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작가 소개
2. 작가가 책을 쓰게 된 동기
3. 감동받았던 내용
4. 느낀 점 및 마무리
2. 작가가 책을 쓰게 된 동기
3. 감동받았던 내용
4. 느낀 점 및 마무리
본문내용
기 때문이다.
이건 비단 사람의 성격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거나 대하는 태도도 대상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자신도 상처를 받지 않고 상대방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따뜻한 냉정’인 것 같다. 세상을 너무 따뜻하게만 바라보는 것도 문제고 그렇다고 너무 냉정한 자세만 유지해도 세상살이가 팍팍할 것이다. 결코 아름다움으로만 이루어지지 않은 난폭한 세상에 맞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만큼의 냉정함을 유지하되 공감과 배려를 밑바탕으로 하는 따뜻함도 잃지 않아야 한다.
젊을 때는 격한 공감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냉혈하고 매정한 사람들이라고 치부하기도 했다. 심장은 항상 뜨거워야 하고 세상의 불의는 모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이를 먹고 보니 세상이 모두 부조리한 것도 아니고, 열정과 열의만 가지고 세상의 부조리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외려 정말 바꿔야 할 부조리가 있을 때는 냉정하고 차분한 자세가 그 부조리의 원인과 해결책을 더 잘 들여다보게 했다.
세상을 살아가며 중요한 태도는 ‘내 생각’을 가지려는 자세인 것 같다. 살다보면 관행적으로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지금껏 쭉 그래왔으니까, 부모님이 그래왔으니까, 선배가 그래왔으니까, 회사 문화니까, 전통이니까, 관례니까...... 이런 익숙함과 편리함에 편향해 문제가 있음에도 개선하려는 노력 없이 해오던 관행 그대로 살게 될 때가 많다.
뭔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 에너지와 노력을 쏟는 것이 힘들고 불편해서, 다른 사람들은 가만히 있는데 굳이 나서는 것이 싫어서, 살던 대로 사는 것이 편해서..... 이런 이유들로 생각을 하지 않고 살다보면 생각 없는 어른이 되고 생각 없는 어른은 꼰대가 된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자신만의 생각을 갖추지 않고 살다 보면 뭐가 문제인지조차 가늠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는 오지 않을 소중한 하루하루를 그저 살아온 어제 산 그대로 살다가 가게 된다.
어른이라고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말고, 젊은이라고 하대하지 말고, 지금껏 통해온 관행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세상을 늘 깨어있는 눈으로 보려고 노력하자. 물질적으로는 풍족해졌다지만 정신적으로는 살인적인 경쟁에 시달리는 요즘 젊은이들을 좀 더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자. 더불어 잘 살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를 찾고 기성세대가 솔선수범해서 그 숙제를 풀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현재 처한 살인적인 경쟁은 젊은이들이 더 이상 결혼도, 출산도 하지 않으려는 현상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얼마나 살기가 힘들면, 혼자의 몸을 간수하는 것마저도 벅차면 인생의 선택지에서 가족이라는 것을 배제해 버릴까. 모두가 불행한 교육 경쟁을 뜯어고치고 타인의 눈치와 정해진 기준 때문에 살고 싶은 인생을 자유롭게 살지 못하는 현재 우리나라의 시스템을 정말 진중하게 고민해 보자. 모두가 좀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이건 비단 사람의 성격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거나 대하는 태도도 대상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자신도 상처를 받지 않고 상대방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따뜻한 냉정’인 것 같다. 세상을 너무 따뜻하게만 바라보는 것도 문제고 그렇다고 너무 냉정한 자세만 유지해도 세상살이가 팍팍할 것이다. 결코 아름다움으로만 이루어지지 않은 난폭한 세상에 맞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만큼의 냉정함을 유지하되 공감과 배려를 밑바탕으로 하는 따뜻함도 잃지 않아야 한다.
젊을 때는 격한 공감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냉혈하고 매정한 사람들이라고 치부하기도 했다. 심장은 항상 뜨거워야 하고 세상의 불의는 모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이를 먹고 보니 세상이 모두 부조리한 것도 아니고, 열정과 열의만 가지고 세상의 부조리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외려 정말 바꿔야 할 부조리가 있을 때는 냉정하고 차분한 자세가 그 부조리의 원인과 해결책을 더 잘 들여다보게 했다.
세상을 살아가며 중요한 태도는 ‘내 생각’을 가지려는 자세인 것 같다. 살다보면 관행적으로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지금껏 쭉 그래왔으니까, 부모님이 그래왔으니까, 선배가 그래왔으니까, 회사 문화니까, 전통이니까, 관례니까...... 이런 익숙함과 편리함에 편향해 문제가 있음에도 개선하려는 노력 없이 해오던 관행 그대로 살게 될 때가 많다.
뭔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 에너지와 노력을 쏟는 것이 힘들고 불편해서, 다른 사람들은 가만히 있는데 굳이 나서는 것이 싫어서, 살던 대로 사는 것이 편해서..... 이런 이유들로 생각을 하지 않고 살다보면 생각 없는 어른이 되고 생각 없는 어른은 꼰대가 된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자신만의 생각을 갖추지 않고 살다 보면 뭐가 문제인지조차 가늠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는 오지 않을 소중한 하루하루를 그저 살아온 어제 산 그대로 살다가 가게 된다.
어른이라고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말고, 젊은이라고 하대하지 말고, 지금껏 통해온 관행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세상을 늘 깨어있는 눈으로 보려고 노력하자. 물질적으로는 풍족해졌다지만 정신적으로는 살인적인 경쟁에 시달리는 요즘 젊은이들을 좀 더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자. 더불어 잘 살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를 찾고 기성세대가 솔선수범해서 그 숙제를 풀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현재 처한 살인적인 경쟁은 젊은이들이 더 이상 결혼도, 출산도 하지 않으려는 현상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얼마나 살기가 힘들면, 혼자의 몸을 간수하는 것마저도 벅차면 인생의 선택지에서 가족이라는 것을 배제해 버릴까. 모두가 불행한 교육 경쟁을 뜯어고치고 타인의 눈치와 정해진 기준 때문에 살고 싶은 인생을 자유롭게 살지 못하는 현재 우리나라의 시스템을 정말 진중하게 고민해 보자. 모두가 좀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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