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는 말
2. 덩어리 글
1. 식용작물
2. 원예작물
3. 공예작물
3. 끝내는 말
2. 덩어리 글
1. 식용작물
2. 원예작물
3. 공예작물
3. 끝내는 말
본문내용
가꾸는 작물. 반드시 신경을 자극하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담배의 니코틴, 차나무·커피의 카페인, 카카오의 데오브로민 등의 알칼로이드가 대표적이다. 기호료로 사용되려면 이상의 자극성 물질뿐만 아니라 독특한 향미를 내는 방향성 정유(芳香性 精油)도 함유되어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차나무에는 , -헥세놀, 커피에는 카페올, 카카오에는 리나롤 등이 알려져 있고, 담배에는 방향성 물질이 있다. 또한 알칼로이드와 방향성 정유 외에 타닌이 들어 있는 것이 특색이며, 품질에 따라 기호성이 좌우되므로 다른 작물보다 품질이 특히 중요시된다. 이용 방법에 따라 담배·양귀비 등의 끽연료(喫煙料), 차·커피·호프·카카오 등의 끽다료(喫茶料), 코카 등의 저작료(咀嚼料)로 나눌 수 있다. 대체로 열대지방에서 재배되는 것이 많으나, 차·담배 등은 온대지방에서도 재배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담배가 가장 많이 재배되고, 그 밖에 차나무·호프 등도 재배된다.
<담배>
우리 나라에 담배가 전래된 연대와 경로에 대하여는 고정된 설이 없다. 다만 국내 문헌에 단편적으로 나타난 기록들을 종합하면 1608∼1616년 사이에 일본에서 들어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국내 문헌들은 그 설명에서 모두 광해군 때에 왜국(倭國)으로부터 들어왔다고 하는 견해인 데 반해 일본의 연초문헌에 가장 권위가 있다는 난의(蘭醫;洋醫) 오오쓰키 겐가쿠[大槻玄澤]는 이를 부정하고 있다. 조선 제14대 선조 때부터 인조까지 명관이며 석학이었던 지봉 이수광이 1614년에 발간한 ≪지봉유설≫ 중에 〈담배 초명은 또한 남령초(南靈草)라고도 하는데 근세 왜국에서 비로소 나오다〉라고 하였고, 인조 때의 장유의 저서인 ≪계곡만필(溪谷漫筆)≫에도 일본으로부터 전하여졌다고 씌여 있다. 한편, 일본에 있어서 저자 미상의 ≪연초기(煙草記)≫라는 문헌에는 연초는 게이초연간[慶長年間]에 처음 조선에서 이입되었다고 하며, 1877년 영국인 A.M. 사토가 쓴 ≪연초기≫에서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부하가 조선 침공 때 그 종자도 도래 운운〉이라고 기술한 것도 있으나, 그 반대로 일본 군졸이 임진왜란 때 담배 피우는 법을 전해 주었다는 등 구구하여 그 경로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원산지인 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전파된 담배가 서세동점(西勢東漸)과 더불어 서양인들의 내왕에 따라 바다를 건너 동방으로 전해진 것만은 확실하다.
<차>
우리 나라에는 흥덕왕 3(828)년에 신라의 사신 대렴(大廉)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차나무의 씨를 지리산에 심은 데서 비롯되는데 중국의 소엽종이며 오늘날은 주로 전남과 전북에서 재배되고 있다. 한편 재배차는 중국의 소엽종을 개량한 일본산인 야부키타[藪北]종으로서 1927년부터 경상남도·전라남도·제주도에 이식한 것이다.
<호프>
우리 나라에서 호프재배가 처음 시작된 것은 1938년 함경북도에서이고, 건국 후에는 1956년 전북 장수군, 1958년에는 강원도 평창군에서 시험재배 했으나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하다가 1970년대부터 국내 맥주회사들이 강원도의 광성, 홍천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계약재배가 이루어지게 되면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지리산 일대에서도 호프재배가 시도되고 있는 바 맥주 인구의 증가와 맥주 수요증가에 따른 호프 자급화라는 측면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라는 두 가지 큰 목적에서 품종개량, 재배기술의 보완을 통한 다수확 재배기술의 정착이 크게 요구된다.
