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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강대국의 꼭두각시 역할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이에 대한 신중한 검토도 필요하다.
여타 지역기구의 경우 분쟁 국가와의 지리적 관계 및 개입에 대한 합의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UN보다 우선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 때문에 앞으로 지역기구의 변화를 통해 지역기구 우선 개입과 UN의 추가 개입의 형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군사력을 확보하지 못한 지역기구는 다자간의 합의점을 통해 군사적 수단을 모색하거나 UN과의 협력을 꾀할 수 있는 합의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 특히 ASEAN과 같은 경우 이러한 합의의 창구가 미흡하다. 그러나 활동 비중과 국제체제 내에서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UN을 제외하고 가장 큰 영향력과 기능을 발휘하는 유럽의 기구는 합의 창구와 군사력이 있음에도 정치적 부분의 미흡으로 평화적 수단을 사용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결국 미국의 주도적 개입으로 인한 무력적 수단만의 추구로 인해 오히려 분쟁의 또 다른 갈등 요소가 되고 있다. 따라서 CFSP 등의 확립으로 여러 평화유지 수단을 활용할 수 있고 유럽 내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정치적 부분의 확대가 필요하다.
여타 지역기구의 경우 분쟁 국가와의 지리적 관계 및 개입에 대한 합의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UN보다 우선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 때문에 앞으로 지역기구의 변화를 통해 지역기구 우선 개입과 UN의 추가 개입의 형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군사력을 확보하지 못한 지역기구는 다자간의 합의점을 통해 군사적 수단을 모색하거나 UN과의 협력을 꾀할 수 있는 합의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 특히 ASEAN과 같은 경우 이러한 합의의 창구가 미흡하다. 그러나 활동 비중과 국제체제 내에서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UN을 제외하고 가장 큰 영향력과 기능을 발휘하는 유럽의 기구는 합의 창구와 군사력이 있음에도 정치적 부분의 미흡으로 평화적 수단을 사용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결국 미국의 주도적 개입으로 인한 무력적 수단만의 추구로 인해 오히려 분쟁의 또 다른 갈등 요소가 되고 있다. 따라서 CFSP 등의 확립으로 여러 평화유지 수단을 활용할 수 있고 유럽 내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정치적 부분의 확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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