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들어가며
Ⅱ. 일본의 근대문학 개관
1. 일본의 근대문학
2. 일본 근대소설의 시대적 구분
3. 明治20年代를 중심으로 문학사 前․後의 흐름
Ⅲ. 작가소개
Ⅳ. 작품분석
1.「金色夜叉」의 주제 형성과 시대적 배경
2.「金色夜叉」의 창작동기와 목적
3.「金色夜叉」의 모델과 구상
4.「金色夜叉」의 문학사적 의의
5.「金色夜叉」의 문체의 특징
Ⅴ. 작품「金色夜叉」
1.「金色夜叉」의 줄거리
2. 미완 작품의「金色夜叉」
3.「金色夜叉」의 번안소설「長恨夢」
Ⅵ. 결론
Ⅱ. 일본의 근대문학 개관
1. 일본의 근대문학
2. 일본 근대소설의 시대적 구분
3. 明治20年代를 중심으로 문학사 前․後의 흐름
Ⅲ. 작가소개
Ⅳ. 작품분석
1.「金色夜叉」의 주제 형성과 시대적 배경
2.「金色夜叉」의 창작동기와 목적
3.「金色夜叉」의 모델과 구상
4.「金色夜叉」의 문학사적 의의
5.「金色夜叉」의 문체의 특징
Ⅴ. 작품「金色夜叉」
1.「金色夜叉」의 줄거리
2. 미완 작품의「金色夜叉」
3.「金色夜叉」의 번안소설「長恨夢」
Ⅵ. 결론
본문내용
에 걸쳐 있었다. 그는 이상하다고 놀라며 깨어났다. 깨어보니 새벽녘의 꿈이었다.
간이치의 꿈 속에서 미야는 자결하고 높은 절벽에서 물 속으로 떨어져 죽는다. 간이치는 벼랑에서 흰 백합을 발견하게 되고 그녀에게 두 번이나 용서하여 주겠다고 하면서, 내세에는 부디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 살아가자고 다짐한다. 간이치는 미야를 용서하였고 또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있기는 하나 두사람의 결합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임을 깨닫고 죽음을 택한 것이다.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애정이 돈보다도 값진 것임을 미야와 간이치는 뉘우친 것이다.
「金色夜叉」의 속속편
⑩ 미야(宮)가 하자마 간이치(間貫一)에게 보내는 편지
思へば人の申候ほど死ぬる事は可恐きものに無御座候.私は今が今此 に息引取り候はば何よりの仕合と存參らせ候.中略 私獨り亡きものに相成候て人には草花の枯れたるほどにも思はれ候はぬ さなどを考へ候へば返す返す情無く相成候て心ならぬ未練も出で申候.
생각해 보면 죽는다는 것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무서운 것은 아닙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이대로 숨을 거둔다면 무엇보다도 행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략- 저 혼자만 없어져 버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마치 화초가 시들어버린 정도로 밖에 생각지도 않는 덧없음을 생각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기가 막혀서 본의 아니게 미련마저 생기는 것입니다.
미야가 간이치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 중 한 부분이다. 그녀는 초가삼간에서라도 간이치와 결합하여 살고 싶은 것이 소원이나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죄인이므로 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참회의 자세를 보인다. 인생이란 '풀이 시들어 가듯이 사라지는 존재'로서, 자신의 삶도 비극적으로 끝날 수 밖에 없음을 은연중에 시사한다. 이처럼 미야의 편지는 죽음을 암시하며 작품의 끝을 맺는다.
2. 미완 작품의「金色夜叉」
「金色夜叉」의 마지막 장면은 '간이치가 미야가 보낸 여러 통의 편지를 읽지 않고 있다가 무심코 펼쳐보게 되었다'에서 미완으로 종료된다. 원래 해피엔딩을 생각하고 쓰여졌다고 하나, 간이치와 미야의 재결합을 위한 실마리를 찾지 못한 가운데 작가 尾崎紅葉의 죽음으로 인하여 갑자기 스토리가 끝나고 만다.
