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머리말
II. 예술경제학의 흐름
III. 예술경제학의 성과
1. 예술시장
1) 예술의 수요
2) 예술의 공급과 예술가
2. 예술의 경제적 역할과 예술 지원
1) 예술의 경제적 역할
2) 예술에 대한 지원
IV. 맺음말
II. 예술경제학의 흐름
III. 예술경제학의 성과
1. 예술시장
1) 예술의 수요
2) 예술의 공급과 예술가
2. 예술의 경제적 역할과 예술 지원
1) 예술의 경제적 역할
2) 예술에 대한 지원
IV. 맺음말
본문내용
989, 『문화운동』(문화예술총서 12),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89) p.87 ff.
.
이와 함께 유럽체제와 미국체제라는 상이한 예술지원 체제의 상대적 장단점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서는 지원의 안정성 정도, 관료주의와 상업주의의 문제, 지원에 따른 예술적 자유의 침해 문제 등이 바람직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 주요한 논제로 되어 있다.
공공지원의 실제적 효과
) Netzer, Dick, The Subsidized Muse: Public Support for the Arts in the U.S., New York,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78 (『예술행정』(문화예술총서 1),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87) p. 140-154 참조
에 대해서는 1965-66 1973-74 년간 미국 153개 단체의 포드재단의 자료를 사용한 네처의 연구가 존재한다. 여기서 그는 첫째 극장에 대한 정부지원금의 증가가 공연으로 측정되는 예술적 생산(작품 제작수)을 두드러지게 증가시키지 못하였으며, 반면 예술가 일인당 연평균소득은 다른 분야의 평균치보다 높게 상승시켜 임금 인상에 기여했다는 것을 밝혔다. 둘째 정부지원금의 증가가 사적 지원금 혹은 기부금을 대체한다는 주장이 타당하지 않음을 밝혔다. 이 두가지는 운영수입 총액에 비례하여 증가하였다. 셋째, 정부지원금의 증가가 티켓가격의 증가율을 낮추는데 기여했다는 것을 밝혔다. 티켓가격은 지원이 없는 경우를 가정했을 때 상승 기대치는 59.5% 였으나 지원으로 인해 43.5-52.8% 상승하였다. 또한 정부지원은 예술단체의 적자를 보전하는 데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 Netzer, Dick, The Subsidized Muse: Public Support for the Arts in the U.S., New York,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78 (『예술행정』(문화예술총서 1),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87) pp. 163-4
. 미국 교향악단의 경우 1969-70년 1974-75년의 재정면에서의 수입부족액이 3840만 달러에서 6650만달러로 늘었는데, 정부지원으로 1969-70년에는 부족액의 12%를 1974-75년에는 27%를 각각 보충하였다.
IV. 맺음말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종의 사양산업인 예술산업을 존속시키려는 연구로부터 196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예술경제학은 그 후 예술을 둘러싼 미국의 정치.사회적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많은 이론적 발전을 하게 되었다.
