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64년 겨울'의 거리와 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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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서울, 1964년 겨울」
1. 작가 김승옥
2. 작품 줄거리
3. 이 작품의 특징 및 이해
4. 거리와 어조
5. 서울 1964년 겨울

Ⅲ. 결 론

본문내용

만들어 간다.
이 작품은 감정이 실리지 않은 ‘냉소적 어조’와 ‘비판적 어조’를 지닌다. 그런데, 비판적 어조와 냉소적 어조는 일반적으로 내포적 의미가 다르다. 보통 비판적 어조라고 하면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태도를 드러내는 것이다. 이 작품이 서울로 대표되는 근대 자본주의 도시와 소외된 인간관계를 비판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현실 비판적 태도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비판적 어조의 범주 속에 냉소적 어조가 포함될 수도 있다. 그러나 냉소적 어조의 의미는 사회적 관습이나 도덕, 사상 따위를 경멸하고 무시하는 태도를 말하는 것이므로, 양자는 서로 결합될 수 없는 어조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하겠다. 이 작품의 어조는 냉소적 어조의 성격이 강하다. 현실의 의사소통 구조를 완전히 무시하는 무의미한 대화의 어조에서, 특히 다음의 ‘안’의 말에서 냉소적 어조가 잘 드러난다.
① “이 양반, 우릴 우기는데요.”
② “방은 각각 하나씩 차지하고 자기로 하지요.”
③ “난 아주 피곤합니다. 하시고 싶으면 두 분이나 하세요.”
④ “난 그 사람이 죽으리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①은 세 사람이 불구경을 하면서 ‘사내’가 불길 속을 손가락질 하며 ‘내 아내’라고 소리치는 것을 진정시키면서 ‘사내’에 대해 ‘나’에게 하는 말이며, ②,③은 여관방에서 셋이 같이 자자는 ‘사내’에 대해 ‘안’이 하는 말이며 ④는 다음날 아침 ‘사내’가 자살한 것을 알고 난 뒤, ‘안’이 ‘나’에게 한 말이다. 이와 같은 ‘안’의 냉소적인 어조에서 단절과 소외에 따른 현대인의 개인주의적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Ⅲ. 결 론
이상으로 「서울, 1964년 겨울」이라는 작품을 통해 작가 김승옥에 대한 설명과 작품 줄거리, 특징 및 이해를 알아보고, 거리와 어조를 중점으로 알아보았다.
거리는 작가의 태도를 결정짓는 것이며 그것은 곧 어조를 발생시키는 원인 작용을 하게 된다고 했다.
이 작품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이 작품에서 드러나는 감각적이고 유희적인 문체의 기법과 냉소적인 어조는 1960년대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의 고립과 소외라는 이 작품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의 의미는 1960년대 자본주의적 근대화가 시작된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삶의 목표를 상실하고 일상적 삶을 영위하는 인물들의 단절되고 소외된 인간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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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5.09.06
  • 저작시기2005.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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