3.「金色夜叉」의 번안소설「長恨夢」
尾崎紅葉의 대작「金色夜叉」는 사랑과 황금의 갈등을 그린 근대의 고전으로 한국에도 소개되어 널리 유행하게 된다.「金色夜叉」는 조일제(본명:조중환1863~1944)가 매일신보에「장한몽(長恨夢)」(1913)이라는 제목으로 번안하여 연재하였는데, 이「장한몽」은 일명「이수일과 심순애」로 더 알려져 있는 한국 신파극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원작과 번안소설의 관련을 잠시 살펴보자면, 우선 등장 인물의 이름을 아주 비슷하게 하여 작품 내용을 잘 반영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한 여자에 대한 사랑과 그 배반에 대한 복수로 고리대금업자가 되어, 초지일관의 의지를 관철하고자 하는 남자 주인공 하자마 간이치(間貫一)가 번안에서는 이수일(李守一)로, 간이치를 오로지 사랑하던 시기사와 미야( 澤宮) 즉, 심순애(沈順愛)의 마음을 빼앗는 富의 소유자 도미야마 다다쯔구(富山唯 )가 번안에서는 김중배(金重培)로, 양쪽 다 '부(富)를 산(山)만큼 거저(唯) 상속( )' 받았다거나, '황금(金)을 무겁게(重) 증식시키는(培)' 자들이라는 의미로 그럴듯하게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조일제는「金色夜叉」라는 일본소설을 '조선의 것'으로 옮겨 놓으려고 했다. 그리하여 배경, 인물의 이름, 문장 등을 '순조선 냄새'가 나게 인물과 배경을 바꾸고 '플롯을 과히 상하지 않을 정도로 문체와 회화를 자유롭게' 펼쳐나갔는데 후반부에 들어가면 결말이 해피엔딩이라는 상이함으로 인해 원작에 비해 변형된 모습이 많아진다. 번안을 하면서 당시의 시대적 문학사적 상황을 독자의 심리상태를 받아들여 한국적인 정서로 변용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적인 정서와 문장을「長恨夢」으로 번안하면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아무리 배경과 인물의 이름이나 문장을 한국적으로 바꿨다 해도 그 근저에 흐르는 당시 일본사회의 풍조와 일본인의 정서가 깃들여 있기 때문이다. 결국 번안작에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겪는 과도기적 인물들의 갈등 문제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음은 부정할 수 없다.
Ⅵ. 결론
尾崎紅葉의「金色夜叉」는 여러 문화 장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어찌보면 흔한 사랑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때문에 사랑을 잃고 마는 가난한 학생 간이치는 이 다이아몬드와 실연에 대한 복수심으로 마침내 고리대금업자가 되어 '돈독 오른 도깨비(金色夜叉)'처럼 변해간다. 자본주의의 유입에 따른 각가지 모순과 갈등, 금전주의와 황금 만능주의가 만연했던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메이지유신 이후 30여 년간 어느 정도 근대화를 이룩한 일본사회의 자본축적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었다.
「金色夜叉」는 우리나라에「長恨夢」이라는 제목으로 번안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배경과 인물의 이름이나 문장을 한국적으로 바뀌어 번안되었다. 하지만 스토리 라인은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사랑과 富 사이의 갈등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한일 양국의 서민 대중에게 소설로서 뿐 만 아니라, 연극, 영화, 유행가, 코미디 등 다방면으로 각색되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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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
饗庭孝男, 眞下三郞, 新編 일본문학사, 제일문학사, 2000
한국일본학회, 新 일본문학의 이해, 시사일본어사, 2001
中村光夫, 일본 메이지 문학사, 동국대학교출판부, 2001
정인문, 일본 근대 문학사의 재인식, 영한도서출판, 2001
정인문, 일본 근현대 작가연구, 제이앤씨, 2002
권혁건, 일본 근대 작가의 이해, 학사원, 1997
학회지 - 西村繁正, 일본 현대 소설과 '돈'의 문제, 한국현대소설학회 학회지, 2001
석사논문 - 최지순,『金色夜叉』와 『長恨夢』의 比較硏究,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일본어 교육전공, 1999.12
- 최형미,『金色夜叉』와 『長恨夢』의 比較考察,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 육전공, 1992.8
간이치의 꿈 속에서 미야는 자결하고 높은 절벽에서 물 속으로 떨어져 죽는다. 간이치는 벼랑에서 흰 백합을 발견하게 되고 그녀에게 두 번이나 용서하여 주겠다고 하면서, 내세에는 부디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 살아가자고 다짐한다. 간이치는 미야를 용서하였고 또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있기는 하나 두사람의 결합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임을 깨닫고 죽음을 택한 것이다.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애정이 돈보다도 값진 것임을 미야와 간이치는 뉘우친 것이다.
「金色夜叉」의 속속편
⑩ 미야(宮)가 하자마 간이치(間貫一)에게 보내는 편지
思へば人の申候ほど死ぬる事は可恐きものに無御座候.私は今が今此 に息引取り候はば何よりの仕合と存參らせ候.中略 私獨り亡きものに相成候て人には草花の枯れたるほどにも思はれ候はぬ さなどを考へ候へば返す返す情無く相成候て心ならぬ未練も出で申候.
생각해 보면 죽는다는 것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무서운 것은 아닙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이대로 숨을 거둔다면 무엇보다도 행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략- 저 혼자만 없어져 버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마치 화초가 시들어버린 정도로 밖에 생각지도 않는 덧없음을 생각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기가 막혀서 본의 아니게 미련마저 생기는 것입니다.
미야가 간이치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 중 한 부분이다. 그녀는 초가삼간에서라도 간이치와 결합하여 살고 싶은 것이 소원이나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죄인이므로 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참회의 자세를 보인다. 인생이란 '풀이 시들어 가듯이 사라지는 존재'로서, 자신의 삶도 비극적으로 끝날 수 밖에 없음을 은연중에 시사한다. 이처럼 미야의 편지는 죽음을 암시하며 작품의 끝을 맺는다.
