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본론
1.여음의 종류
3.결론
Ⅱ.본론
1.여음의 종류
3.결론
본문내용
어 있는데, 내용상 뚜렷한 유기적 관련이 보이지 않는 본사의 내용을 종결짓기 위해 의도적으로 삽입된 것으로 볼 수 있다.
②사모곡
<사모곡>은 '위' 5행으로서 시상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이미상의 종결이 완료되었다고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아소 님하' 이하를 삽입하여 다시 한번 주제를 부연 강조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의도적 개입이라 본다. '위'가 한 연 내지 한 단락의 끝남을 표시한다는 r서은 앞에서 살펴보았는데, <사모곡>은 單聯의 노래이므로 이것만으로 한편의 시가 끝났다는 것을 지시하기에 부족하므로 다시 '아소 님하'가 부가된 것으로 보인다.
4)그 밖의 여음들
그밖의 고려가요에서 여음 문제와 관련하여 중시된 작품이 <청산별곡>과 <쌍화점>이다. 또 <이상곡>에도 특이하게 본사의 중간에 장형의 무의미 사설이 들어간다.
얄리 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얄리 얄리 얄리 얄라 얄라) --<청산별곡>
다로러거디러
죠고맛감 삿기광대 네 마리라 호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긔 자리예 나도 자라 가리라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긔 잔 딪ㅣ까티 덤 거츠니 업다 --<쌍화점>
다롱디우셔 마득사리 마득너즈세 너우지 --<이상곡>
<청산별곡>과 <쌍화점>은 모두 한 연의 끝에 붙어서 분장체의 분장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비록 의미없는 사설의 일종으로서 의미 수렴을 담당할 수는 없으나 앞부분의 다양한 내용들을 통일함으로써 한 시가 내에 연결하는 제어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즉, 각 절은 서로 다른 내용을 지니지만 '다로러거디러' 이하가 일관되게 덧붙음으로써 한 시가로 통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때의 여음은 사설 자체로 보면 의미의 전환, 각 절의 통일성 부여 등의 일정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상곡>은 그 의미가 모호한 여음인데 기능 또한 명확하지가 않다. 어느 한쪽이 밝혀지면 다른 쪽을 규명하기도 손쉬울 듯하나 전체 시가에서 단 한번 발견되며 고려가요 전반을 통해서도 동일한 형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관용적인 후렴구라 보기도 어렵다.
3.결론
고려가요의 여음의 기능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최종행에 붙어 한 편의 시가가 끝났음을 알리는 종결의 기능, 각 연을 구분짓는 분절의 기능, 시행의 해음(諧音)을 돕는 해음적 기능, 표현효과를 높이는 수사적 기능 등이 있다. 정병욱은 여음의 시적 기능을 보면 ① 연을 구분하는 신호, ② 호흡 조절의 기능, ③ 본 시가의 소박한 기조 운율의 기능, ④ 시가의 표현상의 특징 드러내기, ⑤ 합창으로 인한 대동의 기능, ⑥ 문맥상 정점이나 여운의 구실 등을 한다고 보았다.
) 정병욱(1994), 『한국고전시가론』, 신구문화사
-참고문헌
-서지-
정병욱(1994), 『한국고전시가론』, 신구문화사
김학성·권두한(1984),『古典詩歌論』, 새문사
김준영(1971), 『한국고전문학사』, 금강출판사
-논문-
최정여(1965), "고려의 속악가사 연구", 청구대학교
정병욱(1982), "악기의 구음으로 본 별곡의 여음구", 『고려시대의 가요문학』,새문사
외 다수
②사모곡
<사모곡>은 '위' 5행으로서 시상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이미상의 종결이 완료되었다고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아소 님하' 이하를 삽입하여 다시 한번 주제를 부연 강조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의도적 개입이라 본다. '위'가 한 연 내지 한 단락의 끝남을 표시한다는 r서은 앞에서 살펴보았는데, <사모곡>은 單聯의 노래이므로 이것만으로 한편의 시가 끝났다는 것을 지시하기에 부족하므로 다시 '아소 님하'가 부가된 것으로 보인다.
4)그 밖의 여음들
그밖의 고려가요에서 여음 문제와 관련하여 중시된 작품이 <청산별곡>과 <쌍화점>이다. 또 <이상곡>에도 특이하게 본사의 중간에 장형의 무의미 사설이 들어간다.
얄리 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얄리 얄리 얄리 얄라 얄라) --<청산별곡>
다로러거디러
죠고맛감 삿기광대 네 마리라 호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긔 자리예 나도 자라 가리라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긔 잔 딪ㅣ까티 덤 거츠니 업다 --<쌍화점>
다롱디우셔 마득사리 마득너즈세 너우지 --<이상곡>
<청산별곡>과 <쌍화점>은 모두 한 연의 끝에 붙어서 분장체의 분장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비록 의미없는 사설의 일종으로서 의미 수렴을 담당할 수는 없으나 앞부분의 다양한 내용들을 통일함으로써 한 시가 내에 연결하는 제어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즉, 각 절은 서로 다른 내용을 지니지만 '다로러거디러' 이하가 일관되게 덧붙음으로써 한 시가로 통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때의 여음은 사설 자체로 보면 의미의 전환, 각 절의 통일성 부여 등의 일정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상곡>은 그 의미가 모호한 여음인데 기능 또한 명확하지가 않다. 어느 한쪽이 밝혀지면 다른 쪽을 규명하기도 손쉬울 듯하나 전체 시가에서 단 한번 발견되며 고려가요 전반을 통해서도 동일한 형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관용적인 후렴구라 보기도 어렵다.
3.결론
고려가요의 여음의 기능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최종행에 붙어 한 편의 시가가 끝났음을 알리는 종결의 기능, 각 연을 구분짓는 분절의 기능, 시행의 해음(諧音)을 돕는 해음적 기능, 표현효과를 높이는 수사적 기능 등이 있다. 정병욱은 여음의 시적 기능을 보면 ① 연을 구분하는 신호, ② 호흡 조절의 기능, ③ 본 시가의 소박한 기조 운율의 기능, ④ 시가의 표현상의 특징 드러내기, ⑤ 합창으로 인한 대동의 기능, ⑥ 문맥상 정점이나 여운의 구실 등을 한다고 보았다.
) 정병욱(1994), 『한국고전시가론』, 신구문화사
-참고문헌
-서지-
정병욱(1994), 『한국고전시가론』, 신구문화사
김학성·권두한(1984),『古典詩歌論』, 새문사
김준영(1971), 『한국고전문학사』, 금강출판사
-논문-
최정여(1965), "고려의 속악가사 연구", 청구대학교
정병욱(1982), "악기의 구음으로 본 별곡의 여음구", 『고려시대의 가요문학』,새문사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