염료작물
식물체로부터 만들어지는 색소를 이용할 목적으로 재배하는 작물. 식물체에서 얻어지는 천연염료에는 약 2,000종이 있으나 그 중에서 상업적인 가치가 있는 것은 약 130종이 알려져 있다. 식물이 함유하고 있는 색소는 옛날부터 의류나 식품의 염색에 이용되어 왔으나 화학염료의 발달에 따라 상당량의 염료작물은 경제적 가치를 잃게 됨으로써 염료생산 작물의 구실을 하지 못하게 된 것도 많다. 그러나 천연염료는 합성염료에서 찾을 수 없는 우아하고 독특한 색채를 보여줌으로써 현재도 고급품의 염색에 매우 중요하게 이용되고 있다.
향료작물
향수나 향유의 원료가 되는 식물. 식물의 어떤 종류에는 정유(精油), 때로는 방향유(芳香油)라고 하는 휘발성 기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방향유는 휘발할 때 향기를 풍기기 때문에 보통 식물에 들어 있는 기름과는 쉽게 구별된다. 향료는 옛날부터 여러 가지 신성한 의식이나 제전에 쓰여 왔는데, 원래는 제단에 태워서 향기를 발산시키는 물질을 향료라고 하였다. 향료의 사용이 일반화된 것은 16세기 말엽에 수증기 증류에 의한 향료의 채취법이 발명되어 향료 생산이 가능하게 되면서부터이다. 19세기 말엽에는 합성품의 향료가 인공적으로 제조되어 수많은 종류의 합성향료가 값싸게 생산되기에 이르렀다.
수액작물
식물체가 분비하는 수액을 이용할 목적으로 재배하는 작물. 대극과(大戟科)·뽕나무과·사포타케과 등의 식물이 있고, 파라고무나무가 대표적인 예이다. 고무나무 수피(樹皮)에 상처를 내면 흘러나오는 유액(乳液, latex)을 아세트산 등으로 처리한 것이 생고무이다. 옻나무도 수피를 불에 쪼이거나 상처를 내서 침출하는 액을 모아 옻칠에 쓴다.
3. 끝내는 말
원하는 자료를 만족스럽게 찾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나라의 작물에 대한 자료가 많이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래된 많은 작물이 중국을 통해 전래되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지금 많이 재배되고 있지 않는 작물들은 환경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시대의 변화로 인한 식생활의 변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 이제 UR로 인해 외국산 농산물이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외국산 쌀이 들어오면 우리 농촌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먹을 먹거리를 보호해야 한다. 우리의 농촌이 사는 길이 곧 우리 민족이 사는 길임을 명심하자.
身土不二
4. 도움이 된 책
◈ 농업대사전.
◈ 울산향토사연구회, 1992, '고구마'의 어원과 전래과정에 대하여-향토사 보 제4집.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73, 한국 농경 기원에 관한 소고-민족 문화연구 제7호.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 동아세계대백과사전.
◈ 출처를 알 수 없는 자료.
<담배>
우리 나라에 담배가 전래된 연대와 경로에 대하여는 고정된 설이 없다. 다만 국내 문헌에 단편적으로 나타난 기록들을 종합하면 1608∼1616년 사이에 일본에서 들어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국내 문헌들은 그 설명에서 모두 광해군 때에 왜국(倭國)으로부터 들어왔다고 하는 견해인 데 반해 일본의 연초문헌에 가장 권위가 있다는 난의(蘭醫;洋醫) 오오쓰키 겐가쿠[大槻玄澤]는 이를 부정하고 있다. 조선 제14대 선조 때부터 인조까지 명관이며 석학이었던 지봉 이수광이 1614년에 발간한 ≪지봉유설≫ 중에 〈담배 초명은 또한 남령초(南靈草)라고도 하는데 근세 왜국에서 비로소 나오다〉라고 하였고, 인조 때의 장유의 저서인 ≪계곡만필(溪谷漫筆)≫에도 일본으로부터 전하여졌다고 씌여 있다. 한편, 일본에 있어서 저자 미상의 ≪연초기(煙草記)≫라는 문헌에는 연초는 게이초연간[慶長年間]에 처음 조선에서 이입되었다고 하며, 1877년 영국인 A.M. 사토가 쓴 ≪연초기≫에서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부하가 조선 침공 때 그 종자도 도래 운운〉이라고 기술한 것도 있으나, 그 반대로 일본 군졸이 임진왜란 때 담배 피우는 법을 전해 주었다는 등 구구하여 그 경로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원산지인 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전파된 담배가 서세동점(西勢東漸)과 더불어 서양인들의 내왕에 따라 바다를 건너 동방으로 전해진 것만은 확실하다.
