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별곡 분석 및 고찰

목차

1.<서경별곡>에 대한 고찰에 임하는 필자의 태도

2.<서경별곡>의 전문과 해석

3.악장·속요·별곡에 대한 정리

4.<서경별곡>에 관한 시대적 상황과 내용 분석

5.<서경별곡>에 대한 고찰

본문내용

대업>과 <정동방곡>의 곡조로 계속 사용되었다는 점을 추론한 것이다. 그런데 <서경별곡>은 가족 제도 가운데 이혼제도와 밀접하다는 점에서 남녀상열지사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서경별곡>이 문제작이 된 것은 남녀상열지사라는 이유 외에 다른 이유가 있다. 이 글에서는 그것이 제도의 변화와 관련된다는 것에 착안하였다. <서경별곡>이 남녀상열지사로 지목된 실제 이유는<서경별곡>이 조선조에 개혁하고자 한 제도와 충돌을 일으킬 소지가 많았기 때문임을 찾을 수 있었다. 강미정, 고전문학 : 가족제도로 본 <서경별곡>의 남녀상열지사론,[겨레어문학].제26호,2001,p24
위의 글은 <서경별곡>을 가족 제도적 측면에서 접근한 것으로써, 화자와 임의 관계를 부부로 보고 그것을 각 시대의 시대 상황에 따른 가족제도와 <서경별곡>의 밀접성을 논하고 그와 관련한 ‘남녀상열지사론’을 대두시킨 것이었다. <서경별곡>을 위의 논문과 같이 현실에서의 이혼 문제로 접근하여 시각을 달리해 보았을 때, <서경별곡>은 지금 이혼 문제가 사회의 큰 이슈가 아닐 정도로 대중화 되어 있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한 성스러운 결혼을 쉽게 생각하게 되어버린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사랑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고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 외에도 이 작품을 작품의 사회적 배경을 <고려사> 세가(世家) 권18 의종(毅宗) 21년 3월조에 보이는 중미정(衆美亭) 역사(役事) 설화처럼 부역(賦役)으로 인한 남녀의 강제적 이별에서 찾는 견해도 있다.
<서경별곡>을 단순히 연인의 관계와 그 이별로만 파악하고 있었는데 가족제도 속의 이혼제도와 연관한 학술 저서를 접하니 학문이란 포괄적이고 창의적으로 대상을 수용하려고 해야 한다는 점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위와 같은 해석은 개별적인 주관에 따라 달라지고 알지 못하는 또 다른 견해들이 많겠지만 위에 참고한 부분들은 제일 공감이 가고 이해가 쉽게 되는 견해였다. 또한 형식적 측면 보다는 내용적 측면에 중점을 두었는데, 그 이유는 형식적 측면에 집중하게 되면 예전에 고등학교 때의 자세가 나올 것 같아서 내용적 측면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번 기회로 <서경별곡>의 작품에 대해 개인적인 의문을 풀게 되었고, 필자와 같은 의문을 갖고 있었거나 혹은 이 작품을 잘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참고 문헌
1. 단행본
박기호, {고려 조선조 시가문학사},국학자료원,2003.
2. 논문
강미정,「고전문학 : 가족제도로 본 <서경별곡>의 남녀상열지사론」, 『 겨레어문학 』
26,2001:1～26쪽.
권재선, <서경별곡> 어석, 『 영남어문학 』7, 한민족어문학회(영남어문학회),
1980:7～15쪽.
김명준, <서경별곡>의 구조적 긴밀성과 그 의미, 『 한국시가연구 』8, 한국시가학회,
2000:59～77쪽.
김창룡, <서경별곡>연구, 『 동방학지 』69, 연세대 국학연구원, 1990:239～268쪽.
박혜숙, <서경별곡> 연구의 쟁점, 『 한국고전시가작품론 』, 집문당, 1992:293～299쪽.
백민정,「<서경별곡(西京別曲)>의 시적 구조와 화자 정서의 내면적 정합성(整合性)」,
『 인문학연구 』32, 충남대학교인문과학연구소, 2005:149～171쪽.
최용수, <西京別曲>攷, 『 어문학 』48, 한국어문학회, 1986:211～221쪽.
허왕욱, <서경별곡>의 시적 구조와 화자, 『 문학교육학 』11, 한국문학교육학회,
2003:307～320쪽.
3. 사이트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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