2. 미완 작품의「金色夜叉」
「金色夜叉」의 마지막 장면은 '간이치가 미야가 보낸 여러 통의 편지를 읽지 않고 있다가 무심코 펼쳐보게 되었다'에서 미완으로 종료된다. 원래 해피엔딩을 생각하고 쓰여졌다고 하나, 간이치와 미야의 재결합을 위한 실마리를 찾지 못한 가운데 작가 尾崎紅葉의 죽음으로 인하여 갑자기 스토리가 끝나고 만다.
3.「金色夜叉」의 번안소설「長恨夢」
尾崎紅葉의 대작「金色夜叉」는 사랑과 황금의 갈등을 그린 근대의 고전으로 한국에도 소개되어 널리 유행하게 된다.「金色夜叉」는 조일제(본명:조중환1863~1944)가 매일신보에「장한몽(長恨夢)」(1913)이라는 제목으로 번안하여 연재하였는데, 이「장한몽」은 일명「이수일과 심순애」로 더 알려져 있는 한국 신파극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원작과 번안소설의 관련을 잠시 살펴보자면, 우선 등장 인물의 이름을 아주 비슷하게 하여 작품 내용을 잘 반영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한 여자에 대한 사랑과 그 배반에 대한 복수로 고리대금업자가 되어, 초지일관의 의지를 관철하고자 하는 남자 주인공 하자마 간이치(間貫一)가 번안에서는 이수일(李守一)로, 간이치를 오로지 사랑하던 시기사와 미야( 澤宮) 즉, 심순애(沈順愛)의 마음을 빼앗는 富의 소유자 도미야마 다다쯔구(富山唯 )가 번안에서는 김중배(金重培)로, 양쪽 다 '부(富)를 산(山)만큼 거저(唯) 상속( )' 받았다거나, '황금(金)을 무겁게(重) 증식시키는(培)' 자들이라는 의미로 그럴듯하게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조일제는「金色夜叉」라는 일본소설을 '조선의 것'으로 옮겨 놓으려고 했다. 그리하여 배경, 인물의 이름, 문장 등을 '순조선 냄새'가 나게 인물과 배경을 바꾸고 '플롯을 과히 상하지 않을 정도로 문체와 회화를 자유롭게' 펼쳐나갔는데 후반부에 들어가면 결말이 해피엔딩이라는 상이함으로 인해 원작에 비해 변형된 모습이 많아진다. 번안을 하면서 당시의 시대적 문학사적 상황을 독자의 심리상태를 받아들여 한국적인 정서로 변용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적인 정서와 문장을「長恨夢」으로 번안하면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아무리 배경과 인물의 이름이나 문장을 한국적으로 바꿨다 해도 그 근저에 흐르는 당시 일본사회의 풍조와 일본인의 정서가 깃들여 있기 때문이다. 결국 번안작에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겪는 과도기적 인물들의 갈등 문제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음은 부정할 수 없다.
Ⅵ. 결론
尾崎紅葉의「金色夜叉」는 여러 문화 장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어찌보면 흔한 사랑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때문에 사랑을 잃고 마는 가난한 학생 간이치는 이 다이아몬드와 실연에 대한 복수심으로 마침내 고리대금업자가 되어 '돈독 오른 도깨비(金色夜叉)'처럼 변해간다. 자본주의의 유입에 따른 각가지 모순과 갈등, 금전주의와 황금 만능주의가 만연했던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메이지유신 이후 30여 년간 어느 정도 근대화를 이룩한 일본사회의 자본축적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었다.
「金色夜叉」는 우리나라에「長恨夢」이라는 제목으로 번안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배경과 인물의 이름이나 문장을 한국적으로 바뀌어 번안되었다. 하지만 스토리 라인은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사랑과 富 사이의 갈등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한일 양국의 서민 대중에게 소설로서 뿐 만 아니라, 연극, 영화, 유행가, 코미디 등 다방면으로 각색되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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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
饗庭孝男, 眞下三郞, 新編 일본문학사, 제일문학사, 2000
한국일본학회, 新 일본문학의 이해, 시사일본어사, 2001
中村光夫, 일본 메이지 문학사, 동국대학교출판부, 2001
정인문, 일본 근대 문학사의 재인식, 영한도서출판, 2001
정인문, 일본 근현대 작가연구, 제이앤씨, 2002
권혁건, 일본 근대 작가의 이해, 학사원, 1997
학회지 - 西村繁正, 일본 현대 소설과 '돈'의 문제, 한국현대소설학회 학회지, 2001
석사논문 - 최지순,『金色夜叉』와 『長恨夢』의 比較硏究,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일본어 교육전공, 1999.12
- 최형미,『金色夜叉』와 『長恨夢』의 比較考察,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 육전공, 19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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