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종교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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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 종교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II. 일본의 종교와 국민성
1. 일본에서의 종교 형성
1) 신토
2) 불교
3) 신흥종교
4) 크리스트교
5) 야스쿠니 신사
2. 일본인의 종교관과 국민성
2-1.싱크레티즘(重層신앙)
2-2. 교단귀속과 종교적 관심
2-3. 가정의 종교와 개인의 종교
2-4. 절대성과 관용성

III. 마치면서

본문내용

다고 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붐이라고 말할 정도로 청년들의 수가 넘쳐나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젊은이를 주역이라고 말한 것은 거짓이란 말인가. 아니 그렇게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 '종교의 역사'저자는 20여 년 간에 걸친 현장에서의 강의경험에서 최근 수년간 종교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상당히 높아졌다고 말하고 있다. 학급에서 앙케트 조사를 해본 결과로는 특정한 종교를 진지하게 믿고 있는 학생은 총대상자의 10%내외로 그 이전과 그다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사 후의 영혼' '초능력' '유령' '예감' '윤회' 등을 믿는 학생은 6할 이상이나 되었다고 한다.
일본 문화시장의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물 등에 유난히 귀신, 퇴마, 환상 등을 소재로 한 것이 많다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신비와 영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대 단하다. 현대 일본청년들의 종교관을 "교단에 속하는 것은 싫고 신비로움은 좋아한다."라 고 비평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말 그대로이다. 종교심은 있으나 특정한 교단에 소속하고 자 하는 사람은 아주 적다.
이것은 비단 청년들뿐만 아니라 일본인 전체에 해당하는 일 본인의 종교성향이라고 할 수 있다. 앞에서 본 NHK의 여론조사에서도 "아무 것도 믿고 있지 않다."라고 답한 숫자는 전체의 23.9%로서 특정한 종교를 믿는 사람은 적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은 "종교 혹은 신앙에 대해 관심은 크다."라고 하는 점이 일본인의 종교관의 두 번째 특징이다.
2-3. 가정의 종교와 개인의 종교
일본인의 종교관의 특징으로서 세 번째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집안의 종교가 중심이고 개 인구제(個人救濟)를 중심으로 하는 개인의 종교의식은 대단히 약하다는 점이다.
일본인의 대부분은 장례식이나 제사 등을 통해 자기 집안의 종교를 알게 된다. 그러나 아직 젊은이들은 자기 집안의 종교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어도, 그것을 곧 자기 종교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다가 자기 부모가 죽어 불단(佛壇)을 계승할 나이가 되면 집안의 종교를 곧 자기 자신의 종교로 자각하기 시작한다. 개인의 종교를 기본으로 하는 외국인이 볼 때 대단히 기이하게 느껴지는 것 중의 하나는, 여성이 다른 종교의 남성과 결혼하면 자기 남편의 종교로 바꾸거나 혹은 남성이 양자로 갈 경우 양자로 들어간 집안의 종교로 개종하는 점이다.
유대교, 크리스트교, 이슬람교 등의 종교에서는 개인의 구제(救濟)를 중심으로 하고 어디까지나 종교는 개인적인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결혼해도 결혼 상대자의 종교로 쉽게 개종하는 것은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예를 들면 미국의 젊은이들이나 대학생들은 자유스럽게 교제를 하고 결혼할 때도 종교 따위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일본인이 많다.
그러나 연애는 자유지만 결혼과 종교문제는 의외로 까다롭다. 결혼할 때는 같은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결혼상대자로 선택한다. 물론 사랑하기 때문에 종교를 초월하여 결혼하는 예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 경우 종교. 신앙을 소중히 여기는 남녀인 경우 그 결혼생활은 자칫 파탄으로 이르기 쉽다. 이에서 보듯이 일본인의 종교관은 집안의 종교에 중심이 있고 개인의 종교라는 의식이 너무나도 희박하다는 점을 잘 알 수 있다.
2-4. 절대성과 관용성
일본인의 종교관의 네 번째 특징으로는 절대성이 희박하다는 점이다.
뭇 신들을 찾거나 절에 가서 부처에게 기도할 때나 혹은 신사의 신에게 기원할 때도 그 신사의 신이 무슨 신이며 또한 부처의 이름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소원을 빈다.
이와 같이 일본인은 오직 이 신에게만 혹은 이 부처에게 만이라는 절대성을 부여하지 않는다. 유일신을 믿는 크리스트교는 절대자 이외의 신은 모두 우상이라고 믿고 유일절대성 (唯一絶對性)을 전면적으로 내세운다.
그리고 이슬람교에서는 알라를, 유대교에서는 여호와를 유일절대성으로 강조한다. 이와 같은 견해차이에서 외국인들은 유일절대성을 강조하지 않는 일본종교를 자신들의 종교와 비교해서 너무나 연약하고 의지할 수 없는 종교라고 생각할 때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일본인들은 유일절대성에 근거를 둔 외국 의 종교야말로 배타적이고 비관용적이며 일본인과는 도저히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종교 중에도 옛날이나 지금이나 자기들의 종교만이 옳다고 믿는 비관용(非寬容) 적인 종파가 있는데 이와 같은 종파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현재 또한 일본 종교의 주류 는 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인은 다신(多神).다불(多佛)의 전통에서 타종교에 대한 관용의 정신을 길러 왔다고 할 수 있다. 세계 각 국의 역사에서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종교전쟁이 일본의 역사상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도 이 종교의 관용에 기초를 둔 것은 아닐까 한다.
III. 마치면서
이 연구의 목적은 종교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국민성을 종교라는 도구를 통해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일본의 종교현실은 이렇다 하고 결론 을 내릴 수도 없고 결론을 내리는 것 자체도 그렇게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와 너무나 가까우면서도 너무나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나라, 그러기에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도 너무나도 모르는 나라 일본에 대해서 종교관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그 일본국민의 특질에 접근해 보려 했던 것이다.
우리나라가 지금의 종교적 형태를 우리 나름대로의 국민성으로 나타내고 있는 지금, 그들은 도대체 무엇을 믿어 왔으며 무엇을 믿고 무엇을 의지하며 이 생을 살아가는지 알고 싶었다. 지금 우리들의 걸음이 미약하다는 것은 사실이며 깊이 인식하고 있는 바이다. 하지만 이 강좌를 수강하는 것도 일본인의 종교관을 알아보려 했던 것도 이런 미약한 걸음을 보다 더 발전시키고 싶어서이기 때문에 일본을 진정한 이웃으로 알아가 고 함께 하기를 원하는 일본학과 학도로서의 한 걸음 한 걸음이 후회되진 않으리라 믿고 싶다.
오히려 이런 노력에 더욱 정진하여 진정한 한일의 화해와 협력과 하나됨과 사랑을 위하여 가치 있는 인생을 설계하며 살아가고 싶다. 이번의 짧은 종교관에 대한 연 구도 이런 관점에서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하며 이 과제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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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3.30
  • 저작시기2005.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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