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도야이론을 '마음의 정의'와 '마음의 개발'이라는 두 측면 분석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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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형식도야이론을 '마음의 정의'와 '마음의 개발'이라는 두 측면 분석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형식도야의 뜻
2.능력심리학과의 관계
3.형식도야이론의 '마음의 정의'와 '마음의 개발'이라는 두 측면
4. 실재와 그 표현으로서의 교과: 마음의 객관성
5. 형식도야 이론에 대한 비판
1) 전이실험
2) 듀이의 실험
6.형식도야이론과 마음이론의 교육학적 시사

Ⅲ.결론 - 비판에 대한 고찰과 나의 생각

본문내용

교육 본연의 목적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지식에 담겨져 있는 모종의 객관적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방향으로 지식교육이 이루어진다면 교육의 목적은 충분히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글에서 제기한 문제의식은 지식교육에 대한 두 번째 비판과 관련을 가진다. 즉, 지식교육은 교육이 가지는 본연의 목적에 의해서 정당화되어야 함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지식교육을 통해서 교육의 본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객관성, 절대성을 담보로 하는 근대적 의미에서의 지식관이 수정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지식에 붙박혀 있는 ‘고정된 의미의 실현’을 통해서만 자신들의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는 두 번째 입장은, 지식교육에 관한 현실적 불만을 잠재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개별 주체들의 현실적인 조건을 무시함으로써 앎과 삶의 괴리를 초래할 수밖에 없게 된다. 결국 고정된 텍스트와 그에 대한 하나의 해석만을 고집하는 한 지식교육에 관한 그들의 주장은 그 정당성마저 상실하게 될 것이다.
유학은 본질적으로 세계에 대한 객관적 이해를 추구하기보다는 개인이 처한 현실 속에서의 ‘상황적 적합성’을 중시한다. 이른바 유학적 전통의 가장 큰 미덕인 ‘中庸’에는 이러한 생각이 함축적으로 나타나 있다. 모든 것을 수렴하는 하나의 절대적인 표준이 존재하되, 그것이 쉽사리 우리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것은 우리 마음의 불완전함 때문이다. 그것은 감춰져 있지도, 어둠 속에 잠겨 있지도 않다. 다만 우리의 마음의 눈이 가려져 있어 그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 마음 안에 대상을 일방적으로 밝힐 수 있는 ‘온전한 빛’이 있다면, 존재 원리는 그 빛에 따라 남김없이 그 모습이 드러날 것이다. 그러나 현실태로서의 마음은 그렇지가 못하다. 비유하자면, 마음은 물 속에 잠긴 채 빛을 내는 구슬과도 같다. 때로는 물 속에 있는 온갖 것들의 요동에 의해, 때로는 밖에서 가해지는 自然과 人工의 힘에 의해, 마음의 작용은 항상 제한을 받는다. 따라서 그 본래적 밝음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마음을 흔드는 내?외적 힘을 제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것이 이른바 주희의 공부론(self-cultivation)의 요체이다. 그렇다면 주희가 말하는 공부의 구체적인 길은 무엇인가? 선가의 수도자처럼 묵묵히 눈을 감고 앉아서 모든 욕망을 남김없이 제거하려고 노력해야 하는가? 유학자로서의 주희는 존재세계 안에 자신을 던져 넣음으로써 존재원리에 합치하는 방향으로 차츰차츰 욕망을 조절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공부론 핵심축인 격물치지론이 존재원리에 대한 객관적 탐구과정으로 해석될 수 없다는 것은 구체적인 공부의 과정에서 욕망이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주희의 마음이론의 당연한 결론이다.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마음은 본연의 성과 기질의 성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마음 안에서 이 양자는 화학적 결합을 이루고 있다. 본질적 측면에서 보면 마음에는 분명히 두 가지 요소가 상존하지만, 현상적 측면에서 보면 이 양자의 분리는 마음의 사그라짐, 즉 죽음에 의하지 않고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격물치지의 과정에는 늘 다양한 존재 양상을 띠고 있는 마음이 주체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마치 햇빛이 그 받는 물질의 성질에 따라 여러 가지 스펙트럼을 보이듯이, 존재 원리도 각각의 마음의 결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투영되게 된다. 주희는 格物의 ‘格’을 ‘이르다(至)’로 풀이한다. 이것은 세계를 내 앞으로 끌어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세계에로 다가서는 것을 의미한다(卽物). 그러나 그 다가섬은 단순한 물리적 접근이 아니라, 내가 세계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다(participation). 자신이 직면한 사태 속에서 존재원리를 읽어내려는 노력이 이른바 ‘窮理’이다. 그것은 단순히 객관적 이치에 대한 탐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의식 안에서 그것을 해석해 내는 것이다. 주희는 바로 중화신설이라고 하는 자신의 독특한 마음이론을 통해서 우리 안에 세계를 해석해 낼 수 있는 저마다의 가능성을 심어주고 있다. 주희의 마음이론에 의하면, 이제 교육의 과정은 ‘하나의 완결된 의미’로서의 지식을 전수하는 과정이 아니라, 개별주체들의 다양성을 인정함으로써 그들의 프리즘을 통하여 세상을 보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주희의 마음이론이 근대적 지식관에 기초하고 있는 ‘지식교육’의 한계를 지적하는 동시에, 그것을 넘어서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는데 하나의 유의미한 가능성으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Ⅲ.결론 - 비판에 대한 고찰과 나의 생각
형식도야 이론의 문제점과는 별도로 위의 이론적 비판을 그 자체로서 받아들인다면, 그것이 형식도야이론의 모든 부분을 부정할 근거로서 충분하였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전이 실험에 관해 생각해 보면, 쏜다이크가 전체 교과목 중에서 두 서너 과목을 달리한 결과로 지능검사 점수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여 교과목이 학생들의 마음에 하등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다는 것은 그다지 적합해 보이지 않는다. 쏜다이크의 전이 실험에도 불구하고 교과 공부가 그것에 일관된 방향으로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오늘날 우리들 사이에서 당연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예를 들어 ‘수학이 논리적 사고에 영향을 끼친다.‘ 라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 존 듀이의 비판에 나타나 있듯이, 만약 형식도야 이론에서처럼 형식과 내용을 분리시키고 내용과는 무관하게 일반적 능력(형식)을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잘못이다. 하지만 그 세부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더라도 가장 일반적인 수준에서 형식도야 이론은, 교육은 마음에 영향을 준다는 주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것은 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가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만약 교육은 마음에 영향을 준다는 이 기본적인 가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교육은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 교육은 그것을 통하여 형성된 마음이 장차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믿음을 기초로 하여 성립한다는 것이다.
참고도서
敎育課程과 敎育評價 (김종서외)
교사와 교육과정 (권요한외)
교육과정이론 (이홍우외)
현대교육과정론 (이홍우외)
인터넷 참고자료
  • 가격3,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7.03.27
  • 저작시기2005.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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