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 이론의 패러다임 변화와 이를 토대로 한 작문의 과정 파악

목차

1. 형식주의적 관점 (1940년대 중반과 1960년대 )

2. 인지(구성)주의적 관점(196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

3. 사회주의적 관점(1980년대) -사회 인지주의

4. 대화주의적 관점

본문내용

(1980)은 쓰기를 문제 해결 과정으로 보고, ‘문제 해결 중심의 쓰기 모형’을 제안하였다. 그들은 글을 쓰는 동안에 작자가 자신의 장기 기억 속에 들어있는 정보를 쓰기의 상황에 맞게 조절, 통제하는 ‘과정’에 관심을 가졌다. 이들은 조로 작자가 글을 쓰는 동안에 머리 속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고 과정을 모두 구술하게 한 후, 구술된 것을 분석하여 쓰기의 과정을 추론해 내었다. 이를 토대로 Flower&Hayes(1980)는 쓰기 과정의 인지적 모형을 개발하였다. 문제 해결 모형에서 쓰기란 객관적인 지식을 그대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자신의 장기 기억에 있는 지식을 상황(과제, 독자 등 )에 맞게 새롭게 구성해 나가는 역동적인 과정이라는 관점을 취하고 있다. 위의 문제 해결 모형은 첫째, 쓰기의 하위 과정들은 작자가 실제로 글을 쓰는 과정에서 거의 동시에 상호 작용적으로 가능하다.둘째, 쓰기의 전체 과정은 목적 지향적이며, 하나의 문제 해결 과정과 같다. 셋째, 쓰기 행위는 새로운 목표의 발견을 유도한다는 중요한 점을 시사한다.
이처럼 위 모형은 글을 쓰는 과정에서 영향을 끼치는 변인과 쓰기의 특성, 즉 작자의 머리 속에서 이루어지는 복잡한 사고 과정을 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모형에서는 쓰기의 과정을 크게 계획하기, 변환하기, 교정하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계획하기는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조직하는 과정이고 변환하기는 조직한 것을 문자로 표현하는 행위이며, 교정하기는 표현된 것을 수정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이들 과정이 회귀적이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예를 들어 계획하기 과정에서 교정적인 행위가 일어나기도 하며 교정하기 과정에서 계획하기에서 행해지는 인지적인 활동이 이루어진다. Flower와 Hayes는 쓰기의 회귀적 특성을 ‘점검하기’의 개념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머리 속에 들어있는 지식을 그대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나 목적에 맞게 이들 지식을 적절히 조절하게 된다. 이 과정은 곧 쓰기 과정에서 자기를 조절하는 행위이다.
쓰기의 과정에 대해 인지주의적 관점을 취하는 사람들이 일관되게 강조하는 것은 쓰기 과정에 작용하는 인지적 조절 행위이다. 즉, 쓰기란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지식의 조정을 통한 변형이며, 쓰기 행위로 이루어진 ‘결과’가 아니라 의미를 구성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 참고 문헌 >
박영목, 한철우, 윤희원 (1995),『 국어 교육학 원론 』,교학사
이재승 ( ),『 국어 교육의 원리와 방법 』
< 쓰기에 관한 관점 비교표 >
요소
형식주의
구성주의
사회주의
대화주의
분석의 단위
객관적 사실로서 텍스트
개인의 인지 행위
규범, 공동체
담화로서의 텍스트
텍스트에 대한 개념
의미의 자동적 표출, 구어보다 명시적임
작자의 계획, 목적, 사고의 변환체
일련의 담화 관습
기호를 통한 작자와 독자 간의 중개물
작자에 대한 개념
의미의 전달자
수사학적 문제 해결자
담화 공동체의 사화화된 구성원
대화자
독자에 대한 개념
의미의 수용자
역동저,목적적 해석자
해석 공동체의 구성원
대화자
핵심 원리
모방
이성, 개인 목적
합의
상보성
핵심 용어
자동성,명시성
목표 지향, 전략, 동시성
사회적 구성, 숙고, 공동체
상호, 대화간의 텍스트성
의미의 중심
텍스트
개별사용자:작자,독자,화자
해석 공동체의 규범
대화자간의 상호작용
언어 생성모형
전수
의미의 구성
합의 도출
교섭, 상호 작용
언어 발달 모형
교육적 사회화
개인적→사회적
제도적 사회화 모방
사회적→개인적
철학적 방법
경험 주의
구조주의
구조주의
대화주의
분석의 방향
세부요소→전체
사고→언어
짐단→개인
변증
사회적 분석의 수준
없음
상황과 관련된 인지 과정
문화 ,공동체
대화

키워드

작문 이론,   구성구의적 관점,   사회주의적 관점,   대화주의적 관점,   작문이론 패러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