초기의 문제의식은 예술시장의 특성을 실증적 자료를 바탕으로 이론화하는 연구들로 이어졌고, 1980년대 레이건 정부의 등장으로 예술에 대한 공공지원이 줄어 들게 되자 이에 대응하여 예술에 대한 사적지원을 강화하거나 예술의 사회경제적 기여를 강조하는 연구들이 다수 등장하였다. 이처럼 예술경제학은 예술이 직면한 여러 상황들의 변화에 따라 다루는 영역을 변화시키면서 발전해왔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는 순수예술 혹은 고급예술 그것도 공연예술에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협소하게 전개되었기 때문에 향후 대중예술을 포함한 예술 전반에 걸쳐 연구 주제의 확대가 매우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예술경제학은 예술과 경제학을 결합하는데서 오는 고유한 내재적 한계를 지닌다는 논의가 있다. 첫째, 예술경제학의 논의는 기본적으로 경제학의 응용분야로 취급되므로 경제학에 경도된 측면이 강하여 예술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다는 측면이다. 특히 예술은 일반 재화나 서비스와는 달리 가치적이고 미학적인 본질적 특성을 내포하고 있다. 경제학은 기본적으로 물적 변수들의 수량적 관계를 다루는 것이므로 심미적 변수들을 제대로 취급할 수 없는 한계를 지닌다. 둘째, 이와 관련하여 예술경제학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작업을 통해 예술정책의 수립 및 집행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 반면 자칫 몰가치적이고 몰미학적인 분석방법과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을 잃은 예술정책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 예술가나 예술행정가는 경영자가 아니며 예술활동의 목표는 이윤극대화가 아니고, 이들의 고려는 기본적으로 미학적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예술경제학의 발전으로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이 존재하였다. 첫째, 지금까지 예술경제학은 예술이 직면한 여러 상황들을 과학적인 분석틀로서 접근하여 문제점과 대책을 합리적으로 도출함으로써 예술정책의 객관화 체계화에 기여하였다. 둘째, 정부의 예술정책에 합리적인 근거와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정책의 수립과 집행이 효율적으로 수행되도록 하였다. 예술에 대한 정부지원이 점차 늘어나고 잇는 추세에서 정부는 어떤 분야에 얼마만큼 지원하는 것이 합리적인가의 기준을 찾을 수 있고 따라서 정부의 자원배분 결정에 유익한 정보와 기준을 예술경제학의 연구가 제시해 줄 수 있다.
이 논문은 예술경제학의 발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되는 주요 업적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정리해 보았다, 그러나 예술에 대한 경제학적 접근에 관련하여 보다 풍부한 이해를 얻기 위해서는 앞서 밝혔듯이 예술경제학 분야의 많은 다른 연구성과들에 대한 추가적 검토를 통한 보완이 필요하고, 이 논문에서 다루지 못한 예술경제사 분야의 연구성과에 대한 정리 작업도 아울러 필요하다.
문헌
김문환, 『문화경제학』,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7
김원명, '비영리 공연예술조직의 운영 및 경제성에 관한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음악학과(협동과정) 박사학위논문, 1998
박정진, 「문화예술시장의 형성과 예술가」, 『문화산업』(문화예술총서 13), 한국문화
예술진흥원,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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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한 외,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과 방법』, 신구미디어, 1994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문화발전연구소,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현황과 수출방안」,
1994
홍승찬, 『예술경영입문』, 민음사, 1995
지상돈, 『문화경제학のすすめ』, 환선라이부라리, 1991(강응선 옮김, 『문화경제학 입
문』, 매일경제신문사, 1996)
지상돈 외, 『문화경제학』, 유비각, 1998 (황현탁 역, 『문화경제학』, 나남출판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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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유럽체제와 미국체제라는 상이한 예술지원 체제의 상대적 장단점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서는 지원의 안정성 정도, 관료주의와 상업주의의 문제, 지원에 따른 예술적 자유의 침해 문제 등이 바람직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 주요한 논제로 되어 있다.
공공지원의 실제적 효과
) Netzer, Dick, The Subsidized Muse: Public Support for the Arts in the U.S., New York,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78 (『예술행정』(문화예술총서 1),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87) p. 140-154 참조
에 대해서는 1965-66 1973-74 년간 미국 153개 단체의 포드재단의 자료를 사용한 네처의 연구가 존재한다. 여기서 그는 첫째 극장에 대한 정부지원금의 증가가 공연으로 측정되는 예술적 생산(작품 제작수)을 두드러지게 증가시키지 못하였으며, 반면 예술가 일인당 연평균소득은 다른 분야의 평균치보다 높게 상승시켜 임금 인상에 기여했다는 것을 밝혔다. 둘째 정부지원금의 증가가 사적 지원금 혹은 기부금을 대체한다는 주장이 타당하지 않음을 밝혔다. 이 두가지는 운영수입 총액에 비례하여 증가하였다. 셋째, 정부지원금의 증가가 티켓가격의 증가율을 낮추는데 기여했다는 것을 밝혔다. 티켓가격은 지원이 없는 경우를 가정했을 때 상승 기대치는 59.5% 였으나 지원으로 인해 43.5-52.8% 상승하였다. 또한 정부지원은 예술단체의 적자를 보전하는 데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 Netzer, Dick, The Subsidized Muse: Public Support for the Arts in the U.S., New York,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78 (『예술행정』(문화예술총서 1),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87) pp. 163-4
. 미국 교향악단의 경우 1969-70년 1974-75년의 재정면에서의 수입부족액이 3840만 달러에서 6650만달러로 늘었는데, 정부지원으로 1969-70년에는 부족액의 12%를 1974-75년에는 27%를 각각 보충하였다.
