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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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인간과 사회 - 어울려 사는 법

2. 사회 생활을 위한 개인의 합리적 자원

3. 사회 생활을 위한 개인의 종교적 자원

4. 국제 도덕

5. 특권 계급의 윤리적 태도

6. 프로레타리아 계급의 윤리적 태도

7. 정치세력을 통한 정의

8. 개인도덕과 사회도덕 사이의 모순

9. 결 론

본문내용

정치세력을 통한 정의
노동자들은 노동 조합을 형성하여 자기들의 힘을 구축하였다. 이 단결된 힘은 투표를 통해서 발휘된다. 그러나 현대 국가의 지배계급은 정치적인 권력과 경제적인 권력을 결합시켜 자기들의 이익을 방어하려한다. 국가는 과세라는 권력 구조를 사용하여 경제적 이익을 균등하게 하려 한다. 이것이 정치가 할 몫이다. 그러나 사회주의지도자들은 개인적인 이익의 유혹과 야심으로 인해 도덕적으로 변절되며, 국가의 평화를 유지한다는 구실 하에 노동자들의 적들의 주장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정치세력이란 낡은 부정을 타파하면서도 새로운 부정을 만들어 내는 것이 정치의 속성이다. 결국 정치세력으로는 어떠한 정강을 가질지라도 진정한 정의를 구현하지 못할 것이다.
8. 개인도덕과 사회도덕 사이의 모순
개인도덕과 사회도덕 사이에는 상호 무순이 있게 마련이다. 이는 윤리학과 정치학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개인의 도덕적인 기준은 무사성(無私性)에 근거한 자기 인격의 완성인 반면, 사회도덕의 목적은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다. 개인 도덕은 종교에 의해서 더욱 발전하여 왔는데 이는 종교가 선한 동기를 선행의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개인 도덕과 사회도덕을 조화시켜 보려는 시도가 필요하며 어느 한계까지는 실현이 가능할 것이다. 종교적인 도덕과 정치적인 도덕사이의 모순도 그 순수한 형태에 있어서는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순수한 종교적인 이상주의는 사회문제와 충돌하지 않는다. 이는 예수님의 행적에서 증명된다. 순수한 종교적 이상주의는 사회도덕의 어떤 행태에 대하여 무저항적이며 양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 도덕의 뿌리가 되는 종교적인 이상주의는, 집단적인 도덕의 근거가 되는 정치적인 견지에서 보면 실현 불가능 한 것이기 때문에 두 입장을 서로 인정하는 이원론을 수용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인격적, 도덕적 이상주의가 위선이라고 규탄 받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집단적인 도덕이 만용을 부리는 시대일 수록, 도덕적 이상주의는 사치가 아니라 추구해야 할 과제이다. 우리는 하늘에 이르는 개인의 사다리를 놓고 사회를 부패와 무절제로부터 구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구출 작업에 선봉장들은 낡은 환상들을 새로운 환상으로 바꾸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Vision적 환상은 인류의 집단 생활이 완전히 정의를 실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 환상들이 세속에 의해 파괴되지 않기를 희구하는 바이다.
9. 결 론
개인의 도덕과 사회의 도덕 사이에는 부조화와 충돌이 불가피하다. 왜냐하면 개인적 도덕은 양심적이고 이상적이다. 반면에 사회도덕은 이기적이며 특정 계급의 이익을 추구하거나 방어하는 습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전자는 내면 생활에 초점이 있다면 후자는 사회생활의 필요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쉽게 조화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 도덕의 가장 높은 양심적 통찰은 사회생활에도 적합하며 필요하다. 이에 개인의 도덕과 사회적인 도덕이 양립하는 방향에서 상호 조화를 이루며, 개인의 내면적인 이상이 실현되며 아울러 사회의 정의도 실현되는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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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8.18
  • 저작시기2004.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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