<차>
우리 나라에는 흥덕왕 3(828)년에 신라의 사신 대렴(大廉)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차나무의 씨를 지리산에 심은 데서 비롯되는데 중국의 소엽종이며 오늘날은 주로 전남과 전북에서 재배되고 있다. 한편 재배차는 중국의 소엽종을 개량한 일본산인 야부키타[藪北]종으로서 1927년부터 경상남도·전라남도·제주도에 이식한 것이다.
<호프>
우리 나라에서 호프재배가 처음 시작된 것은 1938년 함경북도에서이고, 건국 후에는 1956년 전북 장수군, 1958년에는 강원도 평창군에서 시험재배 했으나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하다가 1970년대부터 국내 맥주회사들이 강원도의 광성, 홍천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계약재배가 이루어지게 되면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지리산 일대에서도 호프재배가 시도되고 있는 바 맥주 인구의 증가와 맥주 수요증가에 따른 호프 자급화라는 측면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라는 두 가지 큰 목적에서 품종개량, 재배기술의 보완을 통한 다수확 재배기술의 정착이 크게 요구된다.
염료작물
식물체로부터 만들어지는 색소를 이용할 목적으로 재배하는 작물. 식물체에서 얻어지는 천연염료에는 약 2,000종이 있으나 그 중에서 상업적인 가치가 있는 것은 약 130종이 알려져 있다. 식물이 함유하고 있는 색소는 옛날부터 의류나 식품의 염색에 이용되어 왔으나 화학염료의 발달에 따라 상당량의 염료작물은 경제적 가치를 잃게 됨으로써 염료생산 작물의 구실을 하지 못하게 된 것도 많다. 그러나 천연염료는 합성염료에서 찾을 수 없는 우아하고 독특한 색채를 보여줌으로써 현재도 고급품의 염색에 매우 중요하게 이용되고 있다.
향료작물
향수나 향유의 원료가 되는 식물. 식물의 어떤 종류에는 정유(精油), 때로는 방향유(芳香油)라고 하는 휘발성 기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방향유는 휘발할 때 향기를 풍기기 때문에 보통 식물에 들어 있는 기름과는 쉽게 구별된다. 향료는 옛날부터 여러 가지 신성한 의식이나 제전에 쓰여 왔는데, 원래는 제단에 태워서 향기를 발산시키는 물질을 향료라고 하였다. 향료의 사용이 일반화된 것은 16세기 말엽에 수증기 증류에 의한 향료의 채취법이 발명되어 향료 생산이 가능하게 되면서부터이다. 19세기 말엽에는 합성품의 향료가 인공적으로 제조되어 수많은 종류의 합성향료가 값싸게 생산되기에 이르렀다.
수액작물
식물체가 분비하는 수액을 이용할 목적으로 재배하는 작물. 대극과(大戟科)·뽕나무과·사포타케과 등의 식물이 있고, 파라고무나무가 대표적인 예이다. 고무나무 수피(樹皮)에 상처를 내면 흘러나오는 유액(乳液, latex)을 아세트산 등으로 처리한 것이 생고무이다. 옻나무도 수피를 불에 쪼이거나 상처를 내서 침출하는 액을 모아 옻칠에 쓴다.
3. 끝내는 말
원하는 자료를 만족스럽게 찾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나라의 작물에 대한 자료가 많이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래된 많은 작물이 중국을 통해 전래되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지금 많이 재배되고 있지 않는 작물들은 환경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시대의 변화로 인한 식생활의 변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 이제 UR로 인해 외국산 농산물이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외국산 쌀이 들어오면 우리 농촌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먹을 먹거리를 보호해야 한다. 우리의 농촌이 사는 길이 곧 우리 민족이 사는 길임을 명심하자.
身土不二
4. 도움이 된 책
◈ 농업대사전.
◈ 울산향토사연구회, 1992, '고구마'의 어원과 전래과정에 대하여-향토사 보 제4집.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73, 한국 농경 기원에 관한 소고-민족 문화연구 제7호.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 동아세계대백과사전.
◈ 출처를 알 수 없는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