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교시에 대하여...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0교시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우리나라의 창의력 부족 교육현실에 대한 설명)

Ⅱ. 본론
1. 한국교육의 문제점
2. '0교시 수업'의 실태
1) 0교시 수업의 실태
2) 편법적인 보충수업의 실시
3) 일파만파적인 보충수업의 확산
3. '0교시 수업'의 역기능
4. '0교시 수업' 반대 의견
1) 학부모의 입장
2) 교사들의 입장
3) 학생들의 입장
5. '0교시 수업' 찬성 의견

Ⅲ. 결론
6. 보충수업만이 최선의 해결책인가?

본문내용

학교가 새벽 자율학습이며 보충수업을 할 수밖에 없는지 알고 있는가. 우리 나라 교육부는 정책을 참 많이도 바꾼다. 교육 내용은 점점 쉬운 것으로 바꿔가면서 수능시험에는 교과서 내용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을 많이 낸다. 게다가 난이도도 이랬다 저랬다 한다. 그러니 학생들을 대학에 보내야 하는 고교에서는 시험 난이도, 정책 변화의 영향을 덜 받도록 하기 위해 학생들을 어떻게든 공부시키려는 것이다. 학원, 과외 수업으로 사교육비만 늘리는 것보다는 0교시를 실시하는 것이 났다. 0교시 수업이 최선은 아니지만 현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차선이다. 나라에서 정해놓은 교육과정대로 따라 왔을 뿐인데도 사상 최저의 학력을 가진 아이들이라는 비판을 들어야만 하는 우리로서는 학교가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0교시 수업에 의지하고 싶다.
Ⅲ. 본론
6. 보충수업만이 최선의 해결책인가
오랜 노력 끝에 교육적인자원부 명령으로 보충수업이 금지되고 2년이 지난 2001년 4월 11일, 다시 편법 적인 방법으로 보충수업이 부활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는 붕괴되고 있는 공교육에 마침표를 찍는 것처럼 허탈하게 한다. 그래서 오래 전에 읽었던 "보충수업의 문제점과 대안"이라는 글이 떠올라 소개하고자한다. 이 글은 획일적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이 만병통지약품으로 여겨지던 시절에 보충수업을 반대하여 징계를 받았던 충북의 국어교사 김성장님의 논리를 조금 각색한 것이라 여겨주면 고맙겠다.
이 글에서 보충수업이라고 언급되는 부분은 오늘날 일부 고등학교에서 편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과중심의 획일적 특기·적성교육으로 바꾸어도 무리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먼저 보충수업 실시를 주장하는 쪽의 논리를 나열하고 그 논리의 허구성을 주장하겠다. 보충수업 실시의 가장 강력한 논리는 보충수업을 하면 학생들의 성적이 올라가고 대학 진학률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인문계 고등학교의 지상 최대의 과제는 대학에 진학시키는 것이고, 보충수업을 하지 않아서 대학에 떨어지면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논리는 근본적으로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막연히 '보충수업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아니냐'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이야기이고 학생들의 특성을 무시한 주입식, 암기식 문제풀이는 정보화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간상에 부합되지 않는 근대화 과정의 교육방식에 불과하다. 또한 성적제일주의, 능력보다 학벌이 기준이 되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하여 저항하고 대안을 찾아야 할 21세기 교육이 사회 부조리에 부합하는 논리를 그대로 수용한다면 그게 무슨 교육자라 할 수 있겠는가?
다음으로 많이 제기되는 논리가 학부모가 원해서이다. 학부모들이 원해서, 그들의 요구를 해결해 주기 위해 보충수업을 하고 야간자율학습을 한다는 논리인데, 학부모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것이고 그 요구를 보충수업을 통해 해결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대학 입학 정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학부모의 요구를 들어주려면 정원을 늘리는 길밖에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 내 자녀만, 혹은 우리 학교 아이들만 대학에 진학시켜야 한다는 이야기는 다른 학교의 아이들은 떨어져도 된다는 논리가 성립되기 때문에 교육자가 해서는 안 되는 말이다. 또한 이것은 학부모의 편의적 발상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사실 우리 나라의 경우 자식을 데리고 여자를 활용하는 가정이 많지 않다. 대개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집에 일찍 들어오는 것보다 어디든 가서 늦게까지 공부하기를 희망한다. 그러다 보니 경제적으로 저렴한 보충수업이나 야간자율학습을 선호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학부모의 요구를 확대 해석하고 수용하여,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보충수업을 하여야 한다는 논리가 나오는데 그것 또한 말이 되지 않는다. 학교에서 10시까지 자율학습을 하면 아이들은 12시까지 학원에서 수강하는 실정이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다른 학교는 다 한느데 우리만 안 할 수 없다는 논리이다. 그저 관리자가 하는 이야기이고, 뻔한 거짓말이다. 요즘 주요 안건을 교장단회의에서 결정하고 각 학교에서 발표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또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의 이야기는 교육적으로 올바른 가치관이 아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전세계의 모든 정보를 손가락 하나로 불러들이는 이 시대에 시험이 끝나면 까맣게 잊어버리는 죽은 지식을 달달달 외우는 방법으로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간으로 성장하기를 바랄 수는 없다. 그러면 교육적 의미에서 보충수업이 없어져야 할 이유를 몇 가지 들어보겠다.
먼저, 현재의 보충수업은 시간으로 학생을 옥죄는 구조이다. 아침에 한 시간, 오후에 한 시간씩 추가로 수업을 받는다는 것은 현재의 아이들이 받아야 할 주당 수업시수를 10시간 이상 초과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이는 학생들이 받는 정신적·육체적 피로 때문에 교육 효과를 반감시킨다. 둘째는 보충수업에 내재된 정신은 직업 차별, 인간 차별, 학교 차별의 정신이다. 명문대학에 진학한다는 것은 사회에서 제대로 인간대우를 받기 위해서인데, 이것이야말로 학교를 차별하고, 직업을 차별하는 비교육적인 위험한 발상이다. 보충수업을 통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좋은 학교에 진학하여 출세하고 성공하라는 논리는 결국 노동을 천시하고 직업의 귀천을 가르치는 것이다. "너 공부 못하면 공장에 가서 공돌이 해야 돼"라고 말하는 것은 학교의 공적 기능을 포기하고 물질만능주의, 학벌제일주의로 편승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셋째는 학교가 학생에게나 학부모에게 그저 빨리 지나가 버려야 할 단순한 과정으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학교가 다음 단계를 위한 어떤 수단으로만 인식된다면 학생들이 학교를 빨리 벗어나야 할 감옥으로 여길 수도 있다. 학교가 고통스러운 곳으로 인식되는 한 학교는 계속하여 학교 본래의 기능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해서 나는 특기·적성 교육이 그 본래의 취지대로 운영되기를 희망한다. 일부 고등학교에서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동원하여 교과중심의 획일적인 특기·적성교육과 야간자율학습을 부활한다면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교육적인 일이라 할 수 있고, 이것은 다시 우리 교육을 후퇴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생각한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4.10.06
  • 저작시기2004.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9686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