이라는 한 영웅이 시련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벌어지는 하나의 사건으로 한 영웅의 일대기가 차지하는 에피소드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서동은 용자(龍子)로 태어나서 고난을 극복하고, 왕위에 오른다는 영웅 설화의 공식적인 과정을 밟는다. 영웅의 일생은 결혼에 의해 성공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이 \'서동요\'는 이러한 성공의 기능을 제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서동이 앙숙인 신라의 선화 공주를 연모하여 감자 캐는 아이로 변장하여 신라에 잠입, 이 노래를 아이들에게 퍼뜨려, 부모의 질책을 받고 쫓겨난 공주를 아내로 맞게 되었으며, 그 후 서동은 자라서 백제 무왕이 되었다고 한다.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건 고대인들의 강한 정열과 순진하고 소박한 노래로서 고대 동요(童謠)의 전형적 형식을 띠고 있다.
작가 소개
서동 (薯童 : 600-641)
백제 제 30대 무왕. 휘는 장(璋). 아명이 서동(薯童). 신라 서쪽 국경을 여러 번 침공하였고, 수당에 조공을 하며 고구려를 토벌하기 위해 여러 차례 원병을 청하였다. 수가 망하고 당이 서자 25(624)년에 당에 조공을 하여 당고조(唐高祖)로부터 대방군왕 백제왕에 책봉되었다. 사비궁을 중수하고 왕흥사(王興寺)를 창건하였다. 관륵 등을 일본에 보내어 천문, 지리 등의 서적과 불교를 전하게 하였다.
해독(解讀)과 현대역(現代譯)
▶ 해석 1. 양주동
▶ 해석 2. 김완진
선화공주니믄
그지 얼어두고
맛둥방
바 몰 안고가다
善花公主니리믄
그 어러 두고
薯童 방
바매 알 안고 가다.
선화공주님은
남 그으기 얼어두고
맛둥방을
밤에 몰래 안고가다
善化公主님은
남 몰래 짝 맞추어 두고
薯童 방을
밤에 알을 안고 간다.
작품의 새로운 이해
1. 他 密只 嫁良置古 : 본행의 ‘어러두고(嫁良置古)’에 대한 기존의 해석은 작품의 주지를 빗나가게 한 측면이 있는 듯하다. 양주동이 ‘얼-’(嫁, 娶)의 원뜻을 ‘交·合’으로 본 이후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짝 맞추어 두고’(김완진), ‘결혼·관계해 두고’(강길운) 등으로 풀이하였다. 그러나 본 어형이 ‘嫁良-’으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嫁’는 사동 또는 피동형의 ‘얼이-’가 아니라 자동사로서의 ‘얼-’임이 분명하다. ‘얼이+아/어>얼여’였다면 ‘-良-’보다는 ‘-也-’ 정도가 선택되었을 터이다. ‘얼다’ 내지 ‘어르다’의 중세어 용례로는 ‘남진얼다·남진어르다(嫁)/겨집어르다(娶)’, ‘얼운’(尊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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