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림문학과 심성에서 우러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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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사림문학과 심성에서 우러나는 소리

1. 김종직과 그 제자들

2. 왕도정치의 이상과 문학

3. 서경덕·이황 이후 도학의 노선

4. 선조 때의 상황과 사림문학

본문내용

나타낸 시
◎ 정철
시조나 가사뿐만 아니라 한시도 상당한 경지에 이르렀으며 남긴 작품이 많고 다양하다. 정철이 재능을 한시보다는 시조에서 거리낌없이 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한시는 이미 표현 가능성을 거의 다 시험했으며, 규범을 바꾸어놓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추야>: 초탈한 느낌을 주는 작품으로 단순하고 쉬운 시
◎ 김성일
이황의 제자이며 경세가로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겪는 고민을 나타낸 시가 주목된다.
<모별자>: 살 길이 없어 어미와 자식이 헤어져야 하는 참상을 읊은 장시.
<적병행>: 도망간 백성을 잡아 병적을 채우느라고 무리한 짓을 하는 관원의 횡포
사림파는 관인문학의 기득권을 비판하고 새로운 방향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사림파가 훈구파에 대한 비판세력이기는 했으나 사림파마저도 너무나 보수적인 성향을 지녔던 것에서 찾을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한문학은 작품의 표현방법이 이미 규범화되어 있다는 기본성격에도 문제가 있었다.
그러는 동안에 중세문학의 한계를 벗어나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국문문학, 하층과 연결된, 통치질서를 비판하는 문학에서 서서히 준비되고 있었다.

키워드

사림문학,   사림,   김종직,   왕도정치이상문학,   도학,   도학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