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노비의 역사

소개글

고려시대 노비의 역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고려시대 사회적 배경

Ⅱ. 고려시대 노비의 지위와 역할
1. 노비의 구분
2. 노비의 역할
3. 고려&조선시대 노비 비교
4. 노비의 지역적 차별

Ⅲ. 재평가되어야 할 노비항쟁

Ⅳ. 결론

본문내용

이 전멸되었다는 풍문도 들려오고
북산에서는 관군이 몰려온다는 소문도 떠돌지만
가랑비도 많이 오면 보는 떠지는거야
콩밭머리 혹은 허리 굽은 논배미에서도
잡초끼리 꼭 껴안으면 들풀은 죽지 않는거야
생각해 봐 모여 봐 가슴을 맞대 봐
우리들 흔들림은 빛이 되지 못했어
우리들 흔들림은 구원이 아니였어
세상은 구름 오늘은 안개
우리의 소배자락 혹은 숨결을 되찾기 위해
모여! 내일이면 늦어
Ⅳ. 결론
고려시대는 모든 전근대적인 사회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엄격한 신분제에 입각한 사회였다. 「고려사」의 형법지의 내용과 같이 사람의 신분은 태어날 때부터 규정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근친간의 결혼도 법적으로 금지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신분질서는 어디까지나 지배계층의 이익을 위하여 지배계층이 규정한 것이다. 이러한 신분질서 하에서 노비의 위치는 국가로부터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다만 지배계층의 이익을 위하여 필요한 존재였다. 이러한 측면은 법제도상에서 뿐만 아니라 노비정책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다시 말해서 노비계층은 국가로부터 아무런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면서 한편으로는 지배계층 즉 왕권과 귀족세력간의 대립구조 속에서 정치적으로 이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고려시대에 나타나는 특징 중의 하나는 노비항쟁이 광범위하게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노비항쟁은 도구화되었던 자신들의 실체를 파악하고 숙명의 극복차원에서 신분해방을 목표로 지향하였다. 대표적인 것은 만적의 난으로써 그것이 비록 실패로 끝났다 해도 신분해방과 정권의 장악이라는 목표를 뚜렷하게 내세웠다는 점에서 노비들의 자각과 의식의 성장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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