IV. 맺음말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종의 사양산업인 예술산업을 존속시키려는 연구로부터 196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예술경제학은 그 후 예술을 둘러싼 미국의 정치.사회적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많은 이론적 발전을 하게 되었다.
초기의 문제의식은 예술시장의 특성을 실증적 자료를 바탕으로 이론화하는 연구들로 이어졌고, 1980년대 레이건 정부의 등장으로 예술에 대한 공공지원이 줄어 들게 되자 이에 대응하여 예술에 대한 사적지원을 강화하거나 예술의 사회경제적 기여를 강조하는 연구들이 다수 등장하였다. 이처럼 예술경제학은 예술이 직면한 여러 상황들의 변화에 따라 다루는 영역을 변화시키면서 발전해왔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는 순수예술 혹은 고급예술 그것도 공연예술에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협소하게 전개되었기 때문에 향후 대중예술을 포함한 예술 전반에 걸쳐 연구 주제의 확대가 매우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예술경제학은 예술과 경제학을 결합하는데서 오는 고유한 내재적 한계를 지닌다는 논의가 있다. 첫째, 예술경제학의 논의는 기본적으로 경제학의 응용분야로 취급되므로 경제학에 경도된 측면이 강하여 예술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다는 측면이다. 특히 예술은 일반 재화나 서비스와는 달리 가치적이고 미학적인 본질적 특성을 내포하고 있다. 경제학은 기본적으로 물적 변수들의 수량적 관계를 다루는 것이므로 심미적 변수들을 제대로 취급할 수 없는 한계를 지닌다. 둘째, 이와 관련하여 예술경제학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작업을 통해 예술정책의 수립 및 집행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 반면 자칫 몰가치적이고 몰미학적인 분석방법과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을 잃은 예술정책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 예술가나 예술행정가는 경영자가 아니며 예술활동의 목표는 이윤극대화가 아니고, 이들의 고려는 기본적으로 미학적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예술경제학의 발전으로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이 존재하였다. 첫째, 지금까지 예술경제학은 예술이 직면한 여러 상황들을 과학적인 분석틀로서 접근하여 문제점과 대책을 합리적으로 도출함으로써 예술정책의 객관화 체계화에 기여하였다. 둘째, 정부의 예술정책에 합리적인 근거와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정책의 수립과 집행이 효율적으로 수행되도록 하였다. 예술에 대한 정부지원이 점차 늘어나고 잇는 추세에서 정부는 어떤 분야에 얼마만큼 지원하는 것이 합리적인가의 기준을 찾을 수 있고 따라서 정부의 자원배분 결정에 유익한 정보와 기준을 예술경제학의 연구가 제시해 줄 수 있다.
이 논문은 예술경제학의 발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되는 주요 업적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정리해 보았다, 그러나 예술에 대한 경제학적 접근에 관련하여 보다 풍부한 이해를 얻기 위해서는 앞서 밝혔듯이 예술경제학 분야의 많은 다른 연구성과들에 대한 추가적 검토를 통한 보완이 필요하고, 이 논문에서 다루지 못한 예술경제사 분야의 연구성과에 대한 정리 작업도 아울러 필요하다.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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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진흥원,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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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한 외,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과 방법』, 신구미디어, 1994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문화발전연구소,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현황과 수출방안」,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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