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에 나타난 김일성 김정일 주의에 대한 연구

목차

I. 서론
II. 주체사상의 발생 근거와 배경
1.1 마르크스 레닌의 프롤레타리아 독재와 스탈린 숭배
1.2 중국과 소련으로부터의 주체
1.3 국내적 문제들
1.4 개인적 욕심들과 무지
III. 김일성 주의
1)주체사상에 나타난 김일성 주의
1.1「주체사상에 대하여」에 나타난 주체사상
1.2 주체사상의 기초인 인간 중심 사상
1.3 주체사상의 혁명적 본질인 인민 대중
2)김일성 우상화
2.1 신격화
2.2「유일 사상 체계 확립 10대 원칙」
IV. 김정일 주의
1)주체사상에 나타난 김정일 주의
1.1「유일 사상 체계 확립 10대 원칙」과 김정일
1.2 김정일의 ‘주체사상’ 체계화 노력
1.3 김일성 주의 우산 아래 김정일 주의
2)김정일 우상화
V. 김일성, 김정일 주의에 대한 북한 주민의 반응
1.1 세대별 반응
1.2 계층별 성분 분류에 따른 반응
VI. 김일성, 김정일 주의에 대한 비판적 고찰
1.1 마르크스, 레닌주의에서의 이탈
1.2 신흥 사이비 종교
1.3 북한 사회의 퇴조
1.4 통일의 장애물
VII. 결론
1.1 기독교적 관점으로 본 선교적 사명

본문내용

정일주의를 극복하는 신앙적 사상적 통일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현재 북한 주민들이 김일성 주의를 놓는 다는 것은 주민들 자신의 정신적 혼란뿐 아니라 북한이란 나라 전체의 혼란이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주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 대안은 정치적인 것, 경제적인 것, 이데올로기적인 것...을 넘어서는 정신적, 신앙적, 종교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이런 정신적, 신앙적 대안이 주어지지 않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통일은 진정한 통일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엄청난 혼란과 불행을 가져 올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 선교야말로 통일을 위한 진정한 선결 과제가 된다고 할 수 있다.
Ⅶ. 결론
앞에서 살펴 본바 와 같이 현재 북한은 주체사상을 빼고는 북한의 정치, 경제,사회, 통일 정책 등 어떤 것도 정확히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주체사상이 북한 사회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주재용, "남북통일과 북한 선교", (충현교회출판부, 1990), p. 95.
현재 북한의 상황에 대해 김일성 사후 어떤 이들은 빠른 시일에 변화가 일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그 배경으로 공산 이데올로기의 붕괴, 군부 내의 갈등, 경제난...등을 들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북한은 그러한 기대와는 달리 북한은 쉽사리 무너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본 논문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북한은 비록 경제적으로는 공산주의를 채택하고 있지만 북한은 이미 마르크스, 레닌 적인 이데올로기와는 다른 김일성, 김정일주의를 채택하고 있다는 것과 그러한 주체사상을 근거한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정책으로 인한 원만한 권력 승계와 인민의 충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김일성 숭배는 그의 사후에 약화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기대 일뿐 김일성 숭배는 더욱 강화될지는 알 수 없는 것이다. 특히 종교 학자 엘리아데는 종교의 근거를 신화로 보고 신화는 영웅의 사후 몇 대가 못 가서 비 역사성을 띄면서 만들어지고 강화된다고 했다.
)엘리아데, 「우주와 역사」, 정진홍역, (서울:현대사상사, 1995), p. 73-77.
그렇기에 오히려 김일성 사후에 그에 대한 숭배는 더 강한 종교성을 띨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김일성 신격화를 발전시키고 체계를 이룬 사람이 바로 김정일이라는 사실을 생각할 때 그는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김일성 신격화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그리고 비록 기성 세대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약 40년이나 된 김일성, 김정일 신격화 밑에 자란 세대가 과연 갑자기 자신들의 신앙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사실 김일성이나 김정일은 김일성 사후를 위해 주체사상을 통한 김일성 숭배를 통해 철저히 준비해 왔다고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렇기에 북한은 이데올로기의 논리로나 정치 논리나 경제 논리로 접근하면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북한은 다른 공산국가와는 달리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종교 국가라고 보아야 한다. 주체사상을 통한 김일성, 김정일 숭배는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더 깊이 북한 주민의 정신에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강압적인 정치 권력을 통해 유지되고 주입되고 있다 또한 다른 체제나 종교에 대해 철저히 배타적인 종교의 모습을 보인다.
그렇기에 조국 통일과 북한 선교라는 과업을 위해 사상 논리나 정치 논리나 경제 논리 뿐 아니라 무엇보다 종교의 논리, 신앙의 논리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그렇기에 기독교의 선교적 접근은 대북한 통일 정책에 핵심적 위치를 차지해야 할 것이다.
사실 남한에 귀순한 사람들이 상당수가 기독교를 믿고 있다 그들이 기독교를 믿게 되는 데는 기독교인들의 적극적 전도가 있기도 했지만 귀순자들은 한결같이 기독교가 받아들이기가 가장 쉬웠다고 한다 그들이 교육받고 세뇌된 주체사상에서 수령(김일성)이란 말 대신에 '하나님'이란 말을 넣어 보니 기독교 교회가 너무 잘 이해되더라는 것이다.
)유성민, op. cit,. p. 69.
그렇기에 김일성 숭배 사상에 젖어 있는 북한 동족에게는 기독교의 복음이 그 대안으로 가장 적당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북한에 대해 그렇게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따라서 통일을 위해서, 그리고 북한 동족들이 김일성, 김정일을 향해 그렇게 열정적으로 올리는 찬양을 우리 하나님께로 돌려 드리기 위해서 해야 할 우리의 선교적 사명은 너무나 크고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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